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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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피아노
피아노 연주 기법

※ 레가토(Legato)와 스타카토(Staccato)

레가토는 물이 흐르듯 음과 음을 이어서 연주하는 기법이고, 스타카토는 음과 음을 강하게 짧게(원래 길이의 1/2) 끊어서 연주하는 기법이다. 레가토는 음표 위/아래에 활 모양의 이음줄이 있고, 스타카토는 음표 위에 점이 찍혀있다. 더 짧게 끊는 스타카티시모(Staccatissimo)는 1/4로 끊어 연주한다. 스타카티시모는 음표 위에 역삼각형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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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토(Legato)



※ 꾸밈음(Ornaments)

음을 꾸며준다고 해서 꾸밈음, 장식음이라 한다. 꾸밈음도 트릴(Trill), 잔결꾸밈음(Mordent), 짧은앞꾸밈음(Acciacatura), 앞꾸밈음(Appoggiatura), 뒤꾸밈음(After-Note), 돈꾸밈음(Turn), 글리산도(Glissando), 트레몰로(Tremolo)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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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꾸밈음(Appoggiatura)



※ 아르페지오(Arpegio)

화음을 한번에 누르지 않고 아래에서부터 위로 짧은 시간차이를 두고 연주한다. 분산화음이라고도 한다. 악보에서 화음 앞에 물결모양의 표식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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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페지오(Arpegio)



※ m.d., R.H., m.s., m.g., L.H

피아노는 보통 C4를 기준으로 왼쪽 건반은 왼손으로, 오른쪽 건반은 오른속으로 연주하지만 작곡가가 악보에서 어떤 손으로 연주할지를 지정하는 경우가 있다.

- m.d.(mano destra), R.H.(Right Hand)는 오른속으로 연주
- m.s.(mano sinistra), m.g.(main gauche), L.H.(Left Hand)는 왼손으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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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피아노 vs 신디사이저

※ 두가지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의미없다고 보지만 디지털 피아노 뒤져보다가 의외로 이런 질문이 많이 나와 놀랬다

※ 두가지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목적'이다.

"디지털 피아노는 어쿠스틱 피아노를 흉내낸 제품",
"신디사이저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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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와일의 CGP-220 디지털 피아노


※ 디지털 피아노는 건반을 치는 느낌이라던가 소리를 어쿠스틱 피아노와 유사하게 내는게 목적이고, 신디사이저는 좋은 소리를 만들어 연주하고 공연하고 녹음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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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와일 PC3-A8 신디사이저



따라서 신디사이저는 치는 느낌이 피아노와 당연히 다르며 피아노와는 다른 소리를 낸다. 재미있는건 피아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피아노 소리와 신디사이저에서 합성한 피아노 비슷한 소리를 들으면 아마 신디사이저에서 낸 소리가 더 좋게 들릴 것이다. 그만큼 신디사이저에서 합성된 필터링된 음이 사람의 귀에 더 부드럽고 좋게 들린다. 물론 피아노를 오래친 사람은 당연히 둘을 구분해내고 피아노 소리를 더 좋게 친다.

※ 특히 공연에 특화된 디지털 피아노를 스테이지 피아노라고 해서 별도로 구분하기도 한다. 음색은 몇개 없지만 반주 선 입력이 가능하고 무었보다 소리 튜닝을 즉흥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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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와일의 Forte SE 스테이지 피아노

※ 또한 상대적으로 신디사이저는 피아노에 비해 건반 무게를 가벼운걸 사용한다. 무거운 건반은 그만큼 힘이 많이 들어가고 오래치는 경우, 오래 공연하는 경우 손가락이 아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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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 피아노 액션

※ 피아노에서 액션이란 건반을 누른 힘으로 해머를 움직여 현을 때리는 장치다. 건반 1개당 많게는 100개의 부품으로 이뤄진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 영상을 한번 보는 것도 좋겠다. 액션을 가장 쉽게 설명한 영상이라 생각한다.



※ 디지털 피아노는 현이 없다. 따라서 현을 치기 위해 만든 해머도 필요 없게 된다. 하지만 피아노 액션에서 이 두가지를 빼면 피아노를 치는 느낌이 나질 않는다. 따라서 디지털 피아노에서는 실제 피아노를 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피아노와 유사한 액션을 사용한다. 디지털 피아노를 고르는데 있어 이 느낌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 잘 골라야 한다. 물론 디지털 피아노에는 "현"은 안 만들것이기 때문에 똑같게는 만들 수 없다. 하지만 피아노를 가져다 놓을 수 없는 곳에서 공연해야 하는 팝 연주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큼은 재현해 놓았다. 

※ 어쿠스틱 피아노인 업라이트 피아노와 그랜드 피아노는 액션 구조가 다르고 따라서 치는 느낌도 다르다. 디지털 피아노 역시 두가지 중 한가지를 구현해 놓는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디지털" 피아노이기 때문에 그랜드피아노의 액션을 따라가던 업라이트 피아노의 액션을 따라가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지만, 시장에서는 그랜드 피아노의 액션을 더 좋게 쳐주는것 같다.

※ 디지털 피아노의 액션 종류

- 그레이디드 해머 액션, 그랜드 해머 액션: 그랜드 피아노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액션. 낮은음은 무겁고 높은음은 가벼운 터치를 구현한다.

- 해머 액션: 건반에 해머를 달아 무게감과 터치감을 구현한 액션.

- 웨이티드 액션: 건반에 스프링과 무게추를 달아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액션.

- 논 웨이티드 액션: 플라스틱의 장력으로 작동되는 액션. 가장 저렴하다.

※ Dynamic Rubber Contacts

디지털 피아노용 키보드에는 대부분 들어있는 기능이다. 컨택트란 키보드 접점을 의미하고 Rubber라는 단어는 고무를 의미한다. 치는 세기에 따라 강한음과 약한음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키보드라는 의미다.

※ Aftertouch

미디에서 건반을 누른 이후 데이터 처리 방식. 가장 흔한건 Channel Aftertouch(또는 Mono Pressure, Monophonic Aftertouch)다. 가장 큰 터치값을 가지고 있다가 계속 터치 이후에도 전달해준다.

흔하지 않은 것으로 Polyphonic Aftertouch가 있는데, 이건 누른 후에도 터치값이 변한다. 그만큼 음의 세기가 변한다. 따라서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프로용 기기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다. 대신 2단계 Monophonic Aftertouch 정도가 쓰인다.

애프터터치를 바꾸려면 당연히 액션이 바뀌어야 한다.

※ Escapement

디지털 피아노에서 따라하기 힘든 터치감으로 이스케이프먼트가 있다. 피아노는 건반을 누르고 있어도 해머가 현을 때린 이후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해머가 다시 돌아올때의 느낌(특유의 떨림)을 주기 힘들다는게 문제다. 디지털 피아노의 경우 건반을 칠 때 이런 느낌도 표현하기 위해 부가적인 장치를 단다고는 하는데 인터넷에서 관련된 자료를 찾지 못했다.

※ CUP220 은 Fatar TP/40W를 사용했다. 목재로 만든 전문가용 그랜드 피아노 건반이다. 그레이디드 해머 액션이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피아노에서는 가장 좋은 건반 아닐까 한다. (디지털 피아노용 건반이라고 써 놓고 그랜드 피아노의 액션과 동일한걸 사용하는 제품들은 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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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r TP/40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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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r TP/40Wood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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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atar.com/Pages/TP_40WOO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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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피아노
어쿠스틱 피아노

※ 피아노(Piano) 하면 흔히 어쿠스틱 피아노를 말한다. 어쿠스틱(acoustic)이라는 의미는 "음향의"라는 의미이지만 여기서는 "전자장치를 사용하지 않는"의 의미가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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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피아노의 구조.(1) frame (2) lid, front part (3) capo bar (4) damper (5) lid, back part (6) damper mechanism (7) sostenuto rail (8) pedal mechanism, rods (9, 10,11) pedals: right (sustain/damper), middle (sostenuto), left (soft/una-corda) (12) bridge (13) hitch pin (14) frame (15) sound board (16) string



※ 어쿠스틱 피아노는 다시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피아노로 나뉜다.

※ 그랜드(Grand) 피아노

가장 오래된 형태의 피아노. 최초의 피아노가 하프시코드를 본따 만든거기 때문에 이런 모양이 일반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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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inway & Sons 의 그랜드 피아노



일단 울림통이 크기 때문에 아래에 소개할 업라이트 피아노보다 웅장한 소리를 낸다. 하지만 가격적인 문제와 공간 활용때문에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다. 우리같은 서민들은 콘서트장에나 가야 볼 수 있을것이다.

현이 눞혀져 있고, 키를 누르면 해머가 현을 아래에서 위로 때린 후 중력에 의해 내려온다. 원위치 되는 힘이 강하고 빠르기 때문에, 같은 키를 치는 매우 빠른 템포의 곡도 무리없이 연주 가능하다. 

※ 업라이트(Upright) 피아노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량된 피아노.업라이트 피아노가 나온 이후부터 본격적인 피아노의 보급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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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의 업라이트 피아노


현이 세워져 있고, 키를 누르면 해머가 앞에서 뒤로 움직여 현을 때린다. 해머를 원위치로 오도록 하는 별도의 장치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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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피아노
피아노(Piano)

※ 피아노는 1709년 이탈리아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라는 사람이 만든것을 최초로 친다. 현대의 피아노는 그때의 것과는 많이 개량되어있다. 소리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클라비코드나 하프시코드와 같은 악기가 당시에는 주된 현악기였는데, 1700년대 이전에 작곡된 클래식은 피아노용은 아니다. 당시에 작곡된 클래식들을 하프시코드로 연주해보면 확실히 다르다.

※ 18세기까지만 해도 건반이 있는 악기는 클라비아라고 했다. 이런 악기에는 클라비코드(Clavichord)와 하프시코드(Harpsichord)가 있었다. 클라비코드는 피아노처럼 건반에 연결된 해버가 현을 때려 소리를 내는 악기(유건타현악기)였고, 하프시코드는 건반에 연결된 막대가 현을 켜서 소리를 내는 악기(有鍵發絃樂器, 유건발현악기)였다.


※ 피아노는 현을 망치로 때려 소리낸다. 따라서 종류로 따지자면 유건타현악기(有鍵打絃樂器, 건반이있고, 현을 때려 소리내는 악기)다.

※ 피아노는 총 88건반으로 7개 옥타브를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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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음계. 시안색은 C4에 해당하는 중간음. 노란색은 A4(440Hz)에 해당하는 튜닝 기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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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flows in you - Yiruma

언젠간 쳐볼 피아노곡 2탄. 대한민국의 작곡가 이루마가 2001년 발표한 앨범 "First Love"에 수록된 곡이다. 피아노 단독곡이지만 오케스트라 협연곡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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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음악은 CD로 듣거나 공연장에 직접 찾아가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MP3로 들으면 특유의 고음부가 뭉개지기때문에 별로다.



이루마 연주 영상



현재 연습하고는 있고, 피아노 시트 대로 따라하는 건 금방할 수 있기도 하지만, 막상 이루마가 친 것과는 다른 느낌이 난다. 왠지 악보에 없는 감성이 필요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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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피아노
Canon in C

언젠간 꼭 쳐볼 곡. 하지만 왠지 어렵다. 캐논은 워낙 변주곡이 많지만,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조지윈스턴이 편곡한 캐논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내가 가장 처음에 접한 캐논은 "엽기적인 그녀"에 나온 곡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곡도 좋지만 아무래도 귀에 익숙한건 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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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Variations On The Canon"으로 "George Winston"이 1982년 발표한 "DECEMBER"앨범의 10번째 트랙에 수록되어있다. 하지만 "Canon in C"로 더 잘 알려져 있다.



Canon in C 피아노 시트



엽기적인 그녀에서 나온 캐논도 있길레 링크 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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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변주곡 Kyle Landry  Pachelbel's Canon Extreme (no. 21)

캐논 변주곡은 수많이도 나오고 지금도 나오고 있지만 잘했다 싶은건 몇가지 없다. 어설프게 했다간 그냥 원곡 느낌을 살리지도 못하니깐. 캐논은 캐논다워야 된다.

익스트림 뮤직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 변주곡에는 예외를 두어야 할듯. 그냥 한번 들어보면 된다.




악보는 여기: http://kylelandry.com/product/pachelbels-canon-extreme-sheet-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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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못하는 비행기 - 심재윤 편곡

※ 떳다떳다 비행기도 이렇게 편곡하면 좋을듯. 약 2년 전쯤에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인기를 끌었었는데 피아노 시트가 올라와 링크한다.

※ 페이스북의 영상에서 보여준 곡과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



※ 기본적인 화성법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이런식으로 편곡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이걸 유튜브에 올리고, 악보를 공개하는건 별개의 문제라 이런 동영상 보면 왠지 부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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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muller - Douce Plainte Op.100 No.16 작은 슬픔

※ 피아노 처음 배울때 어딘가 연주회 가서 쳤던 곡. 지금 치라면 악보는 외우다시피 했으니 좀 연습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중. 물론 피아니스트처럼 치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 보통 피아노 학원에서 체르니 100시작하고 나서 같이 들어가는 교재가 부르크뮐러의 연습곡이다. 그래도 '곡'이긴 해서 뭔가 리듬도 있고 듣기에 좋기도 한 작품들이 많다. 작은 슬픔은 거기에 실려있는 곡 중에서도 꽤 유명한(?) 작품. 쉽기도 하고 곡 제목도 재미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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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열고 한번 쳐보려 했지만 손가락이 안 움직여준다. ㅎㅁ 맨날 컴퓨터 키보드만 치니 손이 굳은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