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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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에니메이션

케이온!!(けいお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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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휴가는 케이온으로 시작해서 케이온으로 끝나는 듯.

- 케이온 2기는 2쿨 분량(24화)으로 주인공들이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3학년으로 진급하고, 졸업하는 내용. 그리고 경음부에 혼자 남게된 2학년생 아즈사를 위로해 주는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2기에서는 경음부 3학년 4인방보다, 아즈사나 우이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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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면서 경음부는 영원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케이온!! 12화)

- 삽입곡 중 기억나는 건 밥은반찬(ご飯はおかず), U&I, 그리고 마지막 화에 나오는 천사를만났어(天使にふれたよ!). 이중 U&I는 유이가 우이를 위해 쓴 가사로 만든 곡이고, 천사를 만났어는 3학년생들이 아즈사를 위해 만들어준 곡이다. 전체적으로 '마무리하는 느낌' 이지만 3기 안만들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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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에겐 마지막 축제를 마치고 지쳐 잠든 경음부원들.

- 원작의 경우 현재 대학 진학 후의 내용과 아즈사와 우이, 준의 3학년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게 에니화될지는 미지수다. 설령 에니화 되어도 쿄에니에서 시나리오는 꽤 바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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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2학년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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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을 다룬 에니에서 주인공들의 졸업과 에니가 완결되는건 어쩔 수 없는듯.

- 이것 저것 찾아보던 중 케이온 시나리오 작가가 요시다 레이코(마리아님이보고계셔, 아리아의 시나리오 작가)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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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에서 찍은 사진을 아즈사에게 건네주는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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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티아라 사태

주티야올 (주경야독에서 나온 말, 주간엔 티아라, 야간엔 올림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티아라 사태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런건 잘 안쓰지만 저도 답답한게 있어 블로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현재 사태는 선/악 구도가 아닙니다. 누가 옳고 그름은 이미 문제가 아니죠. 왕따라는건 제 3자가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라, 왕따 행위가 정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제 3자 입장에서는 알 필요도 없죠. 이 부분에서는 저같은 제 3자입장에서는 판단 보류죠.

문제가 되는건 이게 선악이 아닌 강자와 약자에 대한 대결로 보인다는 겁니다. 엄연히 기획사와 아이돌가수는 갑을관계고 갑에게 유리한 관계가 지속되는데요, 왕따 설이 흘러나온 상황에서 왕따로 추측되는 가수를 퇴출한다고 발표한겁니다. 학교로 말하면 왕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전학보낸 조치와 비슷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전 이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설'에서 사실일 수 있다고 믿게 만든 시점이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나온 시점이니까요. 제가 화나는건 이 부분이죠. 정말 그 가수가 성격에 문제가 있었다면 보듬어줘야 하는게 아니냐는거죠. 너무 쉽게 꼬리자르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거라 봅니다. 과거에 이랬다 저랬따는 이 상황에선 귀에 안들어오죠.

그리고 정말 그 아이돌 가수가 왕따가 될만한 나쁜 아이였느냐에 대해 검증 아닌 검증이 이뤄지고, 그녀가 그다지 나빠보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겁니다.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습니다만, 적어도 기획사측의 대응이 좋아보이지 않았다는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대응을 하게 된 원인이 왕따가 사실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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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캐릭터

※ 요즘 에니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스토리 진행에 부가적으로 딸려오는 게 아니라, 캐릭터를 위해 스토리를 쓰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뭔가 지어낸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고나 할까요.

- 얀데레(ヤンデレ): 사랑에 대한 병적인 집착.
- 츤데레(ツンデレ): 새침데기. 내숭. 하지만 애정을 가지면 부끄러워함.
- 쿨데레(クーデレ): 차가움. 까칠함. 차도녀.

※ 저페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등장인물의 성격 유형중 하나. 하지만 울나라의 막장 드라마와 비슷한 듯. 에니의 캐릭터가 꼭 저거에 맞춰진다는건 아니지만, 모 커뮤니티 말대로 시나리오상 필수요소가 아닌가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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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구한 쿨데레 이미지. 에니에서 쿨데레 캐릭터들의 모음이다. 레이 빼곤 누가 누군지 잘 모름. 원본 출처 못 찾음.

※ 데레는 부끄러워하다(でれでれ)는 의미.

※ 얀은 병들다인 야무(病む)에서, 츤은 새침한 모습의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 쿨은 영어의 차가움(Cool)에서 나온 말이다.

- 츳코미(突っ込み): 태클을 걸거나 딴죽거는 캐릭터. 지적하는 캐릭터.
- 보케(ボケ): 바보 캐릭터.  보통 츳코미와 같이 나온다.
- 도짓코(ドジっ娘): 덜렁거리는 캐릭터(주로 여자). 실수가 매력적인 캐릭터
- 헤타레 (へたれ): 한심한 캐릭터

※ 보통 일본의 만담에서 츳코미와 보케가 콤비로 나와 대화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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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싱글레일, 멀티레일, 싱글레일 DC to DC

※ 싱글레일(Single rail)은 트랜스포머(변압기)에서 나오는 12V 출력이 1개고, 멀티레일(Multi rail)은 2개 이상이다. 싱글레일이던 멀티레일이던 트랜스포머에서 3.3V, 5V가 출력된다. 이런 방식이 여태까지의 방식이었다.

※ 하지만 요즘 나오는게 [싱글레일 DC to DC]방식이다. 트랜스포머에서 나오는 출력은 12V 하나고, 여기에 DC-DC 회로를 사용해 5V와 3.3V를 출력하는 방식이다. 이 설계의 가장 큰 장점은 피드백 회로가 12V 하나에만 걸리기 때문에 정밀한 전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 올해초에 후지쯔에서 12V 전용 파워서플라이가 나왔고, 이를 사용하는 마더보드를 만들었는데, 백서 보면 꽤 흥미가 당기는 구성이다. 서버에서는 이걸 사용할 거 같고 몇년 지나면 후에는 ATX 규격이 바뀌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 중.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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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12V 전용 PSU 구성도. 출처는 하단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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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PSU 구성도. 출처는 하단 링크 참조

※ 하지만 현 시점에서 싱글레일, 멀티레일을 구분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 예전 글에도 썼지만 파워 서플라이는 제조사만 잘 고르면 된다. 하지만 위에서도 썼듯 요즘 대세가 '싱글레일 DC to DC'인건 부정하기 힘들 듯. 이미 에너맥스나 시소닉에서는 이렇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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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포머: 쉽게 말해 변압기

- 피드백회로: 변압기의 출력 전압을 측정해 변압기의 입력전류를 조절해주는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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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12V 전용 파워서플라이 백서: ftp://ftp.ts.fujitsu.com/pub/Mainboard-OEM-Sales/Information/WhitePapers/Whitepaper_12V_only_OEM_final.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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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에니메이션

푹신푹신 시간(ふわふわ タイム ) - 에니메이션 [케이온!] 삽입곡

君を見てるといつもハート DOKI☆DOKI
키미오 미테루토 이츠모 하-토 도키☆도키
너를 보고 있으면 언제나 가슴이 두근☆두근
 
揺れる思いはマシュマロみたいに ふわ☆ふわ
유레루 오모이와 마슈마로 미타이니 후와☆후와
흔들리는 마음은 마시멜로처럼 말랑☆말랑
 
いつも がんばる(いつも がんばる)
이츠모 간바루 (이츠모 간바루)
언제나 노력하는 (언제나 노력하는)
 
君の 横顔(君の 横顔)
키미노 요코가오 (키미노 요코가오)
너의 옆모습을 (너의 옆모습을)
 
ずっと見てても 気づかないよね
즈읏토 미테테모 키즈카나이요네
계속 보고 있어도 눈치 채질 못하네
 
夢の 中なら(夢の 中なら)
유메노 나카나라 (유메노 나카나라)
꿈 속이라면 (꿈 속이라면)
 
二人の 距離 縮められるのにな
후타리노 쿄리 치지메라레루노니나
두 사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 텐데
 
あぁ 神様 おねがい
아아 카미사마 오네가이
아아 신이시여 부탁이예요
 
二人だけの ドリームタイム ください
후타리다케노 도리-무 타이무 쿠다사이
두 사람만의 Dream time을 주세요
 
お気に入りのうさちゃん 抱いて
오키니이리노 우사짱 다이테
사랑스러운 토끼인형을 끌어안고
 
今夜も オヤスミ
코은야모 오야스미
오늘밤도 잘자
 
ふわふわ タイム(ふわふわ タイム) * 3
후와후와 타임 (후와후와 타임)
푹신푹신 타임 (푹신푹신 타임)
 
ふとした仕草に今日もハート ZUKI☆ZUKI
후토시타 시구사니 쿄오모 하-토 즈키☆즈키
사소한 행동에 오늘도 가슴이 콩닥☆콩닥
 
さりげな笑顔を 深読みしすぎて Over heat!
사리게나 에가오오 후카요미시스기테 Over heat!
가벼운 미소를 너무 깊게 받아들여서 Over heat!
 
いつか 目にした(いつか 目にした)
이츠카 메니시타 (이츠카 메니시타)
언젠가 바라봤던 (언젠가 바라봤던)
 
君の マジ顔(君の マジ顔)
키미노 마지가오 (키미노 마지가오)
너의 진지한얼굴 (너의 진지한얼굴)
 
瞳閉じても 浮かんでくるよ
히토미 토지테모 우카은데쿠루요
눈을 감아도 떠올라
 
夢で いいから(夢で いいから)
유메데 이이카라 (유메데 이이카라)
꿈이라도 좋으니 (꿈이라도 좋으니)
 
二人だけの スウェトタイム 欲しいの
후타리다케노 스위토 타이무 호시이노
두사람만의 Sweet time을 원해
 
あぁ 神様 どうして
아아 카미사마 도오시테
아아 신이시여 어떻게
 
好きになるほど ドリームナイト せつないの
스키니 나루호도 도리-무 나이토 세츠나이노
좋아지는 만큼 Dream night가 애달픈 거죠?
 
とっておきのくまちゃん出したし
토옷테 오키노 쿠마쨩 다시타니
가장 아끼는 곰인형을 꺼냈으니
 
今夜は大丈夫かな
코은야와 다이죠오부카나
오늘 밤은 괜찮을까
 
もすこし勇気ふるって
모스코시 유우키 후루웃테
좀 더 용기를 내서
 
自然に話せば
시제은니 하나세바
자연스레 말을 걸면
 
何かが変わるのかな?
나니카가 카와루노카나?
무언가가 변할까?
 
そんな気するけど
소은나 키스루케도
그럴 것 같기도 한데
 
だけどそれが一番難しいのよ
다케도 소레가 이치방 무즈카시이노요
하지만 그게 제일 어려운 거야
 
話のきっかけとがどうしよ
하나시노 킷카케토카 도오시요
대화의 계기를 어떻게 만들지
 
てか段取り考えてる時点で
데카 단도리 캉가에테루 지텐데
그보다 방법을 생각하는 시점에서
 
全然自然じゃないね
젠젠 시젠쟈나이요네
전혀 자연스럽질 않아
 
あぁ もういいや
아아 모오 이이야
아 이젠 싫어
 
寝ちゃお 寝ちゃお 寝ちゃおー!(そう 寝ちゃお!)
네챠오 네챠오 네챠오-! (소오 네챠오!)
잘래 잘래 잘래-! (그래 잘래!)
 
あぁ 神様 おねがい
아아 카미사마 오네가이
아아 신이시여 부탁이예요
 
一度だけの ミラクルタイム ください
이치도 다케노 미라쿠루 타이무 쿠다사이
한 번 이라도 Miracle time을 주세요!
 
もしすんない話せれば その後は
모시슨나리 하나세레바 소노아토와
만약 순조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후에는
 
どうにかなるよね
도오니 카나루요네
어떻게든 되겠지
 
ふわふわ タイム(ふわふわ タイム) * 3
후와후와 타임 (후와후와 타임)
푹신푹신 타임 (푹신푹신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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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여주인공인 유이(平澤唯)가 부른게 가장 괜찮은 듯. [아아~ 가미사~ 마오네가이~]가 자꾸 귓가에 맴도는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