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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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재 나와있는 이론 물리학 책중 가장 유명한것(?) 세개를 꼽으라면, 아니면 많이 팔린것 3개를 꼽으라면 이 세가지가 아닐까?

결국 다 샀다. 이중 읽은건 엘러건트 유니버스 단 한권. 나머지 두권은 읽는 중이다. 매일 30페이지 정도 읽고 있으니, 조만간 다 읽겠지.

고등학생때 화학시간에 물질은 분자-> 원자로 쪼갤 수 있고, 원자는 다시 중성자/양성자/전자로 나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입자 물리학에서는 중성자와 양성자는 쿼크라는 것으로 나뉘어져있으며 그것은 이미 실험을 통해 입증 되어있다. 즉 쿼크는 발견 되었다.

이 책들은 쿼크보다 더 작은 입자를 찾는 책들이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우주의 근원부터 시작해서 만물의 근원을 찾아내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읽다보면 아직 우리의 기술로는 증명해낼 수 없기 때문에 의견만 분분한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소설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물론 과학자들에겐 자신의 명예를 거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A가 옳은 일이라면 수학적으로 B도 옳음이 증명되었다.
C가 옳은 일이라면 수학적으로 D도 옳음이 증명되었다.
B와 D가 옳은 일이라면 수학적으로 E가 반드시 성립한다.
A와 C가 옳은것이라 증명되었으므로 결국 E는 수학적으로 성립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E의 실례를 찾지 못했다.

이게 현대 이론물리학의 방법이다. 가장 재미있는건 이 수학적 계산에 의해 이 세계는 11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다. 이제 입증만 하면 된다. 즉 11차원 찾으면 된다. 그런데... 이것도 증명 되어있다. 4차원만을 인지할 수 있는 인간은 11차원을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럼 어떻게 하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와 같은 논리가 끼어들어야 하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