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5, ICH9 칩셋을 사용한 ATX 마더보드다. 꽤 상위급 마더보드이긴 한데, 기본 SATA 포트에서 AHCI 를 지원하지 않는다. JMicron 칩셋을 사용한 추가 SATA 포트에서는 지원한다.
원래 ICH9R 칩셋이 아닌 ICH9 칩셋에서는 AHCI 를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간단한 바이오스 트윅으로 ICH9 칩셋에서도 AHCI 를 지원할 수 있고, 대부분의 M/B 제조사에서는 바이오스 트윅을 해줬다. ASUS 도 마찬가지인데, 유독 P5K 제품에는 트윅을 안해줬다. 사용자들은 지원해줄때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공식적으로 안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P5K 사용자들은 트윅 바이오스를 많이 사용한다. P5K 의 최신 바이오스인 1201 버전의 AHCI 지원 바이오스를 구할 수 있다. AHCI 는 SSD 를 사용할거라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AHCI 지원 바이오스는 구글링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윈도11도 설치된다. 물론 업그레이드로는 안되고 신규 설치해야하며, 설치할 때 약간의 트윅(TPM 검사 비활성화)은 해야한다.
L1캐시 - 4 x 32 KB 8-way set associative instruction caches - 4 x 32 KB 8-way set associative data caches
L2캐시 - 2 x 6 MB 24-way set associative caches (each L2 cache is shared between 2 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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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쯤 전에 Core2 Duo E8400 을 거금 15만원을 주고 중고로 구매했을 때, 언젠가 Q9000 급의 CPU 를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몇 일 전에 중고로 구매하게 되어 업글했다. 구매가격은 1.5만냥. 에휴 이렇게 가격이 떨어져있을 줄이야...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물론 앞으로 계속 쓸 생각이다. 왜냐구? 아직 쓸만하니까 그렇다. 어차피 중고 가격도 얼마 안하니 그냥 기념비적으로 보관해 둘 생각이다. 한때 이런게 있었다는 식. 지금은 윈도11 설치해서 잘 쓰고 있다.
Core2 Quad 시리즈는 Core2 Duo 시리즈 2개를 하나로 패키징한거다. 그래서 CPU가 2개 들어있다. 2 Core x 2 Cpu 라는 의미. 물론 4개를 하나로 묶은 것보다는 좋지 않다.
업글은 했지만 인터넷하는데에는 큰 차이 없다. 하지만 좀 더 쾌적한 느낌. 클럭 주파수가 3.0GHz 에서 2.83 GHz 정도로 낮아졌기 때문에 조금 느리겠지만, 요즘 나오는 윈도는 워낙 많은 프로세스가 돌아가기 때문에, 쿼드 코어 이상의 CPU를 사용하는게 좋다. CPU-Z 정보는 아래와 같다.
이제는 정말 Core2 에 미련이 없어질듯 하다. 2008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정말 오랫동안 사용한 제품들이라 애정이 갔지만, Core2 를 사용할 수 있는 마더보드가 기능적으로 너무 낮고 더이상 구하기도 어려워서 사용하기 어렵다. 요즘 트랜드에도 안 맞고 말이다. 아마 윈도11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사용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