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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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요즘은 피씨, 서버 분야에서 많은 이슈들이 있습니다. 그걸 따라가기 위해서 조만간 PC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기본적으로 '가상화'를 사용하는게 목적입니다. 이거를 해야할듯 하네요. 필요한건 쿼드 코어 CPU, 8GB이상의 메모리, 500GB이상의 하드 디스크(2개 이상 구성)입니다. 게다가 하드디스크에는 ACHI를 적용해 NCQ를 써야 하겠죠.

이걸 다 적용하려면 마더보드/CPU/MEMORY 값만 50만원이 넘겠네요.

종류          품명            가격  수량 총소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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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ASUS M3A-H/HDMI         13.8만              35
CPU  AMD 페넘X4 9850         23.5만             125
RAM  삼성 DDR2 2G PC2-6400    4.3만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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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5만             200

게다가 더 무서운 전력 소모량은 세가지만 합쳐서 200W이네요. 여기에 HDD × 2(15W × 2)와 VGA(35W)를 합하고 USB장치(키보드, 마우스, 각 5W)를 합하면 275W가 나옵니다. 파워서플라이 효율이 보통 70%이므로 다시 계산하면 392W가 됩니다. 선풍기로 따지면 약 5대 정도 틀어놓는 전력 양입니다.

392 * 24 * 30 = 282,240W. ㅎㅁ 282KW 네요. 일반적으로 가정집에서는 한달에 300KW정도 사용합니다. PC만 한대 돌리는데 282KW가 소비되면  너무 많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는수 없이 듀얼코어 저전력(45W)를 써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00KW사용 가정: 1430 + 5510 + 11380 + 16830 = 35,150원
500KW사용 가정: 6410 + 5510 + 11380 + 16830 + 24860 + 36640 = 101,630원

입니다. ^^ 전력 산업 기반기금, 부가가치세가 제외된 금액입니다. 서버 한대 들여놔서 전기요금으로만 7만원 가까이 지출되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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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손없는 날

손(損)이란 날에 따라 동서남북으로 다니면서 사람에게 해코지 한다는 귀신을 일컽는 말이다. 명리학, 역학에 나온다.

음력 2일마다 손이 동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는데,

동쪽에 손이 있는날-1,2,11,12,21,22
남쪽에 손이 있는날-3,4,13,14,23,24
서쪽에 손이 있는날-5,6,15,16,25,26
북쪽에 손이 있는날-7,8,17,18,27,28

이된다. 그리고  음력 9,10,19,20,29,30일에는 손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 방위에도 손이 없는 날이 된다. 이사업체가 가장 바쁜날이기도 하고 가장 비싼 값을 부르는 날이기도 하다. 반대로 한 업체가 두세건의 이사를 처리하기 때문에 대충대충 해주기도 하는 날이다. ^^

(참고로 난 이런거 안따진다. 울회사 서비스 개발하다가 이 말이 나와서 정리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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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靑 컴퓨터 가동불능 사태는 비밀번호 인수인계 문제 탓

황당... 인수인계가 문제 있다는게 아니라 비밀번호를 몰라 10일동안이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게 말이다. 회사에서 저랬으면 짤렸다. 전임자에게 전화걸어서 알아내면 되는거 아닌감. 끄긍.

Ctrl+Alt+Del 은 마우스 움직이면 저렇게 누르라고 친절하게 설명 나온다. ^^

진짜.. 개그 대상감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수인계에 문제 있다고 너무 핑계대는건지 모르겠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803/h20080318031444210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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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칼라일캐피탈, 베어스턴스 충격

칼라일캐피탈(Carlyle Capital), 베어스턴스(Bear Stearns, NYSE: BSC)

금요일 밤에 또 크게 터졌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월요일 증시가 왠지 걱정 되네요. 이젠 주가가 1,500선이겠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주식 하나도 없습니다.

※ 베어스턴스는 뉴욕 월가의 5위 투자 은행입니다. 유동성에 문제가 생겼다네요. 전날 문제가 없다고 TV에 나와서 그랬다가 다음날 FRB에 SOS를 쳤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다고 인정했죠. JP모건, FRB에서 자금을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베어스턴스는 이날 47.37%($57→$30)나 주식이 하락했습니다. (근데 미국은 하한가가 없나보네요)

※ 칼라일은 세계적인 금융그룹입니다. 우리에겐 한미은행을 인수했다가 시티은행에 되팔아서 6600억을 벌었던 곳으로 잘 알려져있죠. 그리고 칼라일캐피털은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칼라일캐피털에서 자산규모의 30배가 넘는 돈을 빌려 서브프라임모기지에 투자했다가 실패. 칼라일캐피털이 결국 부도를 맞게 되네요. 87.5유로였던 주가가 0.3유로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칼라일 그룹도 그룹의 신용도에 치명타를 입을듯 합니다.

※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라는 세계 3대 신용 평가사는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이제 끝이 보인다고 했지만 글쎄요, 믿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신용평가사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도 못했거든요.

※ 신문에는 울나라 주가가 1,500포인트를 지킬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많네요. 저도 한마디 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 연준이 베어스턴스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파트너가 'JP모간체이스입'니다. JP모간체이스는 John Pierpont Morgan이 1895년 뉴욕에서 설립한 투자회사입니다. 그 이후 금융계의 대표 회사가 됩니다. 1913년에 FRB 가 생겼으니 그전부터 금융계의 대부인 셈입니다. 이번일은 베어스턴스를 지원하는 단순한 창구 역할이라지만 부실기업을 도와주면 '신뢰도'하락이 불보듯 뻔한데도(그래서 주가가 4.12%정도 하락했습니다. NYSE: JPM) 지원하겠다고 한게 놀랍네요. 예전에도 대공황 당시 은행들을 리드해 해결했다는 전력이 있어 FRB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금융계의 대부다운 건가요.

※ 다음은 어디냐가 문제입니다. 리먼 브러더스(Lehman Brothers Holdings Inc., NYSE: LEH), UBS(UBS AG, NYSE: UBS)가 될지도 모른다네요. 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많은 투자를 했던 회사입니다. 이미 주가가 14.6%, 8.3%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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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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