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1호기: 직원실수(밸브 잠그지 않음으로 인한 복수기 고장) 고리원전3호기: 케이블손상
몇일동안 일어난 사고가 꽤 있네요. 이러다가 정말 전력 대란이 올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서버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전원공급장치) 싼거라도 구매해놔야 하려나요. 한 10만원이면 그나마 쓸만한거 살 수 있을듯 한데요. ㄲㄲ
APC Back-UPS BE700-KR. 전원이 차단되면, 100W 전력 소모시 30분정도 버텨준다. 판매가격은 15만원정도.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는 VGA용 프로세서입니다만, 요즘엔 벡터 기반의 병렬처리 프로세서를 말합니다. GPU기반 컴퓨팅은 nVidia 가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를 앞세워 주력으로 밀고 있는 분야죠.
nVidia의 GPU vs CPU 발표자료에서 발췌
CPU(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 처리 장치)는 범용 프로세서입니다. 그래픽처리도 가능하지만 그 이외의 것도 할 수 있고, 시스템 전반에 걸처 두루 사용됩니다.
요즘엔 슈퍼 컴퓨터를 설계할 때 GPU와 CPU를 모두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GPU와 CPU가 서로의 영역을 넘보고 있네요.
nVidia 는 ARM과의 협력을 통해 GPU기반의 CPU용 명령셋을 만들고 있고, Intel 은 MIC(Many Integrated Core)프로젝트를 통해 GPU 영역인 병렬처리를 지원하려 하고 있습니다. (범용 명령을 수행하는 코어를 많이 넣는게 아니라, 단순한 명령(주로 벡터/행렬 연산)을 수행하는 유닛 수천개를 넣는 거죠)
기반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같은게 됩니다. 앞으로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네요. 인텔이 자금력이나 제조기술면에서는 유리해보이지만, nVidia 도 GPU 분야에서는 만만하지 않은 기술과 특허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Intel 이 라라비를 포기한 이유가 nVidia 에서 특허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니까요.
찍는다는건 공개를 전제로 한다는 생각. 물론 퍼블릭 도메인이 공개하는것과 개인적으로 소장하는건 다르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보안은 없으니 '본의 아니게 유출' 이라는것도 생각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고의적인 유출이긴 하지만 말이다) 문제가 될 만한 사진이나 영상은 아까워하지 말고 아예 삭제하고, 아예 찍찌도 않는게 상책이다.
겨울철에 취수장 근처에서 녹조가 발생해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저도 맡아봤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겨울에 녹조는 좀 이상하네요.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기사화되었습니다.
지오스민의 화학적 구조(출처: 위키피디아)
지오스민(Geosmin, C12H22O)이라는 악취성 물질이 이런 냄새를 냅니다. 이 물질은 시아노 박테리아나 액티노박테리아가 만들어냅니다. 이 박테리아들은 녹조를 발생시키죠.
지오스민의 냄새는 마치 하수구 또는 진흙을 맡는 듯한 냄새입니다. 상당한 악취를 풍기죠. 우리나라 수돗물 기준은 20ppt 미만입니디만, 5ppt 를 넘으면 사람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이 냄새를 맡는 능력이 다른 동물보다 (심지어 개보다 더) 발달해 있어서 물을 찾기 쉬웠다고 합니다. 만약 많이 복용하면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크게 해는 없는듯 하네요.
물론 흙냄새를 내면 전부 지오스민 냄새라는건 아닙니다. 파툴린(Patulin, 썩은 사과에 피는 곰팡이가 내는 독소물질)이라는 물질도 비슷한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물에서 떫은 맛이 나거나, 흙냄새가 나면 아주 목마른 상태가 아니라면, 안마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서도 생수 사마시고 있네요.
OpenID, oAuth 에 이어 BrowserID 가 나온다네요. 웹 브라우저에 ID를 심는다는 겁니다. 파이어폭스를 만든 모질라에서 주도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ID는 이메일 주소 기반입니다.
브라우저아이디 로고
oAuth 는 인증 규약이라기 보다는 서비스 연동 규약입니다만, 어쨌든 '인증'하긴 하죠.
최근에 이런 사용자 인증 수단이 많이 생겨나네요. 사용자는 서로다른 웹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여러개의 아이디를 가지고 있게 되는데, 이걸 통합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저도 여러가지 아이디를 관리하려니 힘드네요. 각 사이트마다 아이디 생성규칙도 다르고, 패스워드 입력 규칙도 다르니까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서비스(금융서비스를 제외한 서비스들)에 긴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앞으로도 더 많은 인증 수단이 생길겁니다. 브라우저아이디도 기술 사양 보면 기존보다는 좋지만 그다지 편리해보이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