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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iPad의 BOM(Bill Of Material) 비용

쉽게 말해 부품 원가.

물론 애플에서 부품원가를 공개한건 아니니, 추측이긴 하지만 시장에서 이정도 부품은 이정도 가격을 받는다는 것 정도는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분해해보면 충분히 산정 가능하다.

UBM Tech Insights 에서 공개한 BOM비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청 비싸다는거.

          iPad 3G 16GB     iPad2 3G 16GB     new iPad 4G 16GB
산정기준       2010.04           2011.03              2012.03
부품가격        270.86            276.77               310.00
판매가격        629.00            629.00               629.00
마진율             57%               56%                  51%

마진율이 무려 5% 포인트나 줄었다. 이는 상당한 수익 악화지만, 현금을 쌓아두는 애플에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일 듯. 오직 부품가격만 산정했고 마케팅 비용이나 OS개발 비용, 앱스토어 운영비등은 전혀 고려되어있지 않다. 또한 애플의 대량 현금 구매, 선 지급등을 통한 할인을 생각하면 실제 부품가격은 더 싸진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자칫하면 적자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차 말하지만, 애플 iPad, iPhone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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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bmtechinsights.com/teardowns/new-apple-ipad-gen3-teardown-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