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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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오랜만에 시동을 걸려고 키를 돌리는데, 어째 한번에 걸리질 않았다. 여태까지 그런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갑자기 불안 초조... 역시나 시동이 안 걸린다. 5번 정도 시도해봤지만 역시 안됨.

결국 현대자동차 SOS를 불렀음. 080-600-6000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서 혹시 기름은 있는지, 자동 변속기가 P위치에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하더라. 당연히 그정도는 했쥐. 기사 보내준다고,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20분 지나서일까... 기사 도착. 키를 넘겨주고 시동을 거는 순간...

[걸렸다]

황~ 당. 머 이런경우가 다 있을까나...

원래 겨울엔 이런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배터리 불량인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출고되지 얼마 되지 않은 차라도 일시적인 문제는 발생할 수 있다는것. 엔진오일의 순환이 덜 되어서 그런경우도 있으니 시동을 몇번 걸어보라고 하더라. 그래도 안되면 부담없이 SOS 부르라고 하더라. 끄긍.

에혀... 누구 말마따나 차버릴때가 온거 같음...ㅎㅎ

아반떼 S20
소나타 F24
그랜저 L330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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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가장 중요한 과목

초중고등학생때 가장 중요한 과목 하나만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국어 과목을 꼽는다. 한글만 잘 써도 울나라에서 사는데 지장 없으니깐. 영어는 비즈니스 영어 말고, 미국의 중학생 수준의 영어(대화)만 해도 상관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현재 울나라 고등학생을 졸업한 학생의 수준이 딱 미국의 중1~2정도 수준이라 하니 대략 맞는 셈.

[국어는 네가 원하는 것과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과목]

어느 책에 나온 말인데, 난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그리고 직급이 높아질 수록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나같이 개발하는 사람에겐 영어 회화는 별로 필요 없는것이지만, 해외영업이나 해외 마케팅, 해외의 업체와 제휴를 하고 있는 회사에서 해외 담당자라면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6하원칙에 의거해 답하라]라는 말에 올바르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논술] 이게 중요한거지. 특히 회사생활 할때 말이다.

두번째를 꼽으라면 다음은 수학.

응용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A에서 B를 유도한 다음에 다시 B에서 C를 유도해내고, 그렇게 귀납적으로 계속 유도해나가다 보면 언젠간 재미있는 그리고 유용한, 대박날 결론에 도달하는 것. 이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수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난 국어/수학 공부 많이 시킬듯. ㅎㅎ. 영어는 해석가능하고 간단한 회화만 가능한 정도로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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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연비 높이는 방법

*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많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해 이런게 더 좋지 않을까 한다.

- 연비란 1리터의 연료로 얼마나 멀리 가느냐를 측정한다. 외국에서는 그 반대, 10마일을 갈때 몇 갤런이 들어가는지로 표기하지만 말이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리터당 몇 키로로 계산된다.

☞ 연비의 측정에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빨리 가야 할 필요는 없다.

- RPM(1분당 엔진 회전수)가 높을수록 시간당 연료소모가 크다. 즉 RPM을 높이면 더 많이 연료소모가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이 RPM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예를들어 1000RPM에서 100ml먹던게 5,000RPM 500ml 먹는게 아니라는 뜻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RPM이면 연료는 갑자기 많이 들어가게되며 따라서 연비는 많이 떨어진다. 이 RPM은 엔진마다 다른데, 아반데 XD에 들어가는 1.6리터 알파 엔진의 경우 개인적으로 3000 RPM이 아닐까 한다.

☞ 일정 수준 이상의 RPM은 연료소모가 많다. 반대로 일정 수준 이하까지는 RPM을 올리는 것이 좋다.

- 기어비를 알아보자. 엔진 회전수 대비 바퀴 회전수로 생각하면 된다. 기어의 단수가 높을수록 엔진이 적게 회전해도 바퀴가 더 많이 회전한다. 아래는 [뉴 아반떼XD 1.6 자동변속기]의 기어비이다.

1단 2.846 → 2단 1.581 → 3단 1.000 → 4단 0.685 ↔ 후진 2.176, 종감속비 4.381

즉 1단에서는 엔진이 2.846번 회전할때 미션에서 나온 축이 1번 회전하게 되며, 다시 미션에서 나온 축이 4.381번 회전할때 타이어가 1번 회전한다는 뜻이다. (기어 세팅상 그렇다는뜻. 실제로는 이보다 떨어진다)

☞ 높은 단수를 사용하면 RPM이 낮아도 더 빨리간다.

- 토크를 알아보자. 아반떼XD 1.6의 토크는 14.8/4500 kg.m/rpm 이다. 즉 4500rpm일때 가장 빨리 가속된다.

☞ 4500rpm이다. 하필이면. 3000rpm 이후에는 연료소모가 많은듯 한데 말이다. 이것이 골치거리중 하나다.

∴ 아반떼XD의 경우, 평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하면된다.

① 3000rpm으로 80km/h까지 가속 (이렇게 하면 기어 3단에 3000rpm,  80km/h 가 나온다)
② 악셀레이터를 살짝 덜 밟아 기어를 4단으로 변속 (자동 미션에서 기어 변속하는 방법이다. 80km/h에서는 기어 4단이 들어가도록 되어있으나 3000rpm을 사용했기 때문에 기어변속이 늦어진다. 따라서 rpm을 약간떨어뜨리면 ECS가 4단으로 바꿔준다)
③ 4단으로 변속되면 2000rpm, 80km/h이 된다. 2000rpm에서 변하지 않도록 악셀레터를 계속 살짝 밟고 있는다.
④ 5초~10초정도 지나면 기어가 변속되는 느낌이 나면서 RPM 이 1800rpm정도로 떨어진다. (락업클러치가 작동하는 느낌이다)
⑤ 최종 목표인 80km/h, 1800rpm에 도달했다. 쭉 이상태로 간다.

- 킥다운: 오토미션에서 엑셀레이터를 [깊게 밟으면(85%정도)] 기어를 한단계 내려서 RPM을 올려 토크를 향상시키는 기술. (동일속도에서 기어가 낮아졌으므로 RPM이 올라가야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음)

- 댐퍼클러치: 오토미션에서 2단 이상의 기어로 일정시간(3초정도)동안 정속 주행했을때 오일압력이 아닌 수동미션처럼 물리적으로 기어가 물리게 되는것. 연비가 가장 좋은상황이다. 재미있는건 이 상태로 오르막길을 오르면 난감하다는 사실(기어비가 낮아 힘이 떨어져서 RPM은 그대로인데 속도가 줄어든다) 이때는 킥다운을 해 락업 클러치를 풀어줘야 한다.

- 퓨얼컷: 엔진에서 일정한RPM이상이면 연료공급이 중단된다. 엔진 보호 차원에서다. 아반떼XD의 경우 약 6000RPM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항은 아니다)

- 현대자동차의 경우 타사와는 다르게 변속기를 D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하면 기어를 2단 기어에 놓는다. 1단기어가 아니다. 이때문에 현대차들은 언덕길에서 오토미션 차임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를 떼면 뒤로 밀린다. 악셀을 밟으면 다시 1단으로 변속되어 출발한다. 장점이라면 정지시 소음과 진동이 덜하다는것.

- O/D off: 오버 드라이브 오프(Over Drive Off). 오버드라이브란 기어비가 1.0 미만인 기어단수를 놓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뜻함. 즉 아반떼XD 오토의 경우 '4단 주행'을 뜻한다. 오버드라이브 오프란 4단주행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4단으로 달리고 있는데, O/D off 버튼을 누르면 기어가 3단으로 내려가면서 RPM이 올라가고 RPM이 올라감에 따라 토크가 올라간다. 만약 현재 3단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O/D off 버튼을 누르면? 변화 없다.

- Hold: 출발시 2단으로 기어를 고정시킨다. 출발이후에도 보통 RPM과 주행속도를 고려해 변속시키지만, Hold를 켜면 주행속도만 고려해 변속한다. (내리막/오르막길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음)

- TCS off: ABS가 브레이크를 밟아 미끄러질때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것이라면 TCS는 가속페달을 밟아 미끄러질때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문제는 빙판길에서는 가속페달를 밟을때 바퀴가 계속 미끄러지는데, 이때 TCS때문에 브레이크가 걸린다는것. 결과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았는데도 바퀴가 전혀 돌지 않는 상황이 온다. 이럴때에는 대비해 TCS를 꺼야 한다.

- 오르막길은 빨리 올라가고 내리막길은 천천히 내려오자. 왜냐구? 사회적인 이유다. 오르막길에서 천천히 올라가면 뒤의 차가 밀린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면 결국 연비 떨어진다.

- 1회 시동시 약 20초간의 공회전에 필요한 연료가 소모된다.

- 엔진 온도가 낮으면 연료 공급이 많다. 그렇다고 오래 공회전하면 손해지만. 자동차 매뉴얼에는 냉각수 온도 지시계가 C와 H사이에 있을때가 운행에 적당하다고 나와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시동걸기 전엔 지시계가 C보다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C까지 왔을때 출발하면 된다.

- 무게 줄이기. 연비는 무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솔린의 비중은 783g/l이다. 20리터만 적게 넣어도 15kg정도 적게 나간다. 무게를 1% 줄이면 연비는 최대 0.6% 좋아진다고 한다.

- 신호대기로 정차시 오토미션에서 기어를 중립(N)에 두지 말아라. 연비도 안좋게 나오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로는 오토미션에서 잦은 기어 변속은 미션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다

- 좋은 기름 넣기. 노후한 주유소의 경우 물이 섞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연비가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엔진까지도 망가뜨린다. 조금 비싸더라도 정품/정량을 넣어주는 곳을 찾아가는것이 이득이다.

- 미션오일이 부족하면 절대! 안된다. 연비 확 떨어진다.

라베놀 MM SP-III Fluid 합성자동변속오일, 앰스오일(AMSOIL) 합성자동변속오일  쓰는것도 고려해봐야 할듯. 순정품보다 약 2~3배 비싸다.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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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광고?

최악이던 아니던 광고만 잘하면 된거지 ^^ 광고의 목적이 원래 그런거 아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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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10억을 받았습니다...] 이건 좀 아니잖아. 머 광고때문에 푸르덴셜생명 인지도 하나는 올라갔지만 말이다.

10억을 받았습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는 거라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주었습니다. 이것 또한 약속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의 라이프플래너였던 이 사람. 이젠, 우리가족의 라이프 플래너입니다. 변하지 않는 푸른 약속, 푸르덴셜생명.

P.S. 실제 강원도에서 한 의사가 1회 보험료만 납부하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10억의 보험료를 지불한 것을 토대로 만든 광고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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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udential.co.kr/company/pru_tvad_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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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아반떼 XD 카탈로그

차를 살때 이거 하나 챙겨둔다는 것이...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내 차가 이런 기능을 가지고 나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보면 저게 무슨 기능이고 내차에는 달렸고 안 달렸고를 알지만, 처음 볼때는 솔찍히 왜 저게 중요한 것인지 조차 몰랐으니 말이다.

나중에 보면 재미있어질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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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yundai-motor.com/common/html/showroom/flash/avante/main_u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