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글쓴시간
분류 문화,취미

MTF 차트 보는법

MTF 차트란 MTF 곡선을 그린 도표이다. MTF란 Modulation Transfer Function의 약어로 렌즈의 선명함을 가늠하는데 사용된다. 렌즈의 선명함은 좋은 렌즈를 가늠할때 기초적인 요소가 된다. 렌즈를 고를때는, MTF차트외에도 가격이나 무게, 포커싱 속도, 색감등을 따지지만 여기서는 MTF 차트에 대해서만 말하기로 한다.

간단히 말해, 카메라로 멀리있는 모눈종이를 찍었을때, 모눈종이의 선이 선명하게 제대로 나오는지, 뭉개진다면 얼마나 뭉개지는지를 표시하는 곡선을 그린 차트라 보면 된다. 선명함이 떨어지는 렌즈라면 모눈종이의 선이 붙어서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여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이를 응용한 것이다. 모눈종이엔 10개의 선이 있는데, 찍힌것을 판독할때 제대로 보이는 선이 5개라면 50%만 보인것이 되며 MTF 값은 0.5로 표현될 수 있다. 이를 곡선 형태로 표현한 것이 MTF 곡선이며, 이를 도식화한 것이 MTF차트이다. MTF 차트에서는 mm당 10라인(10lp/mm)과 mm당 30라인(30lp/mm, lp는 Line Pairs의 약어)을 그린 종이(엄연히 말해 종이는 아니다)를 찍고 결과를 판단한다고 보면 된다.

우선 캐논의 EF 24-70 f/2.8L USM (이하 '24-70'으로 표기)의 24mm에서의 MTF 차트를 보기로 하자.

- 검은색: 조리개 수치를 가장 낮게 설정한 상태로 촬영(24-70의 경우 2.8)
- 파란색: 조리개 수치를 8로 설정한 상태로 촬영

- 실선: sagittal(새쥐털). 방사형 라인을 촬영.
- 점선: meridional(메리디어널). 동심원 (sagittal 라인을 90 회전) 라인을 촬영.

- 굵은선: 10lp/mm에서 촬영. 보통 Contrast(대비)특성을 나타낸다.
- 가는선: 30lp/mm에서 촬영. 보통 Sparpness(선명도)특성을 나타낸다.

- Y축: MTF 값
- X축: 필름(또는 CCD, CMOS)에서 중앙에서의 거리. 흔히 사용되는 35mm필름의 경우 중앙에서 최 외곽까지의 거리가 21.5mm이다.

복잡하죠? 하지만 보는 요령이 있습니다.

1. 실선을 봅니다. 점선은 같은 종류의 (색과 굵기가 같은) 실선과 어느정도 가까우냐만 판단합니다. 가까울수록 흔히 보케라 불리는 빛망울이 더욱 돋보입니다.
2. 검은색을 먼저 봅니다. 즉 최대 개방일때 화질을 보고 f/8일때의 화질을 봅니다. 두가지 모두 중요합니다. f/8 부근은 많은 사진에서 설정하는 조리개 값이니까요.
3. 굵은선을 봅니다. 사진을 찍은 후 확대할 때를 감안하면 가는선도 봐야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중요한건 아닙니다. 확대하느니, 망원렌즈로 찍는게 더 좋습니다. 또 선명함이 떨어지면 포샵에서 샤프니스 줘도 됩니다.
4. MTF값이 0.8 이상이면 매우 좋은 렌즈입니다. 0.6 이상이면 양호한 수준입니다. X값이 클때(필름의 외곽) 0.6 이하로 떨어지는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5. 크롭 바디의 DSLR의 경우(예를 들어 캐논 10D, 20D, 30D, 300D, 350D...) 1:1.6비율로 CCD/CMOS의 크기가 작습니다. 중앙에서 최 외곽까지의 거리가 13.7mm입니다. 따라서 이런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 13.7mm 이후의 내용은 무시할 수 있습니다.


즉, 굵은 검은색 실선, 굵은 파란색 실선을 먼저 보면 됩니다. X축의 값이 크면 커브가 급격히 떨어지는데요, 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는 MTF차트 샘플입니다. 왼쪽부터 24-70 70mm일때, EF 50mm f/1.8 II, EF 85mm f/1.2L II USM입니다. 매우 좋습니다~ ㅎㅎㅎ 줌렌즈보다 단렌즈가 MTF차트의 값이 더 좋습니다. 당연합니다만...


24-70 70mm: 조리개 최대 개방수치가 2.8인 밝은 렌즈입니다. 굵은 실선 보시면 두가지 색 모두 1에 가깝네요. 매우 좋은 화질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50mm f/1.8: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가 1.8인 밝은 렌즈입니다. 굵은 실선 보시면 대부분의 구간에서 0.6이상이며, 옆에있는 차트와 비교해볼때 굵은 파란색 실선은 별 차이 없어보입니다. (근데... 이건 당연한겁니다) 오오~ 좋은 렌즈군요.
85mm f/1.2: 우선 이렌즈는 최대 개방이 f/1.2입니다. 이런 렌즈 별로 없습니다. 매우 밝은 렌즈입니다. f/1.2에서 0.7을 유지(검은색 굵은 실선)하고 있다는 것은 콘트라스트가 매우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8에서는 말할것도 없네요. 주변부까지 0.95정도 되어보입니다. 한마디로 매우 좋은 화질을 자랑하는 렌즈라고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캐논 코리아 정품가격이 각각 160만, 10만, 220만원입니다. ^^ 이상하죠? 가격차이가 이런식이니까요. 렌즈의 선택에서 MTF 차트는 참고사항입니다. MTF 는 선명함 만을 나타낼 뿐입니다. 색수차, 색감등은 안 나와있거든요.

---
http://www.luminous-landscape.com/tutorials/understanding-series/understanding-mtf.shtml
http://www.usa.canon.com/eflenses/lineup/index.html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역시 떼어냈다.

썬바이저(sun visor): (주로 자동차의 직사광선을 피할 목적인) 차광판.

이 글에서 썬바이저는 차량 내무 운전석과 동승석 위에 붙여있는 햇빛 가리개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차량 외부에 붙여서 비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 목적등으로 사용하는 썬바이저를 말합니다.

아방이에게 붙여준 거지만 (솔직히 차 처음산거라 '어 그래. 있음 좋쥐'한거다. 한마디로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 수 없었다는 얘기) 보는 사람마다

'왜 안떼? 떼어버려!'
'그거 달릴때 바람 소리나.  떼어버려'
'차 윗부분 더 더러워져 빨리 떼어버려'
'고급차에는 안달아. 품격때문에. 떼어버려. 차가 싸구려같아보인다구'

오히려 붙이고 다니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듯. 결국 떼었다. 필요에 의해. [고속주행시] 라는 말 때문에 [그래도 100km/h정도로 달려야 소리나겠구만] 이라고 생각했으나... 시속 60km만 넘어도 바람 소리 심하게 난다. 상당히 거슬린다. 뗄때 테이프 자국 남을까바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테이프를 좋은거 써서 그런지 자국 하나 없이 깔끔하게 떼어졌다.

혹시 필요하신분, 그리 고급스러운것 같지는 않지만 무상으로 드립니다~ 아반떼XD용입니다. (단 직접 와서 가져가야 함)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플래시랑, 충전기랑, CF메모리. 출혈이 조금 있지만... ㅎㅎㅎ 이제 가는일만 남았음.

플래시는 Metz 54mz-4 vs Canon Speedlite 580EX 중 뭘로 할까 하다가 결국 캐논.
충전기는 첨부터 MAHA 4.0사려했지만, 오프라인엔 물건이 없네요. 결국 인터넷 구매.
CF메모리는 샌디스크 울트라II 4GB 사려다가... Trenscend 8GB로.

에혀... 당분간 지르는걸 조심해야겠지만, 열심히 찍으면 그만큼 보상이 되겠죠. ㅎㅎㅎ 그래도 마음만은 흐믓.

봄철엔 지름신 조심~
글쓴시간
분류 冶花

샹그릴라(Sangri La) 신드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베트어로 [푸른 달빛 골짜기]라는 뜻의 샹그릴라는 제임스힐튼(Hilton James, 1900~1954)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나오는 영원한 젊음을 얻을 수 있다는 낙원입니다. 이걸 중국 운남성의 중전中甸(중국어발음으론 쭝디엔) 대협곡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동명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소설에서는 이곳에 가서 살면 영원한 젊음을 얻는다고 합니다.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몸짱 신드롬이나, 지금 인기를 모으는 동안 신드롬과 그 맥락을 같이 하겠죠. [젊게 늙는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망을 낙원으로써 표현 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젊게 보인다는 것에 초점을 둔 샹그릴라 패션은요, 소년이나 소녀풍의 패션을 말합니다. 그만큼 화려한 무늬와 알록달록한 색상을 쓰는 패션이랄까요. 그걸 아.줌.마. 들이 입으니 이궁. 괜히 멋모르고 쫒아갔다간 된통 당하는 수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제펜 야후에서 Sangri La 쳐보면 사이트가 꽤 많이 나옵니다. 검색결과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매우 므흣한 것도 있는듯. 미국이나 영국에는 별로 문제 없을듯한 것이 많네요. 하여튼 일본애들 생각이란게 ㅎㅁ

피부관리좀 해야겠군요 주름도 펴주고. 마음만은 20살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진도 많이 찍어야겠구요. ㅎㅎㅎ

글쓴시간
분류 문화,취미
캐논 슈터의 로망이라 할까.

엘 줌렌즈 3총사
EF 16-35mm f/2.8L II USM
EF 24-70mm f/2.8L USM
EF 70-200mm f/2.8L IS USM (아빠백통)

엘 4 줌 렌즈 3총사
EF 17-40mm f/4L USM
EF 24-105mm f/4L IS USM
EF 70-200mm f/4L IS USM

엘 단렌즈 7총사
EF 14mm f/2.8L USM (구슬이)
EF 24mm f/1.4L II USM (이사벨투)
EF 35mm f/1.4L USM (사무엘)
EF 50mm f/1.2L USM
EF 85mm f/1.2L II USM (만투)
EF 135mm f/2.0L USM
EF 200mm f/1.8L USM (대포)

보통 개당 가격이 100~250사이다. 200mm만 600만원대다. 저기에 [EF 50mm f/1.4] 면 더이상 살 렌즈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지도. L을 붉게 쓴 이유가 실제 렌즈에도 빨간색으로 써져 있기 때문이다. 빨간줄 하나 드리우면 가격이 올라간다. L은 luxury 의 약어다.

좋다는건 알겠지만 총알의 압박이 좀 심해진다고나 할까. 그래도 [언젠간...] 하면서 총알 모으는 나도 끄긍. 조만간 저것때문에 알바자리 알아볼지도... ^^

처음 사진 시작했을때는 렌즈가 이렇게 비쌀줄은 생각 못했다. 하지만 어떻하나. 렌즈 좋은거 써보니, 사진 품질이 다른걸. 에혀... 로또라도 당첨되야되남. 사진 하다가 파산신을 모신다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 중 하나는 [저 위의 렌즈를 다 모은사람과는 친하게 지내라] ㅋㅋ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 @_@__ ... __@_@

잼있는건 이렇게 경제적으로 약간 쪼들려도 좋은 사진 한장 건지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예술가가 된 느낌이랄까. ㅎㅎ

당신에게 추천~!

최종수정일: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