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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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SSE2, SSE 4.1

SSE란 인텔의 X86 CPU의 확장 명령어다. Streaming SIMD Extension 의 약어다.
 
SSE(1999), SSE2(2001), SSE3(2004), SSSE3(2006), SSE4.1(2006), SSE 4.2(2008) 순서로 발표되었다. 1996에 발표된 MMX의 후속이다. 현재 인텔은 SSE5 대신,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 벡터연산에 특화된 명령어)를 밀고 있는 추세다.
 
이중 SSE2 와 SSE 4.1 지원 여부는 프로그램 성능상 아주 중요하다. 그만큼 많이 사용되는 명령어를 확장시켰기 때문이다. SSE, SSE3, SSSE3 등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쓸일이 없지만, SSE2와 SSE 4.1 은 프로그래머들이 매우 자주 사용하는 범용 명령을 추가했기 때문에, 많은 컴파일러/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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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2Duo E8400 CPU-Z 정보. SSE 4.1 을 지원한다

SSE 4.1 을 지원하는건 2006년에 발표된 45nm 공정의 Core 2 Duo CPU 부터다. 또한 윈도7을 써야 SSE 4.1을 사용해 처리한다. 비스타 쓰면 사용 못한다. 최신 시스템에서 윈도7을 써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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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추가

윈도11 부터 SSE 4.1 을 지원하는 CPU가 필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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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에니메이션

마루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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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을 느끼며
하늘을 보고 싶어
당신에게 꽃을 전하고 싶어

저편은 다른 세계.
봐, 나비들이 춤추는 그곳에서 날 기다리고 있어.

그래, 변하지 않는 나의 작은 세계.
싫지는 않지만 당신을 좀 더, 좀 더 알고 싶어.

기쁨과 슬픔은 언제나 함께와.
햇빛아래 꽃에 둘러쌓여 당신과 매일 함께하고 싶어.
이 생각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세계에서 나답게 살아갈께.

예전에 L/R Licensed by Royal(2003) 의 주제가였던 [Ange] 를 생각나게했던 아리에띠의 주제가의 일부다. [Ange] 의 가사는 에니메이션의 시나리오다. 아리에티의 주제가인 [Arrietty's Song]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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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사인 '당신과 매일 함께하고 싶어. 이 생각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세계에서 나답게 살아갈께'은 아리에띠의 주제다. 약간 애절한듯 하면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마지막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작품.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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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메리노튼]이라는 영국 작가가 1952년 발표한 [마루 밑 바로우어즈]라는 동화의 각색작품이다. 시나리오는 매우 비슷하지만 소설은 인간의 관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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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etty's Song: http://windy.luru.net/1232
마루밑바로우어즈: ISBN-13 97889527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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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텍스트큐브(Textcube)를 MySQL 5.5 에서 설정하기

텍스트 큐브 1.8.6 을 설정하다보면 마지막 단계에서 테이블을 생성할 수 없다고 나온다. 테이블 생성 쿼리가 MySQL 5.5와 호환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다.

일단 텍스트 큐브의 다음 버전에서는 해결되겠지만, 현재 버전에서는 아래 파일을 고쳐주면 된다.

setup.php 1133 번째 줄
$charset = 'TYPE=MyISAM DEFAULT CHARSET=utf8';
->
$charset = 'DEFAULT CHARSET=utf8';

으로 고친다. 쉽게말해 TYPE=MyISAM 을 삭제하면 된다.

설치 후에 작동은 정상적으로 잘 된다. 아직까지는. MySQL 5.5에서는 MyISAM이아닌 InnoDB를 사용하게 되는데, 큰 문제는 없는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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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구글 메일 감청

※ 국정원에서 지메일까지 감정했다고 하는군요. 패킷 감청을 통해 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안 나와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했는지 공개될리는 없겠죠.

※ 기술적으로 메일 발송은 메일을 받을 서버까지 전달하는 도중 암호화되지 않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그 구간에서 감청하면 누가 와도 막을 수 없습니다. 메일 내용을 별도의 솔루션을 통해 암호화하지 않는한요. 이래서 PGP 암호화를 사용하는 거겠죠. 하지만 좀 불편합니다. 메일사업자들이 이런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걸 만들어줬으면 하긴 하네요.

※ 예전에 중국에서 지메일 해킹할때는 사용자가 지메일 접속할 때는 http 를 통해 접속한다는 점을 노렸는데요, 그래서 구글에서 https 를 사용하도록 바꿨습니다. 따라서 이부분은 해킹하기 힘들구요, 다른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사는 관심이 갑니다. 뭔가 정보가 더 있을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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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그리스의 재정위기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군요. 아마 디폴트(채무 불이행)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정확한건 두고봐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거 같네요.

유로존 통합당시부터 몇몇 나라의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건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독일과 프랑스만 이득을 보고 나머지는 그다지 좋지는 않을 거라는 거죠. 이게 무시되었었는데, 점점 현실로 되어가는거 같네요. 말도 안되는 통합 비율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외에도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가 다음 위기 대상으로 꼽힙니다. 계속 있다는 거죠. 주로 정부 부채가 눈덩이처럼 늘어나서 그런겁니다.

어떻게 될지는 독일과 프랑스의 움직임을 봐야 할 듯 하네요. 우리나라도 저축은행에서 난리 났었는데, 이래나 저래나 금융이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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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 현재 오스트리아, 벨기에, 키프로스,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이나, 스페인, 에스토니아. 외외에도 마요트나 모나코, 산마리노, 바티칸도 유로를 사용합니다. 코소보도 유로화가 통용되고는 있지만 유로존으로 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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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추가

지금은 이게 결론이 난 상태라서 후속으로 적어 놓습니다.

2011.10 유로존에서 구제금융하기로 했습니다만, 이걸 받네 마네, 구제금융 조건(=긴축)이 너무 가혹하네 마네로 한참 싸우다고 결국 2015.08 IMF 와 유럽연합과의 구제금융에 합의합니다. 2011년보다 더 가혹해졌죠. 하지만 그리스 입장에서는 안 받는것 보다 나을 겁니다.

이후 2018.08 경제 관리체제를 끝냈고, 2022.03 IMF 에서 준 구제금융을 청산합니다. 2024년 현재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네요.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