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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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극장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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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 3편은 내년 여름에나 개봉될 것이라 생각된다. 어쨌든 망자의 함 본 이후, 왠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니깐 말이다.

 해적 영화라면 틀에 박힌 스토리가 있다. 영웅(그가 멋진 해적이던, 해적을 잡는 군인이던)이 있거나, 숨겨진 금은보화를 찾아 잘먹고 잘산다는 플롯이 있거나. 선악구도는 기본이고. 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은 다르다. 주인공은 영웅처럼 의리적이라거나, 멋진 행동을 하는게 아닌데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듯) 선악의 대결도 없다. 그런 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으니 신기할 뿐이다.

 조니뎁의 연기가 가장 볼만하다는거야 잘 알려진 사실이고. 특유의 건들거림은 아마 평소에도 그런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맘에 드는 유머 감각이나 수세에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여유있게 내뱃는 대사도 일품. 나도 몇가지 따라할지도. ㅋㅋ

 잭을 괴롭히는 악당 역으로 나온 넘이 문어같이 생겼는데, 난 그보단 의상에 더 눈이갔다. 바다속에 오래 있어서 조개가 달라붙은 의상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DVD나 구해서 자세히 봐야겠다는 생각 해봤다.

※ 재미있는 대사

[식인종이여~ 오늘을 기억하라~ 캡틴 잭 스패로우를 거의 잡을 뻔한 날로]
[안녕~ 크라켄~]
[해적감이군.]

※ 감동적인 대사

[내 아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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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isney.co.kr/p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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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요즘 재테크 관련 기사를 보면 '변액유니버셜보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이게 도대채 뭘까 해서 한번 찾아봤다.

원래 우리가 실생활에 익숙한 보험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 생명보험: 사람의 생명에 대한 보험을 다룹니다.
* 화재보험: 사물 또는 사람의 물질적 실손에 대한 보험을 다룹니다.

- 생명보험은 생존보험(보험기간 만료시 생존해야 주는 보험, 연금보험등), 사망보험(사망해야 주는 보험, 종신보험등), 생사혼합보험(두가지 기능 모두, 상해보험등)등등이 있다
- 화재보험은 자동차보험, 해상보험, 화재보험등등의 실손 보험이 그것.

하지만 위에서 말하는 변액유니버셜 보험은 그냥 상품 이름이다. 이걸 설명하려면 몇가지 지식이 필요한듯 한데...

* 변액보험: 보험금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보험. 늘어날수도 있고 줄어들수도 있다. 보장하는 혜택은 계약하기 나름이다. 납입한 보험금은 펀드등으로 구성되어 투자되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일종의 실적 배당형 상품임. 실적이 좋으면 좋은거지만 실적이 없으면 OTL 되는 상품
* 유니버셜보험: 보험금의 납입이 자유로운 보험. 돈있을때 내면 되고 없음 안내도 되고 (단 보장액에 차이가 있음)
* 변액유니버셜보험: 보험금의 변동과 보험금 납입의 자유를 가진 보험. 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다.

내 생각엔 저거 가입하느니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데, 자신 있음 주식해도 되고. 보험이란게 만약을 위한건데 그 만약엔 '보험회사가 투자하다가 손해를 본 경우'도 포함되어야 한다는게 내 의견. 기사에는 변액유니버셜보험 하나는 들어둬야 한다는 거 같은데 조금 아니다 싶음

^^ ㅉㅉ 넘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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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소켓 AM2의 런칭 이후

PC의 CPU는 인텔과 AMD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이중 AMD에서 이번에 새로운 규격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Socket AM2가 그것입니다. 발표한지는 꽤 지났네요.

아직도 Socket A쓰고 있는 나로써는 (약 3세대 전 모델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많은데 현재로는 망설이게끔 하는게 있습니다. 다름 아닌 메모리.

원래 AMD의 소켓 AM2에는 DDR2-6400 을 써야 제 속도가 나는데, 현재 이 메모리가 너무 비싸다는게 흠입니다. 셈프론급 CPU(저가형)에는 PC2-5300까지 지원하지만, 애슬론급 CPU이상은 PC2-6400을 지원해준다는 거죠.


동작클럭  SDRAM     DDR-SDRAM     DDR2-SDRAM    DDR3-SDRAM
 66MHz    PC66
100MHz    PC100      PC-1600       PC2-3200      PC3-6400
133MHz    PC133      PC-2100       PC2-4200      PC3-8500
166MHz               PC-2700       PC2-5300      PC3-10600
200MHz               PC-3200       PC2-6400      PC3-12800
266MHz                             PC2-8500
핀수      168핀        184핀         240핀         240핀


즉 AM2용 CPU는 외부 클럭으로 800MHz까지 지원됩니다. 이는 PC2-6400(400MHz)를 듀얼채널로 사용하면 딱 맞는 클럭이 됩니다. 따라서 PC2-6400 을 써야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아 빠르다는 것입니다.

언제 가격이 싸지려나요... PC2-6400 메모리가 시장에 많이 나와야 별 망설임 없이 구매할텐데요.

* 동작 클럭은 메모리 칩의 동작 클럭을 의미합니다. DDR2-SDRAM의 경우 DDR-SDRAM과 같은 스피드의 칩을 사용해도, I/O 클록이 2배가 되기 때문에 2배의 성능을 냅니다. DDR3-SDRAM의 경우 I/O 클록은 DDR의 4배가 되어 4배의 성능을 냅니다. I/O 클록은 메모리 모듈의 클록과 같습니다.

* I/O클록 비교
PC100 = PC-1600 = 100MHz
PC2-3200 = 200MHz
PC3-6400 = 400MHz

* 메모리로부터 1 byte 의 데이터를 읽을때는 동작 클럭이 같은 제품은 속도가 같습니다. 1바이트를 읽는다면 PC100, PC-1600, PC2-3200, PC3-6400 의 속도는 같다는 뜻입니다.

* PCx- 뒤의 숫자는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입니다. 클수록 좋습니다. 예를들어 PC2-6400 은 6.4 GiB/s 의 전송률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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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AM 메모리 종류: http://windy.luru.net/949
SDRAM: Syn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DDR-SDRAM: Double Data Rate Syn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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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솔라리스 10 새로운 버전, 그리고 ZFS
 
솔라리스 10 새로운 버전 (update 2)이 2006년 6월 등록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드디어 ZFS(Zetabyte File System)가 나왔습니다. 2년 전에 나온다고 했던게 이제 나온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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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에서 알 수 있듯, ZetaByte 급 저장소(하드 디스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긴 하지만, Z 가 마지막이른 의미로, 최후의 파일 시스템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게 나올 수 없다는 의미지요. 현재로써는 최강의 파일 시스템입니다.
 
제타바이트는 1,180,591,620,717,411,303,424 바이트를 의미합니다.

1 B  = 8 b      1 바이트 = 8 비트
1 KB = 1024 B   1 킬로 (Kilo) 바이트 = 1024 바이트
1 MB = 1024 KB  1 메가 (Mega) 바이트 = 1024 킬로 바이트
1 GB = 1024 GB  1 기가 (Giga) 바이트 = 1024 메가 바이트
1 TB = 1024 GB  1 테라 (Tera) 바이트 = 1024 기가 바이트
1 PB = 1024 TB  1 페타 (Peta) 바이트 = 1024 테라 바이트
1 EB = 1024 PB  1 엑사 (Exa)  바이트 = 1024 페타 바이트
1 ZB = 1024 TB  1 제타 (Zeta) 바이트 = 1024 엑사 바이트
1 YB = 1024 ZB  1 요타 (Yotta)바이트 = 1024 제타 바이트

1 KB = 1,024 (2 ^ 10)
1 MB = 1,048,576 (2 ^ 20)
1 GB = 1,073,741,824 (2 ^ 30)
1 TB = 1,099,511,627,776 (2 ^ 40)
1 PB = 1,125,899,906,842,624 (2 ^ 50)
1 EB = 1,152,921,504,606,846,976 (2 ^ 60)
1 ZB = 1,180,591,620,717,411,303,424 (2 ^ 70)
1 YB = 1,208,925,819,614,629,174,706,176 (2 ^ 80)

꼭 만억조경해자양구간정재극 을 보는거 같네요.
 
요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는 조만간 1 TB를 넘길것 같습니다만, 1 ZB 짜리 저장 공간을 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애널 리스트의 말로는 10년 에서 15년 후라고 합니다.
 
단순히 큰 용량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공간을 요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도 합니다. 시스템 관리자에겐 이게 더 중요하죠. 서드파티로는 많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있지만 운영체제에 내장된 형태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건 ZFS가 처음입니다.
 
이제 스킬업을 해야 할 때가 온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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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밤길에 비오면 운전이 위험한 이유

난 처음엔, '미끄러우니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운전해본 결과 가장 위험한건...

중앙선이 안보인다

ㅠㅠ 이거다. 미끄러운건 감속 운전 하면 되니 상관 없다. 차선이 안보이는것도 가운데로, 예를 들면 1.5차선으로 달려도 되니 상관 없다. (뒷차는 짜증나겠지만) 하지만 이거는 답 없다. 반대편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고여있는 빗물에 반사되어서 그렇다. 부슬비 올때는 반사가 안되어서 괜찮지만, 비가 주룩 내리는 날이면 정말 안 보인다.

익숙한길을 가는데에는 중앙선이 어딘지 아니깐 문제 없지만, 처음가는 길은 왠지 무서울것 같다.

최근에 포장한 도로에는 야광 블록도 박아놓고, 중앙선을 야광 페인트로 칠해놓아서 잘 보이는데, 이게 아닌 구식 도로는 아예 안보일것 같다.

미끄러움? TCS 에 ABS 달려있어서 그런지 전혀 안미끄럽다. TCS 작동될때는 조금 기분이 이상하지만 (가속페달 밟고 있는데 브레이크 걸림. 첨엔 페달 잘못 밟고 있는줄 알았음) 머 그럭저럭 ^^

다행이도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은, 포장 잘~되어있는데다가 왕복 4차선 이상의 넓은 길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늘이 우리 사이를 돕는 느낌. 라고 강조하지만 왠지 걱정은 되는듯. ^^

∴ 속도 줄이고, 두리번 거리고, 주변 주시 잘 하면서 조심 운전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 TCS(Traction Control System): 가속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장치
- ABS(Anti-Lock Brake System): 제동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장치
- ∴: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