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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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서버

구글, 암호화 체계 강화

※ 구글이 자사의 암호화 체계를 강화한다고 하네요. 몇달전 구글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엿본다(?)고 말한 기사와 비교됩니다만, 저건 환영하는 일이긴 합니다. (엿본다는게 메일을 읽는다는게 아니라, 키워드를 추출해 광고에 활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라이선스 어그리먼트에 나와 있습니다)

※ 예전에 스노든이란 사람이 폭로한게 있습니다. 정보기관에서, 인터넷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엿본다는 것이죠. 현재 암호화 표준 방법으로 암호화된 정보는 쉽고 빠른 방법으로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수학적으로 증명된 내용이죠. 하지만 느린 방법으로 풀 방법은 있습니다. 슈퍼 컴퓨터를 사용하면 느린 속도가 커버되니 방법은 있는 셈입니다. 이런걸 정보기관이 한다는건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긴 합니다. 게다가 추측이긴 합니다만 몇몇 사이트의 개인키를 정보기관에서 가지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해커에 의해 개인키가 유출되어도 소용없도록 만들기 위해 DHE나 ECDHE와 같은 키 교환 알고리즘도 나오구요.

※ 그런데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암호화된 데이터는 사용자에게 보여줄 때 복호화하게 마련입니다. 이 복호화 한걸 가로채서 엿본다는 내용입니다. 암호 해독에 필요한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 이게 문제가 되니까 구글도 이런 부분을 신경서서 암호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정부기관에서 자신의 메일을 보고 있다는걸 알면 인터넷을 사용하려는 사람이 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구글로써는 반갑지만은 않은 일이겠죠.

※ 전 대부분의 정보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딱히 공개 못할 정보가 있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위와 같은 기분 나쁜 문제를 겪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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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IE에서 ECDHE 알고리즘 사용하기: http://windy.luru.net/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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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MS의 노키아 인수

예견되었던거지만 막상 인수되었다는 기사를 보내 묘하네요. 노키아가 MS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한 폰을 출시할때부터, 그리고 그 폰이 잘 팔리지 않았다고 할 때부터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었죠.

이제 블랙베리만 남았습니다. 누군가 인수하는건 당연한건데 누가 인수할지는 모르겠네요. HP 나 레노보, 삼성이 물망에 오릅니다만, 모두 신통치 않은 듯합니다. 레노보는 적극적으로 인수하려 합니다만, 중국업체라 기술 유출 및 보안 문제로 캐나다 정부에서 반대할겁니다.

재미있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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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추가

노키아 인수가 실패했다는 관측이 많네요. MS는 인수한 휴대폰사업부를 구조조정(=감원)했습니다. 이후에는 휴대폰 제조 부분을 다른 업체에 팔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네요. 구글도 모토롤라를 결국 되팔았는데, MS도 노키아를 되팔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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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crosoft.com/en-us/news/press/2013/sep13/09-02AnnouncementPR.aspx
http://press.nokia.com/2013/09/03/nokia-to-sell-devices-services-business-to-microsoft-in-eur-5-44-billion-all-cash-trans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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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3가 발표되었습니다. 기본스펙은 메모리가 3G로 늘어났고, LTE-A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4.3부터 지원한다는 겁니다. 4K동영상을 촬영하고 재생할 수 있다는 것과 화면 해상도가 1080p로 늘어났다는게 흥미롭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IFA 2013 에서 발표한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2를 가지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다지 많은 업그레이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노트 1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 할만 하겠네요. 노트 1써야 할일이 있어 회사에서 쓰고 있는데, 상당히 느리긴 하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럭시 노트 3


후면 커버에 스티치 다자인(바느질 자국)이 들어간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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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안드로이드 4.4 KitKat

키라임파이(Key Lime Pie)로 알려져 있던 안드로이드 4.4 버전의 코드명이 KitKat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키라임파이가 일단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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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의 킷캣



킷캣(KitKat)은 일종의 초코과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카피품이 있었습니다만 그다지 인기는 없었죠. 소문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엔지니어중 하나가 이걸 매우 좋아했다고 하는 군요.

엄연히 네슬레의 등록 상표인데 이걸 써도 되나 했는데, 역시나 계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킷캣 홈페이지에 가보면 안드로이드 폰의 제품 소개처럼 되어있습니다. KitKat의 디자인, 스펙, 하드웨어, 악세사리등등 핸드폰 회사처럼 바궈 놨네요.

어쨌든 네슬레로써는 윈윈일 수 있겠죠.

다음 L은 누가될지, M은 누가될지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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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하루 300톤이라는 곳도 있고 400여톤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어쨌든 양은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저 오염수가 방사능 고농도 오염수이니까요. 해류를 따라 일본 동북부부터 시작해 알래스카, 캐나다 동부, 미국 동부, 칠레 등을 거쳐 결국 우리나라 해안으로도 오게 될 테니까요. 세계의 모든 바다는 하나입니다.

바다를 돌면서 희석되긴 하겠지만 문제는 지금도 새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게 더 문제죠.

일본정부도 결국 도쿄전력에만 맡기는건 안되겠는지 직접 나서겠다고 하네요. 일단 오염수 유출 방지를 위한 벽을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게 많이 새어서 해산물에 방사능이 검출되기 시작하면 일본은 천문학적인 배상을 해야할지도 모르니까요. 당장 바다자원이 없어지면 일본이 더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상태를 리포트 해주고는 있지만 자주해주지는 않는다. 위 이미지는 리포트의 일부를

처음 터졌을때부터, 초기에 비용을 많이 들여서라도 수습했다면,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텐데요. [시작은 천재지변이지만 경과는 인재다] 이게 제가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보는 시각입니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싫기에 텝코(Tepco,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를 응원해주긴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