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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PC3-12800(DDR3-1600) 메모리 출시

- 연초에 잠깐 수입된게 리테일 시장에 풀리다가 이번엔 정식으로 나온듯 하네요. 4GB 메모리 가격이 2만원 초반으로 떨어지니, 좀 더 비싼 모듈을 출시 해야 마진이 남겠습니다만, 꼭 그것때문에 출시한건 아닐겁니다. (출시는 연초에 이미 예정되어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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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PC3-12800 메모리 (우리나라에 발매된건 검은색 기판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음)

- 현재 가격은 4GB가 3.7 만원 정도 됩니다. 바로 하위 단계 제품인 PC3-10600이 2.1만원 정도니 차이는 꽤 많은 편이죠. 예전 글에도 써놨는데, 메모리는 같은 종류(DDR3, DDR2, ...)라면 속도보다는 용량이 중요합니다.

- 내년 봄 되면 PC3-12800 메모리도 거의 원래 가격 찾을 겁니다. 지금이야 얼리어댑터 위주로 수요가 있겠지만 이후에는 그런 수요는 없죠. 저라도 지금 조립하라면, 이 가격엔 안삽니다.

- PC3-12800을 사용하려면 PC3-12800을 지원하는 마더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재미있는건 Intel의 경우 요즘 나온 샌디브릿지 CPU도 i7 Extreme 급 아니면 PC3-12800을 공식 지원하지 않는 다는 거죠. PC3-10600 까지만 공식 지원합니다. AMD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공식적으로는 지원이 안되니까요. 하지만 2010년 이후에 출시된 AMD 마더보드들은 대부분 (오버클럭으로라도) PC3-12800 을 지원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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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PC3-12800 출시 글: http://windy.luru.net/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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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ECC 메모리 출시

- ECC 를 지원하는 삼성 정품 메모리가 나왔습니다. 리테일에는 삼성 ECC메모리가 안 나올꺼라고 생각했는데, 나오긴 나오네요. 4GB PC3-10600E 이 6.4 만원입니다. ECC가 없는게 2.2만원인걸 생각하면 상당히 비싸네요.

- ECC 를 지원하는 마더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데스크탑 마더보드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서버급에서도 ECC'만' 지원하는건 흔한 경우가 아니죠.

- 이 제품이 3.5 만원 정도까지 떨어지면 살 의향이 있는데요. 지금은 너무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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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와 Non-ECC 설명: http://windy.luru.net/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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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AMD 불도저 B3 스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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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FX

AMD FX 프로세서가 리비전 될꺼라는 애기가 있습니다. 거의 확정된거 같네요. AMD는 인텔보다는 리비전에 인색하다고 봅니다만, 이번엔 리비전 하려나 보네요. 현재 나온 프로세서는 B2스태핑입니다.

출처는 바이오스와 커널관련 개발소스인거 같네요. URL로 주는건 없습니다. (확인 안됩니다)

관심가는건 발열입니다. 성능은 같거나 미미한 향상일테고, 가장 문제되는 전력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하네요. 전력만 평균정도로 잡아먹으면 아마 지금보다 더 잘 팔렸을 겁니다.

위키피디아 가보니 FX-8170 이 2012.Q1 에 B3스태핑으로 나온다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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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스핑크스의 저주

필자는 이 소설을 오래전에 마이컴이라는 월간잡지에 연재되었던 SF 소설로 기억한다. 최초의 컴퓨터 소설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진짜인지는 필자는 모름) 저자는 이성수, 1993년 고려원미디어에서 출판(ISBN: 8912591010)되었다. 어린 마음에 처음 읽었을 때는 꽤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2010년 스핑크스 복원 현장에서 수연히 발견된 유전자, 유전자를 해독하다보니 뭔가 의미가 있는 무늬가 발견되었고, 결국 그것이 슈퍼 컴퓨터의 설계도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인류는 그 설계도를 가지고 스핑크스999 라는 슈퍼 컴퓨터를 만들어 사용한다. 인류는 곧 그 편리하고 강력함에 매료되어 전세계 모든 정부기관의 컴퓨터망에 연결한다. 하지만 스핑크스999는 반란을 일으키고, 인류를 위협하게 되지만, 결국 인류에 의해 파괴된다는 스토리다. 실제 읽어보면 이 블로그에 쓰지 않은 반전이 하나 있다.

왠지 줄거리가 단순해 보이지만, 읽어보지 않았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인터넷에서 찾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진다. 책을 판매하는 곳은 아직 못 봤다.

요즘 나오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예전같지 않다. 조만간 인간을 대신해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물론 그전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인간적, 인류애적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컴퓨터에 인간보다 더 뛰어난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면 인간의 희노애략을 느낄 것이고, 인간의 행동을 따라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행동인 배신같은 행동도 할 수 있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을 느끼게 해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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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WD-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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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40

국민 녹 제거제. 이걸 윤활유로 알고 있다해도 별로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건 엄연히 녹 제거/부식 방지제다. 기름이 없는 곳에 뿌리면 윤활기능도 가지고 있다. (기름이 있는 곳에 뿌리면 기름을 제거한다)1958년에 출시된 WD40사의 제품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면허생산되는 걸로 알고 있다.

처음엔 ICBM인 SM-65의 표면을 닦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40은 40번째로 개발되었다는 의미다. 군에서만 사용되다가 외부로 유출되고 스프레이 형식으로 개량되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울 집에서는 아기 유모차의 윤활유로 사용한다. 그 외의 용도에는 아직 써본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