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Profit Sharing, 이익분배금): 연초에 세운 경영목표(이익)을 초과달성했을때, 초과이익분의 일정비율(보통 20%)을 임직원에게 나눠주곤 하는데 이 금액을 이익분배금이라 한다. PS는 보통 사업 부문별로 계열사 별로 별도로 분배된다. 많은 경우 연봉만큼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지급시기는 회계년도가 끝난 후인 1, 2월이 대부분이다.
★ PI(Productivity Incentive, 생산성격려금): 흔히 말하는 인센티브가 PI다. 상/하반기로 나눠지급하는것이 보통이며, 보통 월 기본급의 50∼150%을 전 임직원에 걸쳐 고르게 나눠준다. 연봉에 포함되어있거나 미리 금액이 약정되어있는 회사도 많다. PI 받았다고 전부 월급 외 급여는 아니라는 말이다..
※ 우리회사도 PI가 나왔다. (울회사 PI는 연봉에 포함되지 않는다) PS는 없다. 받긴 받았지만 금액이 작아 어째 격려는 안되는 느낌이다. 그래도 난생처음 받으니 기분은 좋음.
1. AIG는 400억달러의 브릿지론(기업이 일시적 자금난에 빠졌을 경우 일시적으로 자금을 연결하는 다리가 돼 주는 대출)을 FRB에 요청 2. FRB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에게 지원을 요청 3. 뉴욕 200억달러 규모의 자회사 승인 4.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지원 거부 5. 스탠더드앤푸어스, 무디스, 피치 신용평가회사들은 AIG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6. FRB 850억달러를 AIG에 브릿지론 형태로 지원하면서 지분 79.9%를 인수
대마불사인가요. 리먼브라더스와는 달리 AIG는 살긴 살았네요. 위의 6개가 48시간 이내에 이루어진겁니다. 매우 급박하게 진행된거네요. AIG는 580억달러 상당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증권을 포함해 4410억달러 상당의 CDS라는 것을 팔아둔게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봅니다. 이정도 규모가 아니었으면 FRB가 움직이지 않았을 겁니다.
CDS(Credit Default Swap)는 신용부도스왑이라는 뜻입니다. 기업에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돈을 떼일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금융사(보험사)와 맺는 일종의 보험이죠. 이 CDS때문에 미국내 은행중에서 AIG와 엮여있지 않은 은행이 없다고 합니다. AIG가 4410억달러나 팔아뒀기 때문에 FRB가 움직인것으로 보입니다. AIG가 CDS로 FRB를 협박(?)한거죠.
FRB는 AIG가 채무를 변제를 위해 48개월간 크레디트라인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금리는 3개월 만기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에 8.5%를 더한 수준이라 합니다. 16일 기준으로 연 11.31%의 금리인데, 가산금리가 8.6%면 그 회사는 신용이 바닥이라는 뜻입니다.
AIG는 파산 직전에서 860억달러라는 사실상 헐값에 팔리면서 2년간 우량자산을 판매해 브릿지론을 갚아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자산규모도 확 떨어지고 위상도 확 떨어지고 사실상 청산과 비슷해질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