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저케이블을 사용해 수직장착했다. 배송비 별도 4.95 만냥에 구매했다. 사용하고 있는 2060이 기가바이트 윈드포스 제품이라 바람이 그래픽 카드 위로도 나온다. 따라서 수평장착시 케이스 측면을 향해 뜨거운 바람이 불게되고, 이때문에 뜨거운 바람이 다시 케이스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러모로 발열을 해결하는데 있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수직장착으로 해결했다. 수직장착하면 케이스 후면 팬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가게 된다. 케이스 내부 온도는 쉽게 체감될 정도로 낮아졌고, 그래픽 카드 온도는 72 도 정도로 수직장착 전보다 3도 낮아진걸로 측정되긴 했지만 큰 차이 없는듯 하다.
라이저케이블을 사용해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게 되면, 그래픽 카드가 붕 뜨게 된다. 그냥 그래픽 카드가 떠있는 상태에서 그래픽 카드 받침대를 사용해 지지하고, 라이저케이블을 사용해 마더보드의 PCIe 16 포트와 그래픽 카드의 접속 단자를 연결해주는식으로 설치한다. 초기에는 PCIe 3.0 용 케이블만 판매했고 품질도 조악했었다고 하는데, 요즘 판매되는건 PCIe 4.0 용 케이블이고 속도저하도 없다고하며 무었보다 5만원정도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도 다행이 성능 저하는 없는듯 하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더보드는 PCIe 3 까지만 지원하는거라 PCIe 4 로는 확인 못했다.
L610 수직 장착
케이스에 따라 전용 라이저 장치를 달 수 있는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다른 확장포트를 전혀 쓰질 못하게 되어서 이런식으로 장착했다. 케이스에 수직으로 장착해 고정할 수 있는 확장 포트가 있고, 라이저케이블을 끼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다면, 다른 케이스에도 장치하는건 어렵지 않을것 같다. 참고로 필자는 3RSYS L610 를 사용한다.
도저히 GPU 온도를 잡을 수가 없어서 결국 케이스 변경했다. 가격은 101,000 냥. 택배 2,500 별도다.
GPU 에서 발산하는 185 W 발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게 불가능했다. 공기순환 자체가 안되더라. 팬을 몇개 더 달아봤지만 안되었고, 결국 케이스 교체. 교체후에는 85도 육박하는 GPU 온도가 75도 정도로 내려갔다. 여태까지 케이스가 오래되고 낡아서 교체한경우는 있어도 발열때문에 교체한적은 없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기도 하다.
나중에 수직 장착도 할 생각이라 수직 장착 지원되는 제품으로 골랐다. 하단 파워 서플라이와, 측면 흡/배기구도 고려했다.
Stable Diffusion (SD) 을 원활히 실행시키기 위해 GPU 업그레이드. RTX 2060 12GB 으로 샀다. 이 제품이 12GB VRAM 을 가진 가장 저렴한 모델일 것이다. 당근에서 20만냥. 일단 급하니 좀 비싼감이 있어도 그냥 샀다. SD 할건데 1, 2만냥에 기다리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12GB 버전은 중고로 잘 안나오기도 하고 말이다. 다행이도 양품이다.
스펙의 일부는 2060s 와 같다. GPU 클럭은 1680MHz 으로 30MHz 오버되어있다. 1650MHz 이 기본이다.
ROP(Render Output Unit)개수가 적으면 렌더링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게임 할때는 성능이 낮아진다. 따라서 스펙으로 미루어보건데, 2060 12GB 의 용도는 바로 AI 라는 의미다. 게임을 위해서는 2060과 성능 동일하니 비싼돈 들여 12GB 를 살 필요는 없다. 2060s 사야 한다.
12GB 모델의 TGP(Total Graphic Power) 가 메모리가 많아서 더 높다. 25W 차이라면 무시 못하는 수준이다. 그만큼 발열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
또한 2060 12GB 모델은 2021.12.07에 출시한 터라 3년 A/S 기간을 감안하면 12GB 모델은 A/S 기간이 남아있다. 그래서 구매한거기도 하다. 제조사도 2060을 제조한 노하우가 쌓여있던터라 발열 이슈가 없다. 특히 20시리즈 출시초기 화면에 ㅇㅈ 처럼 생긴 문자가 뜨면서 화면이 꺼지는 (즉 GPU 가 고장나는) 현상이 꽤 많이 보고되었기 때문에, 오래된걸 구매하기는 꺼려진다.
SD 이미지 생성시에는 아래와 같이 풀로드가 걸린다. 그리고 GPU 온도가 85도까지 오르고 케이스 내부를 뜨겁게 만든다. 이 영향을 받아 CPU도 70도 넘게 나온다. TDP 180W 가 괜히 그런게 아닌 셈. 2060에는 8핀 보조 전원이 필요하니 말이다. 파워는 650W 급을 쓰고 있으니, 조만간 케이스 교체가 필요할것 같다.
풀 로드가 걸리지만 왠지 작업관리자에서는 GPU 로드가 보이질 않는다. 모니터가 RTX 2060 에 연결된게 아니라, 마더보드에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H110M-K 는 H110 칩셋을 사용한 스카이레이크 지원 ASUS 의 저렴한 마더보드 모델이다. -K 로 끝나면 저가형이라는 의미다. 기본으로 HDMI 를 지원하지 않는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마더보드 지원에 2021.02.04 일자 4211 펌웨어 버전이 있어 바로 올렸다. ME(Management Engine) 버전도 11.8.65.3590 으로 올라간다. 이 마더보드는 2015.11.12 에 최초로 바이오스가 릴리즈 되었는데, 무려 5년이 더 지난 후에도 바이오스를 갱신해준 셈이다. (보통 3년 정도 업데이트 해준다)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출시된지 6년이 지난 2021년까지도 CPU 마이크로코드/ME 업데이트가 있기 때문에,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하는게 좋다. 특히 2017년 발견된 버그는 필자가 보기에는 꽤 치명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마이크로 코드 업데이트 하자.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DDR4-2133, 16GB 모듈 까지 지원한다. 메모리는 조만간 증설할 예정이다. 일단 남아있는걸로 끼웠다.
윈도 10은 물론 윈도 11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독립 사운드 회로라 일부러 스피커에 연결해 음악도 들어봤다. 잡음도 없고 꽤 괜찮은 음질이다. 어차피 SPDIF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진 않겠지만, 이 정도면 외장 DAC 이 필수인건 아닌듯. 사운드 칩셋 주변의 은은한 조명도 괜찮고 말이다.
내장사운드에서 ASIO 를 지원한다. ASUS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면 ASIO 가 같이 설치된다. 이런 저가 마더보드에 ASIO를 지원하는건 건 꽤 의외다. 물론 난 쓸일이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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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추가
2024.01.08 일자로 펌웨어 버전 4401 버전이 올라와있다. LogoFAIL 오류 수정한 버전으로 반드시 업그레이드 하자.
Skylake Core 프로세서중 가장 낮은 사양을 가진 프로세서다. 2코어, 4 쓰레드다. 우연히 당근에서 구매. 보드, 케이스, 파워포함해서 5만냥
AVX2 까지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CPU 벤치상으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i5-750 보다 많이 빠르다. 하지만 필자가 놀랜건 프로세서 성능보다 I/O 성능에 있었다. HDD 읽기 속도가 체감이 쉽게 될 정도로 엄청 빨라졌다. 아니 이건 칩셋이 좋아서 그런건감...
내장 그래픽 코어는 HD530 이다. HD530 은 상위 제품인 i5, i7 에도 들어가는 것과 같은 그래픽 코어다. 따라서 내장 GPU 로도 뭔가 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제로 뭔가 하지는 않겠지만) 빠릿 빠릿한 느낌을 준다. 물론 외장 GPU 보다는 낮은 편이긴 하지만 말이다. HD530은 nVidia GeForce GT 730 DDR3 정도 성능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