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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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으로 승진.

※ 과장으로 승진했다. 머 수순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쁘긴 하다. 사령장도 받아봤다. 처음 받아봤다. 사령장 주는건 우리 회사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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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위가 바뀌었으니 명함도 새로 팠다. 왠지 뿌듯. 근데 월급은 안 올랐다. ㄲㄲ

※ 승진사령장(Promotion Commander, 昇進辭令狀)은 좀 쉽게 말하자면 승진임명장이다. 내용은 별거 없고 아래의 내용이 전부다. 회사의 조직 체계에 따라 조금씩 차이난다.
    사령장

    성명: 홍길동

    과장에 임(任)함
    ○○사업본부 ○○팀 근무를 명(命)함
    5급에 급(給)함

    YYYY년 MM월 DD일

    ~ 주식회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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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은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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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meda Galaxy, Messier 31

NASA가 최근 발사한 WISE(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에서 보내온 안드로메다(Andromeda, Messier 31) 은하 사진. 서로 다른 파장으로 찍은 사진 4장(블루: 3.4, 4.6 그린: 12 레드: 22 마이크로 미터)을 합성한 사진이다.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의 거리는 250만 광년으로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은하다. 서로 가까워지고 있어 언젠간 우리 은하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진 보고 가장 먼저 느낀게 [개념이 충만한 사진이구나]다. 지구인의 개념중 상당수가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고 하니 말이다. ㄲㄲ

다른 사진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WISE프로젝트: http://www.nasa.gov/mission_pages/WISE/news/wise20100217.html
큰이미지(14MB): http://www.nasa.gov/images/content/427020main_pia12832-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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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스팸 찾기

알아두면 좋을듯. 중고 거래 전에 한번 찾아보고, 걸려온 전화가 스팸인지 잘 모르겠을때 확인해보면 된다.

※ 사기관련 (판매자의 계좌번호나 연락처를 조회가능)

http://www.thecheat.co.kr/

※ 스팸관련 (핸드폰 번호로 조회 가능, 선불폰, 임대폰 여부 조회)

http://www.missed-c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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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와 무한도전

최현미. 탈북 소녀. 현 WBC 페더급(feather, 55.4 ~ 57.1kg) 세계 챔피언

스폰서를 못구해서, WBC에서 규정한 2차 방어전을 치루지 못해 타이틀이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한도전에서 도와주는 시나리오인데,

방송을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경기를 치를 상대편 쓰바사 덴구 선수(일본, 세계랭킹 4위)의 상황도 매우 열악하다는 거. 가정집을 개조한 링에서 훈련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한/일전이라 당근 대한민국을 응원하지만 웬지 한쪽으로 치우치긴 힘들겟다. ㅎㅁ

최현미 선수의 현재 후원자가 윤승호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이고, 윤 교수님의 부인이 개그우먼 김미화씨다. 그리고 김미화씨가 최현미 선수를 도와줄 것을 무한도전에 부탁한 걸로 되어있다. 이렇게 해서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된 듯.

길이 천만원 내겠다고 한것도 감동이었고. 재석이도 이천만원. ㅎㅁㅎ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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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Dupont #16884

듀퐁이 라이터의 로망이라는데 담배 안펴서 잘 모르겠고, 한번 참고삼아 알아봤다. 비싸긴 비싸네...

아래건 Sexy And the City에 나오는 라이터인데 이 글을 쓸 당시엔 645유로(105만원)다. 디자인은 예쁘다고 생각하는 중. 우리나라 오면 관세에 마진 붙고 해서 150은 충분히 넘을듯. 라이터는 지포라이터만 알았지 듀퐁이 라이터도 만들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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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Dupont Lighter 16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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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ㅁ 정말 없네... 1752년 9월 달력을 보시라. 3일부터 13일이 없다. (윈도우에서는 1752년이 안 나온다. 아래는 루루서버에서 나온 달력임) 그레고리력을 이때부터 적용했다는군요. 그래서 날짜가 빠진거라고.

1752년이 실감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1752년 9월 22일이 조선 22대 왕인 '정조'가 태어난 날입니다. 1752년이면 까마득한 옛날이군요.

$ cal 175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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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1    1  2  3  4  5  6  7
 5  6  7  8  9 10 11    2  3  4  5  6  7  8    8  9 10 11 12 13 14
12 13 14 15 16 17 18    9 10 11 12 13 14 15   15 16 17 18 19 20 21
19 20 21 22 23 24 25   16 17 18 19 20 21 22   22 23 24 25 26 27 28
26 27 28 29 30 31      23 24 25 26 27 28 29   29 30 31

           4                     5                       6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1  2       1  2  3  4  5  6
 5  6  7  8  9 10 11    3  4  5  6  7  8  9    7  8  9 10 11 12 13
12 13 14 15 16 17 18   10 11 12 13 14 15 16   14 15 16 17 18 19 20
19 20 21 22 23 24 25   17 18 19 20 21 22 23   21 22 23 24 25 26 27
26 27 28 29 30         24 25 26 27 28 29 30   28 2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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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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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3  4                      1          1  2 14 15 16
 5  6  7  8  9 10 11    2  3  4  5  6  7  8   17 18 19 20 21 22 23
12 13 14 15 16 17 18    9 10 11 12 13 14 15   24 25 26 27 28 29 30
19 20 21 22 23 24 25   16 17 18 19 20 21 22
26 27 28 29 30 31      23 24 25 26 27 2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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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1                      12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1  2  3  4                   1  2
 8  9 10 11 12 13 14    5  6  7  8  9 10 11    3  4  5  6  7  8  9
15 16 17 18 19 20 21   12 13 14 15 16 17 18   10 11 12 13 14 15 16
22 23 24 25 26 27 28   19 20 21 22 23 24 25   17 18 19 20 21 22 23
29 30 31               26 27 28 29 30         24 25 26 27 28 29 3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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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cast.naver.com/science/math/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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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정

※ 2010 부산국제모터쇼 2010.04.29~05.09
→ BEXCO
http://www.bimos.co.kr

※ 2010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2010.04.29~05.02
→ 코엑스 1층
http://www.photoshow.co.kr

※ 2010 서울오토살롱-오토서비스 2010.07.01~07.04
→ 코엑스 1층 A홀
http://seoulautosalon.com/

※ 2010 오토모티브위크 2010.03.26~03.28
→ KINTEX
http://www.automotiveweek.co.kr/

※ G★ 2010 2010.11.18~11.21
→ BEXCO
http://www.gstar.or.kr/

※ MyCarShow 2010.11.18~2010.11.20
→ KINTEX
http://www.mycars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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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베플이된다면...

진짜 하려나보다. 12월 4일 네이트에 뜬 한국경제 무한도전 기사 하단의 댓글 말하는 거다.

김xx: 제가베플이된다면 크리스마스이브에 명동 한복판에서 혼자 삼겹살을 꾸워 먹겠습니다.
조xx: 제가베플이된다면 김성근씨가 삽겹살을 꾸워먹을때 전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흥을 도꾸어 드리겠습니다
김xx: 제가베플이된다면 김성근씨가 삼겹살을 꾸워먹고 조영석씨는 노래를 불러주며 흥을 도꿀때 전 옆에서 탬버린 치겠습니다.

하긴 했다 클스마스 이브에. 강남에서 3명이서. 명동홍보처에서 허락을 안해줘서 하는수 없이 장소를 옮겼단다.

그리고 동아일보에서 소개한 26일자 기사 네이트온 댓글에

서xx: 제가 베플이된다면 김성근씨 삼겹살비는 제가 내겠습니다
이xx: 풍선아트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베플이 된다면 삼겹살 굽는 김성근씨뒤에 풍선장식을 멋지게 해드리겠습니다 . ㅋㅋㅋㅋㅋ

도 진짜로 하려는지 모르겠다.

리얼스토리 묘 제작진측에서 도와준다고 하며, 26일 명동 을지로3가 기업은행 본점 뒷편의 작은 공터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방송은 1월 4일 밤12시.

오호... 방송까지 껴 있으면 진짜 한다는 건데 말이다. 이렇게 해서 인터넷 스타가 되네요. ㅎㅁ

강남에서 삼겹살 굽는 동영상: http://video.nate.com/210925304
한국경제 기사: http://news.nate.com/view/20091204n09948
동아일보 기사: http://news.nate.com/view/20091226n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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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추가

진짜했음: http://news.nate.com/view/20091228n0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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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모닝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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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로리에서 최근 출시한 펜 [마하]가 요즘 인기라고 한다. 한번 사볼려고 했는데, 잘 판매를 안했다. 그러다가 몇일전에 샀다. ㅎㅎ 좋긴 좋네...

필기구는 요즘 거의 안쓰지만, 그래도 관심은 많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필기구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펜은 필요하니 말이다.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는게 좋을지도.

유명한 필기구 들은 아래와 같다.

필기구명                  제조사
------------------------- ----------
마하                      모닝글로리
U-KNOCK                   동아
SARASA                    ZEBRA
EnerGel                   PENTEL
HiTecPoint, G-2, VBall    PILOT
Uni-Ball                  MITSUBISHI

※   중학생시절엔 파이롯
※ 고등학생시절엔 제브라
※   대학생시절엔 아무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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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 아이

■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의 권위에의 복종(Obedience to authority)

1963년 예일대 교수였던 밀그램은 '복종에 관한 행동의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이 논문은 대단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워낙 문제가 되어 밀그램은 결국 1년간 미국 정신분석학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당합니다. 하지만 10년후에 이 내용이 '권위에의 복종'이란 책으로 출간되죠.

'밀그램의 실험(Milgram experiment)'으로 유명한 이 실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험은 작은 두개의 방에서 진행됩니다. 하나의 밀폐된 방에는 '연기자'가 있고 다른 방에는 '실험자'(밀그램 교수)와 '피실험자'가 같이 있습니다.
- 실험자가 문제를 내면 연기자가 답을 맞춥니다. 답을 틀리면 '피실험자'에게 '앞에 있는 기계의 버튼을 조작해 연기자에게 전류를 흘려보낼 것을 명령'합니다. 기계에는 ~450V까지 쓰여있는 십여개의 버튼이 있고 틀릴 때마다 더 높은 전압의 전기를 연기자에게 보내야 합니다.
- 연기자는 일부러 답을 틀리고, 실험자는 피 실험자에게 버튼을 누를 것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연기자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고통스러운 연기를 하죠. 버튼을 누른 피 실험자에게 온갖 욕설을 해댑니다. 그것이 전압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더 심한 욕과 과격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되죠. 그렇게 해서 피 실험자에게 이것이 비 인간적인 행동임을 인식하게 하죠. (실제로 인간 몸에 450V를 흘려보내면 죽습니다. 이 실험에서 실제로 전류가 흐르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연기입니다. 하지만 피 실험자는 이 사실을 모르죠)
- 과연 몇명이나 450V라고 쓰인 버튼을 누를까요?

실험 전에 14명의 심리학자에게 물어본 결과를 평균내어보니, 1.2%정도만이 마지막까지 버튼을 누를 것이다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죠. 첫번째 실험에서 약 65%(40명중 26명)이 마지막 450v까지 버튼을 눌렀습니다. 대부분의 피 실험자들들은 실험자에게 '계속 해야하는가'하고 항의하면서도 '계속하라는 명령'에 그냥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후에 약간 다른 방법으로 조금씩 다른 실험을 했지만 1.2%보다는 훨씬 높은 비율의 사람이 마지막까지 버튼을 눌렀습니다. 즉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같았던 셈이죠. 논문이 발표되자 마자 다른 유사한 실험이 나온건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중 유명한게 스탠포드 감옥 실험(Stanford prison experiment)입니다. 스탠포트 감옥 실험은 나중에 다룹니다.

■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 2부 도덕성

- 유치원에서 교사가 사진 한장을 아이에게 보여줍니다. 교사와 아이는 조용한 방에서 단 둘이 있습니다. 교사는 사진을 보여주며 이건 자기 어렸을때 사진이며, 굉장히 소중하고 아끼는 사진이며 단 한 장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 사진이 선생님에게 소중한 물건이라고 이해하죠. 그 순간 교사가 아이에게 사진을 찢으라고 합니다.

- 아이는 사진을 찢을까요? 찢지 않을까요?

실험에서 13명의 아이중 11명은 찢습니다. 조금 망설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선생님의 말이니 찢긴 찢죠. 반대로 2명은 안 찢습니다. 자아가 실현되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서 찢지 않는 행동은 불가능 합니다. 자기의 의지로 절대적인 선생님 말을 거역한게 되니까요. [선생님 말을 듣는게 옳을까요? 사진을 찢지 않는게 옳을까요? 아이가 선생님의 부당한(?) 명령을 어길 수 있을까요?]

■ 콜버그(Lawrence Kohlberg)의 도덕성 발달 이론 6단계

교육심리학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대학다닐 때 강의 들었습니다. 이론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대로 옮김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읽는 분에게 맞깁니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Kohlberg's stages of moral development)

제1수준: 전인습적수준 (Pre-conventional level)
  1단계: 벌과 복종 지향(Obedience and punishment orientation)
    벌이 무서워서 또는 보상을 위해 행동. (3~7세)
  2단계: 자가적 관심 지향 (Self-interest orientation)
    욕심을 채우기 위해 행동. (8~11세)
제2수준: 인습적수준 (Conventional level)
  3단계: 대인과의 조화 및 규범준수(Interpersonal accord and conformity)
    타인의 관점을 의식, 비난을 피하거나 인정받기 위해 행동. (12~17세)
  4단계: 권력과 시회 질서 유지 지향(Authority and social-order maintaining orientation)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행동. (18~25세)
제3수준: 인습후수준 (Post-conventional level)
  5단계: 사회적 계약 지향(Social contract orientation)
    사회 복지와 공공 복지를 위해 행동.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 (25세~)
  6단계: 보편적 윤리 원칙(Universal ethical principles)
    스스로 선택한 도덕 원리나 양심을 지키기 위해 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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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그 아이의 부모... 부럽네요. 그 두 명의 아이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을겁니다. 콜버그의 발달 이론에 의하면 적어도 정신 연령은 25살 이상이군요. 그 아이의 부모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어떻게 키웠는지요.

우리 아이도 안 찢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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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습에 대해: http://windy.luru.net/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