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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Core2 Duo E8400

벼르고 벼르던거 드디어 득템. 가격은 줄 만큼 줬음. 중고로 15만. ㄲㄲ. LGA775(Socket T)라 조만간 단종이다. 인텔 플랫폼에는 별로 투자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래도 6MB L2캐시(코어당 3MB)는 앞으로도 데스크탑용 CPU에서는 절대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념비적으로 하나 가지고 있으려 한거다. 나중엔 쿼드코어나 한번 질러 볼까나. ㅎㅎ

기존에 사용하던 E6750보다는 확실히 빨라졌다. 그런데 OpenSSL 벤치 해보면, CPU 클럭향상(2.66GHz → 3.0GHz)만큼 성능향상되어있다. 하지만 멀티 쓰레드를 사용하는 어플에서 성능 향상이 크고, 대용량 데이터를 다룰때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에서 역시 생각대로 빠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re2 Duo 이미지 및 다이 포토. 하단의 갈색 부분이 L2캐시 부분으로 CPU전체의 절반정도다.

요즘 CPU 다이 포토(CPU Die Photo)를 보면 코어 보다 캐시 영역이 더 크다. 대용량 캐시로 인한 성능 향상보다 제조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CPU제조사에서는 코어당 2MB가 넘는 L2캐시를 가진 데스크탑 CPU를 만들기 힘들다. (기술적으로 만들기 어려운게 아니라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거다. L2캐시가 두배가 되면, 성능은 일부프로그램에서 두배이상 좋아지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는 성능 차이가 없다. 하지만 제조비용은 두배 가까이 들어가고, CPU의 발열은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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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2Duo E8400 CPU-Z



현재 나오는 샌디브릿지 Core i7(쿼드 코어)은 L3 캐시가 코어당 2MB, L2캐시는 코어당 256KB 다. 단 L3캐시는 코어끼리 공유하기 때문에, 하나의 코어가 8MB를 다 사용할 수도 있다.

L2캐시와 L3캐시는 캐시 성능만 따지면 속도 차이가 매우 크다. (L2캐시가 훨씬 빠르다) 여기에 제조 비용까지 따지면 둘의 값어치는 더 벌어진다. 필자가 L3캐시 늘인 것을 보고, '원가절감'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