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0D발표에 이어 올해 40D발표. 30D는 전혀 안 끌렸더만 40D는 끌리네요. 괄호 안은 지금 가지고 있는 20D와의 비교입니다.
- 1,010만 화소(20D 830만 화소) - DIGIC III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20D 디직 II) - 초당 6.5 프레임 연사(20D 초당 5프레임 연사) - 9포인트 크로스 AF 센서(20D 9포인트 단순한 AF센서) - 0.95x배 뷰 파인더, 뷰파인더에 ISO표시 가능(20D 0.90x, ISO 표시 안됨) - 3인치 LCD(20D 1.8인치) - 라이브뷰. 이제 LCD 보면서 찍을 수 있다(20D 안됨) - 셀프 클리닝 센서(20D 안됨) - 교체 가능한 포커싱 스크린(20D 없음) - 방진방습(20D 안됨)
- 예판 구매자들에겐 Adobe LightRoom(40만냥상당) 증정
[추가되는 사항 있으면 즉시 업데이트 하겠음]
한마디로. 바꾸고 싶다! 확 끌리는건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다 업그레이드 된 관계로 말이다. 20D랑 상대가 안되네. ㅎㅁ 렌즈 사야되는데... ㅠㅠ
기다리고 기다리다 결국 샀다. 구매 가격은 21만원. 비싸긴 하지만 넓은 와이드 LCD디스플레이때문에 고른건데, 역시 편하다. 타사제품을 고를때에도 LCD디스플레이 큰것으로 고를것.
1. 일단 성능은 만족. 염료승화방식이라 출력 품질도 괜찮다. 벌써 100장 가까이 뽑았다. 몇년동안 밀려있던거 한번에 다 뽑은거다. 120장 짜리 잉크및 카트리지 세트(SVM-F120P)가 현재 34000원 하니, 장당 280원 정도. 인터넷에서 인화하는 가격에 비해서는 비싼편이지만(인터넷에서 인화하는건 장당 200원, 배송비 별도. 보통 배송비는 200원에서 300원 한다. 일반 편지봉투 또는 엽서 형식으로 보내준다. 한번에 몇장씩 인화하면 더 이득이 된다) 그래도 필름 현상하는것보다는 적게 드는것 아니냐라는게 내 생각. 한장 뽑는데 1분 정도 걸리고, 소음이 있어 한밤중에 뽑는것은 조금 힘들듯 하다.
염료승화방식. 출처: 소니 FP-97 소개 페이지
2. 자동 보정기능은 만족한다. 뽀샤시도 해주는거 같고, 선명하게 그리고 밝게 해준다. 자동 보정기능을 쓰면 LCD로 보면 밝게 나오는데 막상 뽑고 보면 색이 적당해진다. 즉 자동 보정은 출력에 최적화 되어있는 것이다. 이미지에 있는 Exif 2.21 정보를 읽어와서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Auto Fine Print 4기능, 적목 현상이라던가 노출 보정, 떨림 보정을 해주는 Auto Touch UP 기능도 만족한다. 코닥 카메라의 자동 보정 기능(Perfect Touch)엔 좀 못 미치는것 같지만 (소니프린터의 ATU는 프린팅용이고 코닥 카메라의 PT는 일반적인 사진 출력용이다. 당연히 보정의 기준이 다르고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것을 밝힌다)
SVM-F120P
3. 지문 안남는다. 한번 출력한거 보면 된다. 사진처럼 마지막단계에서 코팅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물에도 안 젖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4. 이미지를 선택하면 달력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다. 맘에 든다. 섹쉬 포즈를 찍은담에 달력으로 만들어볼까나... ^^
5. 블루투스 지원되지만 (어댑터 DPPA-BT1 별도 구입, 15,000 원 정도 한다) 안샀다. 나중에 디카에서 지원되면 혹시 모르겠지만 ^^ 지금은 CF/SD카드 껴놓고 사용한다. 이것도 편한건 마찬가지.
DPPA-BT1
6. CF메모리를 직접 꽂아 오토터치 적용 후 출력하는것 보다, 포토샵에서 사진을 읽어들여 수정 없이 USB로 연결해 출력하는게 더 색감이 좋은듯. 역시 포토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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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업데이트
고장났다. 용지의 왼편 반 정도만 출력되고 나머지는 출력 안된다. 열전사가 안되는듯. 설정 메뉴에서 확인해보니 408 장 출력했다는데, 뭐 그정도면 뽑을 만큼 뽑은건감. 용지가 60여장 남았지만 그냥 버릴 수 밖에. 현재 열전사 프린터를 재구매할 생각은 없다. 그냥 포토 프린터에 고급 포토 용지 사용할 생각.
1. DE-15 (D-SUB 15, 흔히 사용하는 VGA케이블) 2. DVI (Digital Visual Interface) 3. HDMI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4. UDI (Unified Display Interface) 5. DisplayPort
의 다섯가지다. 이중 우리에게 친숙한건 DE-15, DVI, HDMI정도가 되겠고, 현재의 표준은 뭐니뭐니해도 DVI다. 여기서는 DVI 만을 다룬다. 아마 HDMI나 UDI, DisplayPort등은 표준화 작업을 보면서 다룰지도 모르겠다.
DE-15 포트
DVI는 이름에서도 나와있듯이 영상정보의 디지털 전송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나올때의 업계 사정에 의해 아날로그 전송이 가능하도록, 즉 DE-15와 호환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있다.
DVI의 핀 정보. 왼쪽부터 연두색-디지털1, 노란색-쉴드, 보라색-디지털2, 하늘색-플러그앤플레이, 분홍색-디지털클록, 주황색-아날로그. 복잡하게 보여도 연두색, 보라색, 주황색만 알고 있으면 된다.
DVI 커넥터는 아래와 같이 5가지로 나눈다.
Single Link은 3.7Gbit/s의 전송률을 가지고 Dual Link는 그 두배 이상의 전송률를 지닌다. 싱글링크로는 WUXGA 1920 × 1200@60Hz 정도가 한계이고, 듀얼링크로는 WQXGA 2560×1600@60Hz 정도가 한계이다. 이는 DE-15의 1600×1200@60Hz 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이중 최신의 모니터에 사용되는 건 DVI-I Dual Link. 이는 위의 5가지를 모두 포함한다. 핀 배열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신형 VGA와 모니터에는 대부분 DVI-I Dual Link 커넥터가 사용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컨버터를 이용해 변환할 수는 있다. DVI-I Dual Link를 지원하는 모니터라면 VGA 카드의 DVI 커넥터가 어떤것이든 (변환 어댑터를 사용할지라도) 어쨋든 연결해서 사용할 수는 있다.
구형 VGA또는 구형 LCD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기 전에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괜히 필자처럼 고생하지 않도록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