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해서 사긴 했는데 뭔가 좋진 않은 느낌. 삼성이 너무 잘만드는거니 그려려니 한다. 그래도 가격은 저렴하니 나름 만족.
VT10 의 CPU-Z 캡처
※ 초기버전은 안드로이드 4.2.2 이 탑재되어있긴 하지만, 지원 사이트에 가보면 4.4까지 나왔다. 이건 그나마 괜찮은듯. 5.0으로 업그레이드는 안해주려나. 4.4를 설치하면 윤선생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아이 윤선생 끝나면 설치해봐야 할듯.
- HTTP란 웹의 근간을 이루는 프로토콜의 이름입니다. 웹 주소(예를 들어 http://windy.luru.net) 첫머리에 나오는 http 가 바로 그겁니다.
- 이번 HTTP/2 프로토콜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HTT/1.1 의 뒤를 잇는 프로토콜입니다. 1999년 발표된 프로토콜로 오래되긴 했지만 큰 문제 없이 쓰다가, 어느 시점부터 성능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https 가 대중화 되면서 더욱 가중되었죠. 뭔가를 바꾸면 훨씬 빨라질 수 있는데 그걸 표준 규격 지키느라고 못바꾸니까요.
- 답답해하던 구글은 결국 SPDY라는 프로토콜을 제안합니다. SPDY는 몇차례의 개정을 거치다가 SPDY 4.0 즉 HTTP/2 로 결실을 보게된겁니다.
- HTTP/2 의 핵심은 '다중화'입니다. '요청-응답-요청-응답'의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 없게 된거죠. 이렇게 되면 서버에서 'I/O다중화'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괄목할만한 성능 향상을 이뤄낼 수 있게 됩니다. 성능 향상정도는 특히 https 에서 두드러집니다.
- 현재 Chrome 40과 Firefox 36에서 HTTP/2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곧 나올 Windows 10의 IE11과 IIS에서도 지원됩니다. 문제는 오픈소스 웹 서버들인데 Nginx, Apache, lighttpd 가 지원을 못합니다. 특히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서버인 아파치가 아직 지원을 못하기 때문에 범용적으로 사용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브라우저들도 지원계획은 있는데 아직 구현하지 못한것일 뿐 지원은 당연한 사항입니다. 어서빨리 지원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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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업데이트
Apache 2.4.17 부터 mod_http2 를 통해서 http2 지원하네요. libnghttp2 를 사용하기 때문에 같이 설치해줘야 합니다.
● 802.11b의 추천채널은 보통 1,6,11,14 채널으로 소개하는 문서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사용하는건 좋지 않다. 1, 6, 11, 14로 사용하면 주파수 간섭이 없는건 맞지만, 주파수 사용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802.11b의 대역이 20MHz 가 아닌 22MHz이기 때문에 저렇게 추천한 것인데, 2MHz 때문에 5MHz씩 할당되어있는 채널에서 3MHz를 낭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2MHz 부분은 출력이 약해 간섭이 거의 없기 때문에 802.11b 도 그냥 1, 5, 9, 13 채널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은 802.11n 과의 간섭도 감안해야하기에 더욱 그렇다.
※ 미국에서는 12, 13번 채널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채널 추천 문서를 보면 802.11g, 802.11n 에서도 1, 6채널을 사용하라고 안내되어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다르게 사용 가능한 주파수가 넓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비 효율적이다.
★ 802.11n(40Mhz) 에 표시된 3, 11은 중간채널 번호이지 그 채널로 설정하라는게 아니다. 40MHz 설정 화면은 보통 주 채널을 선택하고 상위채널을 사용할것인지 하위채널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때 주채널은 1, 5, 9, 13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와이파이 채널세팅. 영역안의 모든 공유기가 1,5,9,13 채널중 하나만 사용한 이상적인 채널 세팅이다.SID 이름도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세팅한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채널 세팅하는게 정석이다.
※ 추천채널을 포스팅하는 이유가 와이파이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전송률 저하를 막기 위해서다. 12 대의 와이파이 공유기에 각각 1 ~ 12 번 채널을 할당해 사용하는 것 보다, 3대는 1번채널, 3대는 5번채널, 3대는 9번채널, 3대는 13채널을 사용하는게 더 빠르고 주파수 간섭 문제로 인한 속도 저하가 없다.
※ GLIBC 에서 버그가 발견되어 긴급한 패치를 요한다고 하네요. Qualys라는 보안업체가 발견했습니다. 고스트버그라고 이름 붙였네요.
CVE-2015-0235 GHOST
※ glibc 는 GNU 의 C라이브러리입니다. C라이브러리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중 FSF라는 단체에서 GNU이름으로 배포하는 C라이브러리라는 의미입니다. C라이브러리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파일"로 보시면 됩니다.
※ C라이브러리는 C라는 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반드시 필요한데요, 유닉스/리눅스가 C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유닉스/리눅스에서 실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C라이브러리를 필요로 합니다. 리눅스는 거의 대부분 glibc 기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리눅스가 영향 받게 됩니다.
※ glibc에 버그가 있다고 합니다. __nss_hostname_digits_dots()라는 내부 함수에 있다는데, 이 내부 함수는 gethostbyname(), gethostbyname2()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gethostbyname() 은 조금 과장해서 모든 통신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함수라 이 문제는 꽤 치명적인것 같네요. 2000년 하반기에 배포된 glibc 2.2 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하고, 분석글에서는 메일을 사용한 예를 들어 이렇게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안 읽어보긴 했습니다만,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MITRE에 CVE-2015-0235로 등록되어있으며, 패치는 바로 배포되었습니다. (GHOST 버그의 패치는 2013년에 glibc에 적용되어있었습니다만, 리눅스 배포판에는 glibc 의 최신버전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죠. 2013년 적용 당시에도 이것이 보안 위협이 될 것으로 인지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 작동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리눅스가 영향 받을 것이고, 악의적인 해커는 이를 쉽게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패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작년에 있었던 하트블리드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중대한 사건이 아닐까 하네요. 문제는 이미 지원이 종료된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는 서버는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네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만이 답이려나요.
2012.09 에 안드로이드 4.1을 달고 출시된 갤럭시 노트 2가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 될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는데요, 삼성전자 핀란드 사이트에 갤럭시 노트 2가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된다고 나왔네요. 직접 확인해보니 그렇습니다. 잘못 게시한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데요.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보니 맞네요. 일단, 롤리팝 지원에 희망이 생겼습니다. ㅎㅎ 근데 언제 업글해준다는 말은 없네요. 그래도 6개월 안에는 해주려나요. 2013년 9월에 구글에서 킷캣 발표하고, 2014년 6월에 삼성에서 노트2에 킷캣업데이트 해줬으니 2015년 6월엔 해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해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게, 예전엔 킷캣 업데이트 전에 2013년 12월에 4.3으로 업데이트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더 빨리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합니다). 이번에도 느긋하게 기다려봐야겠네요.
다른건 몰라도 이번에는 Android Runtime (ART) 을 꼭 넣어주고 런처도 새롭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UI 차별(에어 커맨드, S 파인더 등등)을 위해 안해주는 것 같지만, 그거 해준다고 노트 4 살사람들이 안사는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지원 잘해준다고 소문나서 더 팔리지 않을까 생각중. UI는 업그레이드 되는게 아닌감. ㅎㅁ
※ 원래 전파를 사용하려면 나라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데, ISM(Industrial Scientic and Medical)대역이라 해서 허가 없이 사용 가능한 대역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래와 같다.
902 ~ 928 MHz 2.4 ~ 2.4835 GHz 5.725 ~ 5.875 GHz
이 대역을 사용하기 위해서 허가를 받거나 비용을 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이 대역을 사용하는 무선기기는 전파 인증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기통신연구원의 [국내 주파수 분배표]를 참고하자. Wifi 에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바로 ISM 대역이다.
※ Wifi 2.4Ghz 대역 20MHz 폭 채널 목록
Wifi 에서 2.4GHz 대역에서는 1 ~ 14 채널을 정의해 사용하고 있다. 채널은 각각 5MHz 씩 떨어져 있다. 단 우리나라에서는 14번 채널이 ISM으로 허가된 주파수를 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14번 채널은 일본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미국에서는 12~14번 채널을 사용할 수 없다. 각 채널에서 사용하는 "중간" 주파수는 아래와 같다. Wifi 에서는 중간 주파수를 기준으로 앞-뒤 10MHz 씩 사용한다.
무선랜 지역을 한국 또는 아시아로 설정하면 알아서 저 채널만 사용하게 해준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지원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편이다.
※ 5GHz 대역은 레이더와 인공위성이 사용하는 대역과도 많이 겹친다. 외국에서는 5GHz 대역의 채널을 사용함에 있어 아래와 같은 제한을 걸어놓는 경우가 많다.
DFS: Dynamic Frequency Selection. 지원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 DFS 는 해당 채널이 다른 기기에 의해 사용중인지 확인하고 사용중이 아니라면 사용 가능. TPC: Transmit Power Control. 지원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 출력 조절이 가능한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 SRD: Short Range Devices. 에서만 사용 가능.
- 롤리팝(Lolipop)으로 불렸던 Andriod L(Android 5.0)이 공개되었습니다. 4.3가 나오던 4.4가 나오던 별 관심 없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웹을 주로 하는 저에겐 주목할만한 변화가 있습니다.
Android 5 UI
- 웹뷰가 기존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에서 크롬 브라우저로 변경된겁니다. 쉽게 말해 크롬이 안드로이드 5.0에서는 기본 내장된다는 거죠. 내장된건 Chrome M37 버전입니다. 크롬 브라우저가 내장된게 중요한 이유는 크롬 브라우저에는 WebRTC, WebAudio, WebGL API가 내장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WebView 에도 내장된다는 거고 따라서 하이브리드앱에서 더 많은 기능을 쉽게 지원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Polymer와 같은 최신 기술을 별도의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가장 큰 장점이 되겠죠. 사파리 기반의 기존 내장 브라우저에서는 지원 안했습니다.
- 사파리라고 안 좋은건 아니지만, 최신 HTML 5 및 Web API 기술을 넣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사실입니다. (구글에서도 적극적으로 업데이트 해주지 않고 있구요)
- 진작에 이렇게 나왔으면 했습니다만, 이제라도 넣어준건 환영합니다. 안드로이드 판 웹 개발이 한결 편해지겠네요.
불여우(파이어폭스, Firefox) 33.1에 Forget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한글판에는 '삭제'라는 버튼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불여우 33.1에 추가된 '삭제'
그냥 한방에 불여우에 저장된 '모든' 정보를 날려버립니다. Private Browsing 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EU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온라인상의 자신과 관련된 게시물을 삭제할 권리가 있다는 거구요, 인터넷 회사들은 삭제요청이 있는 경우 따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Forget 버튼을 봤을때 가장 먼저 생각난게 이겁니다. 기능은 다르지만요. 잊혀질 권리에 대해서는 몇가지 논란이 있긴 합니다만, 기본은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단점은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요즘 나오는 브라우저중에 가장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라우저는 불여우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불여우의 행보는 높이 사줄만하네요. 넷스케이프의 유산이라 처음엔 애정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크롬보다 더 좋다고 단언합니다.
H.264 는 블루레이에서 사용하는 비디오 코덱의 이름입니다. 현재는 시스코라는 네트워크 기기 회사가 관련된 특허를 모두 인수해 시스코의 소유가 되어있습니다.
인수 후 시스코는 OpenH264 라는 프로젝트를 런칭했습니다. H.264 코덱을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상용에서 사용시 라이선스를 잘 읽어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공개하는게 장기적으로 이득이라는 생각을 하게된 거죠. 주 타겟은 WebRTC라는 웹 기술에 사용을 위함입니다. 주의할 건 H.264 가 무료는 아닙니다. OpenH264가 무료라는 거죠.
최근에 배포한 Firefox 33부터 OpenH264 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H.264라는 코덱이, 그것도 오픈 소스 브라우저인 불여우에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이 쯤 되면 크롬에 도 넣어주려남요.
H.264의 최대 장점은, 하드웨어 인쾽/디코딩이 된다는 겁니다. VP8과의 경쟁에서 H.264의 우위를 점치는 이유죠. 요즘 나오는 데스크탑 CPU는 연산속도가 좋기 때문에 전용 디코더 없이도 충분히 디코딩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전용 디코더가 없으면 발열이 많아지고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모바일 장치에는 H.264 하드웨어 인코더/디코더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겁니다. 이제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게 되겠네요. 크롬도 어서 넣어주길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