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3 에 결국 나도 감염되었다. 그냥 몸이 좀 안좋은 상황에서, 감염된 사람과 같이 있으면 거의 걸리는 듯. 어쨋든 일주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열이 많이 난다. 정말 열이 많이난다. 온 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체온을 재보면 38도다. 자칫하면 수분 부족일어날것 같아 물을 많이 섭취했다. 코로나19 진단받은 병원에서 준 약 5일치도 꾸준히 먹었다. 다행이도 열 이외에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이상태로 4일차 되니 열은 내렸다. 이제 좀 살만한 느낌.
일주일 지나 격리기간이 끝났지만 목이 안 좋다. 목소리가 걸걸해진 느낌. 계속 콧물이 넘어가는데 어쨋든 병원에 가서 약을 타와 다시 먹었다. 항생제다. 2주째 먹어서 그런지 몸도 꽤 허약해졌다.
주변에 물어보니 꽤 오래간다고 한다. 어쨌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져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염증이 온 몸에 생긴다고 했다. 특히 심하지만 않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고. 이런 상태가 1달 이상간다고 한다.
세면대 배관이 끊어졌다. 그래서 주저 앉았다. 어떻게 배관이 끊어질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끊어졌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
우리집 세면대는 P자 트랩을 사용하고, 수동 팝업을 사용한다. 따라서 수동 팝업과 P자 배관, 테프론 테입을 구매했다. KS 인증제품이라해서 골랐다. 배송비 포함해서 총 1.7 만냥 들었다.
교체할 때에는 기존 트랩과 팝업을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조립했다. 조립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총 1시간 걸렸는데, 다음번에 하면 30분정도면 될 것 같다. 필요한 도구는 십자 드라이버와 몽키스패너, 테프론 테입이다. 몽키 스패너는 반드시 3cm 이상 벌려지는걸 사용해야 하고, 경험상 몽키스패너 손잡이 부분이 짧은게 작업하기 좋다. 이런 몽키스패너가 없다면 관리사무소에서 빌려주는 경우가 있으니 한번 문의해보자.
테프론 테입은 대략 30 cm 정도만 있으면 된다. 물론 이렇게 짧은 단위로 판매하지는 않는다. 500냥이면 하나 구매할 수 있으니 꼭 구매하자. P자 트랩과 팝업을 연결하는 부위에 반드시 테프론 테입을 사용해서 연결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으면 반드시 물 샌다. 꼭 사용하자.
기존걸 보니 꽤 많이 녹 슬어 있었다. 스테인리스 배관이 어떻게 녹슬었는지는 모르겠다. 처음부터 불량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
2025.02.25
또 고장나서 다시 바꿨다.이번에도 팝업과 배관을 같이 바꾸었다. 조금 비싼걸로 골랐다. 2.8 만냥. 조립하는데에는 약 45분 정도 걸린거 같다. 기존보다는 줄었지만 30분은 넘겼다. 조금 비싼게 그래도 배관이 두껍고 무겁기도 하다. 이건 더 오래 쓸 수 있겠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