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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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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HFMD)
필자는 의사가 아니다. 자세한건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물어봐라.
손, 발, 입등에 물집이 생기는 병.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3~8mm정도의 물집이 생기는데, 아프거나 가렵지는 않다. 입안의 물집은 발생한 후 터지게 되는데 이때 궤양 비슷하게 되고 통증이 있어 먹을 것을 잘 먹지 못한다.
주로 1~5세 정도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며, 한번 걸리면 면역이 생기지만,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다시 걸릴 수 있다. 특별한 약이나 예방주사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감염 후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발병한다. 감염 초기 열이 나는 경우가 많고, 물집이 생기며, 보통 발병 5~7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낳는다. 열이 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전염력은 없다. 약을 사용하는건 열을 낮추거나, 입안의 물집으로 인한 고통을 줄여주거나, 추가 감염을 막거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 A16, 엔테로바이러스(Entero Virus) 71 이 주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장 바이러스로, 변에 주로 많은 바이러스가 있다.
수두나 구내염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후텐마(普天間) 기지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沖繩)현의 미군기지(36해병항공단이 주둔).
오키나와현은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가장 처음 일본 본토에 '상륙'한 지역이며, 연합군이 최초로 일본 육군과 마주쳤으며, 2차세계대전의 마지막 전투가 오키나와에서 벌어졌다. 상륙을 위해 미국은 오키나와에 집중 포화를 퍼부었으며, 이로인해 오키나와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토에서 원군을 보내지 않는 등 철저히 외면당한 곳이다. 일본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군은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자결 명령을 내리기고 했다. 사실 일본에서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곳이 오키나와일것이다.

류큐지방 지도. 오키나와현은 류큐지방을 포함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류큐(琉球)왕국이 있던던 오키나와는 19세기까지만 해도 일본, 중국, 한국과 교역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그러다가 1879년 일본에 병합되었고, 전후 미국의 지배를 받다가, 1972년 5월 일본에 반환되었다. 일본 본토 민족과는 민족과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는 다른 느낌이 들것이다.
일본 전체에서 오키나와가 차지하는 면적 비중은 0.6%에 불과하지만 일본의 미군기지 중 74% 정도가 오키나와에 있다. 오키나와는 섬으로 되어있으며 전체 섬 면적의 18% 정도가 미군기지다. 이곳은 일본, 중국, 대만, 한국의 중간 지점이기 때문에 전략적 요충지다. 6.25당시 우리나라에 온 미군도 오키나와에서 출발했다.

후텐마 비행장 전경. 출처: 위키피디아
하지만 오키나와 주민 입장에서는, 좁은 섬에 미군기지가 몰려 있어 여러 사회적 이슈를 낳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군기지 주변의 사회적 이슈(미군범죄라던가, 소음이라던가, 환경오염이라던가)가 있는데 밀집되어있는 오키나와는 더 심할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그래서 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을 간절히 바랬지만 이게 전략적 요충지라 멀리 이전하는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미군기지를 받아주겠다는 곳이 없기 때문에 이전은 더욱 요원해졌다.

연합군의 오키나와 상륙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고, 그로 인해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이 오키나와다. 그래서 일본의 지식인들에겐 오키나와만 나오면 웬지 동정을 지니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몇몇 높은사람들은 그냥 '남'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지만 말이다.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 '핵자기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이라는 현상을 이미지화 하는 장치. 여기서 '핵'은 핵무기(nuclear weapon)의 의미가 아니라 이 아니라, 원자'핵'을 말한다. 개발 초기에는 NMR-CT로 불리다가 거부감이 있어 MRI로 이름을 바꿔 부른다.
핵에 강한 자기장을 걸면 핵의 스핀(spin, 핵도 제자리에서 돌고 있다)때문에 핵의 유도 자기장이 정렬되는데, 이때 전자기파(라디오주파수정도의)를 쬐면 핵이 특정한 주파수의 전자기파를 흡수한다. 이를 측정해 어떤 원자인지 알아낼 수 있다. 의학에서는 수소 원자의 핵공명을 이용한다.
MRI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폴 로버터(Paul Christian Lauterbur), 피터 맨스필드(Sir Peter Mansfield)는 2003년 노밸 생리학의학상을 받았다.
MRI의 해상도는 주로 걸 수 있는 자기장의 세기에 달려있다. 현재 병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1.5T나 3T 는 1mm정도의 해상도를 가진다. 가천의과대에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7T MRI가(해상도 0.3mm) 있다고 한다. ㅎ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