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시간
- 분류 문화,취미
그래도 쉽지 않았네요.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돈모아서 경매장에서 아이템좀 질렀습니다. 30만 정도 들었네요. 당분간 디아블로 클리어는 접습니다. 한번 해봤는데 너무 어렵네요. 업적놀이 잠시하다가 강화놀이나 해야겠네요.
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재정절벽(Fiscal Cliff)
올해 미국에서 대선보다 더 뜨거운 화두였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재정 절벽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협상타결은 멀어 보이네요.
미국 재정 절벽의 필요성으로 제기되고 있는 근거가 되는 그래프. GDP대비 부채비율이 매우 높은 편.
재정절벽이란, 정부의 지출을 줄이거나 중단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정부의 지출을 줄이는 요인은 당연히 과도한 부채때문이겠죠. 정부가 진 부채를 줄이기 위해 지출을 줄이는데, 지출을 줄이다보면 돈이 흐르지 않게 되어 경제 흐름에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미국의 재정절벽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어떻게에서는 이견이 많네요. 지출은 동일하게 하고 세금을 더 걷는쪽으로 갈 꺼 같은데, 누구에게 세금을 더 걷을지가 결정되질 않았습니다. 어떻게 결론나던 표는 날아가겠으니 쉽지 않은 결정이겠죠.
경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건 불황이 오는게 아니라, 불황이 언제올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입니다. 확실하다면 결정되어있다면 그에대해 대비하면 그만이니까요.
이대로 협상이 안되면 이로인해 주가지수가 10% 이상 빠질것이라고도 하네요. 겨우 이슈하나로 10% 가 빠지는건 대단한 악제입니다. 미국의 재정절벽은 우리나라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결정이 빨리 났으면 좋겠네요.
유머입니다만, 어느 정도 공감가는 유머입니다.
공군(Air Force): chAir Force 체어포스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육군(ARMY): Ain't Ready to be Marines Yet! (우린 아직 해병대가 될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
해군(NAVY): Never Again Volunteer Yourself! (두번 다시 지원하지 말아라!)
해병대(MARINE): Muscles Are Required, Intelligence Not Essential! (근육은 필요하되 지능은 필요하지 않다!)
전쟁에 가장 중요한 부대는 없습니다. 한쪽이 밀리면 이기기 힘들고, 설령 이겨도 이긴게 아닌게 되어버리니까요. 유머는 유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브레이브의 주인공 메리다
브레이브, 국내명 메리다와 마법의 숲. 우리나라 제목이 더 맘에 듬. 브레이브(용기)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주제.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픽사 최초의 에니다. 이 포스트의 모든 이미지는 디즈니의 브레이브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브레이브의 또다른 주인공 엘리나 여왕. 곰으로 나오는 장면이 더 길다.
엉뚱한 소원으로 인해 곰으로 변한 어머니 엘리노아를 구하기 위한 메리다 공주의 여정을 그린 작품.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거 때문에 보는건 아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액션과는 거리가 있는 작품. 여자아이라서 그런감.
디즈니/픽사 치고도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 수준때문이다. 특히 메리다의 머릿결 표현력은 현재수준으로는 가장 최고인 듯. 앞으로는 계속 이정도 수준이 나오겠지만 말이다.
평온한 메리다. 픽사가 다른건 몰라도 이런건 잘 연출한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장면이 몇가지 더 있었는데, 디즈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 장면이 소개되어있지 않다.
절벽을 배경으로 해가 지는 장면과, 메리다가 쏜 화살에 화살이 부서지는 장면. 그리고 안개 속을 헤처나가는 장면. 바로 아래 올린 3가지 장면의 다음 장면이다. (디즈니의 브레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래 세가지 장면만 캡처되어있다. 이 다음장면이 보기 좋은건데, 일부러 디즈니에서 그렇게 올린건지는 모르겠다)
흥행에는 성공하진 못했다는 평을 받지만 픽사 에니의 팬으로써는 꼭 봐야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