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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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자외선 차단제

햇빛이 강해짐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지는데요, 한번 조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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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스펙트럼

우선 자외선은 말 그대로 보라색 밖에 있는 빛입니다. 영어로는 UltraViolet, 줄여서 UV라 합니다. 그리고 자외선은 그 파장에 따라

UV-A: 315~380nm
UV-B: 280~315nm
UV-C: 100~280nm

로 나뉩니다. 이중 문제가 되는 것은 UV-A, UV-B입니다. UV-A는 피부를 검게 하고 노화를 촉진시키며,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게 문제가 있습니다. UV-C는 피부암까지 일으키게 됩니다만, 다행이도 대기의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걸러집니다. UV-C가 지상으로 내려오면 지상의 식물들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죠. UV-C는 로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위에서 설명한 UV-A, UV-B를 차단하는 로션을 뜻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은 SPA나 PA로 나타냅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숫자로 표기. 숫자가 높을수록 좋음. SPA-10이면 90%이상의 UV-B를 차단하며, SPA-20은 95%의 UV-B를 차단한다. 미국 FDA에서는 SPF-15 이상의 제품을 권장합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기호로 표기. '+'기호의 개수가 많을수록 좋음. PA기능이 있기만 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SPA-15, PA를 권장한다. 요즘엔 SPA-30, PA+++ 제품이 대세이긴 하지만 실제로 SPA-15, PA와 비교했을 때 자외선 차단 기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얀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PA++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것이 좋구요.

이외에 로션에 보습 성분을 넣거나, 간단한 피부 보호 성분을 추가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나더 말하자면 자외선 차단제는 듬뿍~ 발라야 합니다. 1㎠ 에 2㎎ 정도. 그리고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한다네요. (물에 들어간 경우는 그보다 더 자주 발라야 하구요)

P.S. 가장 좋은 자외선 차단제는 옷과 모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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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극장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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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 3편은 내년 여름에나 개봉될 것이라 생각된다. 어쨌든 망자의 함 본 이후, 왠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니깐 말이다.

 해적 영화라면 틀에 박힌 스토리가 있다. 영웅(그가 멋진 해적이던, 해적을 잡는 군인이던)이 있거나, 숨겨진 금은보화를 찾아 잘먹고 잘산다는 플롯이 있거나. 선악구도는 기본이고. 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은 다르다. 주인공은 영웅처럼 의리적이라거나, 멋진 행동을 하는게 아닌데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듯) 선악의 대결도 없다. 그런 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으니 신기할 뿐이다.

 조니뎁의 연기가 가장 볼만하다는거야 잘 알려진 사실이고. 특유의 건들거림은 아마 평소에도 그런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맘에 드는 유머 감각이나 수세에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여유있게 내뱃는 대사도 일품. 나도 몇가지 따라할지도. ㅋㅋ

 잭을 괴롭히는 악당 역으로 나온 넘이 문어같이 생겼는데, 난 그보단 의상에 더 눈이갔다. 바다속에 오래 있어서 조개가 달라붙은 의상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DVD나 구해서 자세히 봐야겠다는 생각 해봤다.

※ 재미있는 대사

[식인종이여~ 오늘을 기억하라~ 캡틴 잭 스패로우를 거의 잡을 뻔한 날로]
[안녕~ 크라켄~]
[해적감이군.]

※ 감동적인 대사

[내 아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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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isney.co.kr/p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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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요즘 재테크 관련 기사를 보면 '변액유니버셜보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이게 도대채 뭘까 해서 한번 찾아봤다.

원래 우리가 실생활에 익숙한 보험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 생명보험: 사람의 생명에 대한 보험을 다룹니다.
* 화재보험: 사물 또는 사람의 물질적 실손에 대한 보험을 다룹니다.

- 생명보험은 생존보험(보험기간 만료시 생존해야 주는 보험, 연금보험등), 사망보험(사망해야 주는 보험, 종신보험등), 생사혼합보험(두가지 기능 모두, 상해보험등)등등이 있다
- 화재보험은 자동차보험, 해상보험, 화재보험등등의 실손 보험이 그것.

하지만 위에서 말하는 변액유니버셜 보험은 그냥 상품 이름이다. 이걸 설명하려면 몇가지 지식이 필요한듯 한데...

* 변액보험: 보험금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보험. 늘어날수도 있고 줄어들수도 있다. 보장하는 혜택은 계약하기 나름이다. 납입한 보험금은 펀드등으로 구성되어 투자되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일종의 실적 배당형 상품임. 실적이 좋으면 좋은거지만 실적이 없으면 OTL 되는 상품
* 유니버셜보험: 보험금의 납입이 자유로운 보험. 돈있을때 내면 되고 없음 안내도 되고 (단 보장액에 차이가 있음)
* 변액유니버셜보험: 보험금의 변동과 보험금 납입의 자유를 가진 보험. 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다.

내 생각엔 저거 가입하느니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데, 자신 있음 주식해도 되고. 보험이란게 만약을 위한건데 그 만약엔 '보험회사가 투자하다가 손해를 본 경우'도 포함되어야 한다는게 내 의견. 기사에는 변액유니버셜보험 하나는 들어둬야 한다는 거 같은데 조금 아니다 싶음

^^ ㅉㅉ 넘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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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소켓 AM2의 런칭 이후

PC의 CPU는 인텔과 AMD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이중 AMD에서 이번에 새로운 규격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Socket AM2가 그것입니다. 발표한지는 꽤 지났네요.

아직도 Socket A쓰고 있는 나로써는 (약 3세대 전 모델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많은데 현재로는 망설이게끔 하는게 있습니다. 다름 아닌 메모리.

원래 AMD의 소켓 AM2에는 DDR2-6400 을 써야 제 속도가 나는데, 현재 이 메모리가 너무 비싸다는게 흠입니다. 셈프론급 CPU(저가형)에는 PC2-5300까지 지원하지만, 애슬론급 CPU이상은 PC2-6400을 지원해준다는 거죠.


동작클럭  SDRAM     DDR-SDRAM     DDR2-SDRAM    DDR3-SDRAM
 66MHz    PC66
100MHz    PC100      PC-1600       PC2-3200      PC3-6400
133MHz    PC133      PC-2100       PC2-4200      PC3-8500
166MHz               PC-2700       PC2-5300      PC3-10600
200MHz               PC-3200       PC2-6400      PC3-12800
266MHz                             PC2-8500
핀수      168핀        184핀         240핀         240핀


즉 AM2용 CPU는 외부 클럭으로 800MHz까지 지원됩니다. 이는 PC2-6400(400MHz)를 듀얼채널로 사용하면 딱 맞는 클럭이 됩니다. 따라서 PC2-6400 을 써야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아 빠르다는 것입니다.

언제 가격이 싸지려나요... PC2-6400 메모리가 시장에 많이 나와야 별 망설임 없이 구매할텐데요.

* 동작 클럭은 메모리 칩의 동작 클럭을 의미합니다. DDR2-SDRAM의 경우 DDR-SDRAM과 같은 스피드의 칩을 사용해도, I/O 클록이 2배가 되기 때문에 2배의 성능을 냅니다. DDR3-SDRAM의 경우 I/O 클록은 DDR의 4배가 되어 4배의 성능을 냅니다. I/O 클록은 메모리 모듈의 클록과 같습니다.

* I/O클록 비교
PC100 = PC-1600 = 100MHz
PC2-3200 = 200MHz
PC3-6400 = 400MHz

* 메모리로부터 1 byte 의 데이터를 읽을때는 동작 클럭이 같은 제품은 속도가 같습니다. 1바이트를 읽는다면 PC100, PC-1600, PC2-3200, PC3-6400 의 속도는 같다는 뜻입니다.

* PCx- 뒤의 숫자는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입니다. 클수록 좋습니다. 예를들어 PC2-6400 은 6.4 GiB/s 의 전송률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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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AM 메모리 종류: http://windy.luru.net/949
SDRAM: Syn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DDR-SDRAM: Double Data Rate Syn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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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솔라리스 10 새로운 버전 (update 2), 2006년 6월 등록!

드뎌 나왔다. ZFS. Zetabyte File System

1 B  = 8 b      1 바이트 = 8 비트
1 KB = 1024 B   1 킬로 (Kilo) 바이트 = 1024 바이트
1 MB = 1024 KB  1 메가 (Mega) 바이트 = 1024 킬로 바이트
1 GB = 1024 GB  1 기가 (Giga) 바이트 = 1024 메가 바이트
1 TB = 1024 GB  1 테라 (Tera) 바이트 = 1024 기가 바이트
1 PB = 1024 TB  1 페타 (Peta) 바이트 = 1024 테라 바이트
1 EB = 1024 PB  1 엑사 (Exa)  바이트 = 1024 페타 바이트
1 ZB = 1024 TB  1 제타 (Zeta) 바이트 = 1024 엑사 바이트
1 YB = 1024 ZB  1 요타 (Yotta)바이트 = 1024 제타 바이트

1 KB = 1,024 (2 ^ 10)
1 MB = 1,048,576 (2 ^ 20)
1 GB = 1,073,741,824 (2 ^ 30)
1 TB = 1,099,511,627,776 (2 ^ 40)
1 PB = 1,125,899,906,842,624 (2 ^ 50)
1 EB = 1,152,921,504,606,846,976 (2 ^ 60)
1 ZB = 1,180,591,620,717,411,303,424 (2 ^ 70)
1 YB = 1,208,925,819,614,629,174,706,176 (2 ^ 80)

이름에서 알 수 있듯, ZetaByte 급 저장소(하드 디스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는 뜻.

꽤 크지? 꼭 만억조경해자양구간정재극 보는거 같네. ㅎㅎ ^^

요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는 조만간 1 TB를 넘길것 같다는데, 1 ZB 짜리 저장 공간을 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애널 리스트의 말로는 10년 에서 15년 후라는데...

단순히 큰 용량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공간을 요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나에겐 이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 획기적인거지. 서드파티로는 솔루션이 있지만 운영체제에 내장된 형태로 나온건 저게 처음입니다.

이제 스킬업을 해야 할 때가 온것 같다는 느낌...

P.S. 또 전문적인 이야기. 기쁘다는 거쥐. 원래는 2년 전에 나온다고 했던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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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밤길에 비오면 운전이 위험한 이유

난 처음엔, '미끄러우니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운전해본 결과 가장 위험한건...

중앙선이 안보인다

ㅠㅠ 이거다. 미끄러운건 감속 운전 하면 되니 상관 없다. 차선이 안보이는것도 가운데로, 예를 들면 1.5차선으로 달려도 되니 상관 없다. (뒷차는 짜증나겠지만) 하지만 이거는 답 없다. 반대편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고여있는 빗물에 반사되어서 그렇다. 부슬비 올때는 반사가 안되어서 괜찮지만, 비가 주룩 내리는 날이면 ㅠㅠ

익숙한길을 가는데에는 중앙선이 어딘지 아니깐 문제 없지만, 처음가는 길은 왠지 무서울것 같다.

최근에 포장한 도로에는 야광 블록도 박아놓고, 중앙선을 야광 페인트로 칠해놓아서 잘 보이는데, 이게 아닌 구식 도로는 아예 안보일것 같다.

미끄러움? TCS 에 ABS 달려있어서 그런지 전혀 안미끄럽다. TCS 작동될때는 조금 기분이 이상하지만 (가속페달 밟고 있는데 브레이크 걸림. 첨엔 페달 잘못 밟고 있는줄 알았음) 머 그럭저럭 ^^

다행이도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은, 포장 잘~되어있는데다가 왕복 4차선 이상의 넓은 길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늘이 우리 사이를 돕는 느낌. 라고 강조하지만 왠지 걱정은 되는듯. ^^

∴ 속도 줄이고, 두리번 거리고, 주변 주시 잘 하면서 조심 운전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 TCS(Traction Control System): 가속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장치
- ABS(Anti-Lock Brake System): 제동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장치
- ∴: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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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보라매공원

어디 시간 죽일만한곳 없나 해서, 간곳이 바로 보라매 공원이다. 원래는 가서 한숨 자려 했으나, 찌는 듯한 무더위에 눕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흘러서 못하고 그냥 여기저기 기웃기웃. 바람은 많이 불어서 좋긴 좋더만...

어르신들도 많이 놀러오시더라. 듣고 싶지는 않았지만 대화도 듣고, 머 내용이야 뻔하지만... 거 정치얘기 많이 하시데 ^^ 어르신 입장에서야 충분히 공감하지만 쌈날꺼 같아서 참견은 못했음. ^^

오늘의 주제는 저게 아니라 바로 주차장 요금이다. 원래 서울의 공영 주차장이야 대부분 시간당 3000원 안팎이다. 삼성 코엑스 주차장이 시간당 4000원인데, (난 이거 7000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네, 바뀌었남... ^^) 이거 공영 주차장이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공영 치고는 너무 비싼듯 해서 말이다. 간혹 6시간에 2천원으로 시작하는 잠실 탄천 주차장같은 곳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차를 뽑고 나서부터 왠지 민감해지는 주차비, 그리고 고속도로 통행료. [3,000원이면 2리터, 20KM을 달릴 수 있음] 이렇게 환산되니... 끄긍.

그래서 공원에 오면서 주차비를 내다니 하며 투덜투덜 대면서 공영 주차해놨지만 찾았다. 노상 주차장. [주차금지]표지판만 없음 그냥 주차해버리는 나의 주의에 맞는 곳.

지도는 네이버 지도이다. 지도에서 붉은선은 1번 국도에서 빠지는 곳을 나타낸다. 한마디로 용산 가는길. ^^ 위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부근. 1번 국도 탄 후 구로공단역은 지나야 한다.

하늘색선으로 된 부분이 보라매공원 입구이고, 무료 노상 주차장(?)이다. 주차하라는 말은 어디에도 안 써있지만, 반대로 주차하지 말라는 표지판도 없기때문에 그냥 주차했다. 나만 한것도 아니구. ㅎㅎ 참고로 10분에 500원씩 받는 공영 주차장은 파란색 줄로 그어져 있다.

요 근처에 놀러오실분들, 참고하세요.

P.S. 그런데 이 정보가 많이들 알고 계신 정보라 (아무래도 이 홈페이지가 검색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때문에) 주차할 자리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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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노로바이러스 (norovirus)

바이러스성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이런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 외에 로타 바이러스가 있다. 이 두 바이러스가 쌍벽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흔하게 그리고 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이고, 1~2일이면 쉽게 낫는 바이러스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바이러스. 그냥 위생에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분류 Group4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mRNA에 관계된 바이러스이다. Caliciviridae(과), Norovirus(속), Norwalk virus(종)에 분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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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데이터가 없네요. 별거 아닌 바이러스이라는 반증이겠죠. mRNA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진화(?)로 보자면 신형 바이러스에 속하는 걸로 아는데요, (아님 말구요^^) 그래서 데이터가 없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물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와 관련해 뭔가 하나 쓸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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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차량점검: 7,300KM, 엔진오일 교환

아방이 엔진오일 갈았다.

처음 갈아본거지만 거 간단하더만. 카센타 가서 "엔진오일 갈아주세요~"하고 차키주면 알아서...^^ 오일값이랑 공임비만 5000냥 주면 끝. 10분이면 끝났다. ㅎㅁ 10분에 5000원. 내가 시간당 얼마를 받어라...

이번에 갈을땐 7,300KM에서 갈았다. 원래는 10,000KM찍으려고 했지만, 엔진 오일 게이지 한번 뽑아보곤 기겁해서 그냥 갈았다. 엔진오일이 검게 되어있는게, 엔진 망가지겠더라구. 소음도 심해진거 같고.

프로피-카 Synth Tech 5W40 (100%합성엔진오일) 리터당 만냥 ^^ 아방이는 3.3리터 들어감.

이걸로 갈았다. XD동호회에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추천해주는 오일이다. 넣은 소감? 한마디로 말해서 [대만족]. 아방이 출고시 넣어준 이름모를 엔진오일에 비해...

1. 너무 조용하다. 오오~
2. 그리고 RPM이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적응 안된다. 4,000RPM까지 순식간이다. (난 여태까지 3,500 RPM 을 넘겨본적이 없다. 3,000RPM만 되도 엔진에서 소리가 심하게 난다. 근데 오일 갈고 나서 악셀 살짝 밟은거 같은데 4,000 RPM넘는거 보고 놀랬다) 이거 연비 떨어지겠는데 ^^
3. RPM이 빨리 올라가니 가속력이 좋다. 아방이는 4,000RPM 에서 최대 토크가 난다.
4. 기어 중립시 RPM이 떨어졌다. 이건 연비 향상되는걸로 아는데... 오오~
5. 기어 변속RPM이 달라졌다. 조금 답답한 느낌. 이건, 아래 참조.

아방이 특유의 흔들림은 여전하다. 특히 요즘같이 에어컨 켜는 때면 더욱. 이번 신형 아반떼의 광고 카피가 '흔들림없이 잘 나간다'이더라. !#$%^&* 현대도 알고는 있었구먼. ㅉㅉ

'오일 중독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다'라고 하는데, 대충 이유를 알것 같은데...

* 엔진 성능의 향상 또는 중요한 부품의 변경후에는 ECU와 TCU를 초기화 시켜주는게 좋다고 한다. ECU(Engine Control Unit)은 악셀레터의 밟은 정도에 따라 RPM조절해주고, 기어 변속 조절해주는 장치이다. 엔진과 관계된 모든걸 통제하는 장치. 엔진을 길들인다는 건 ECU에 운전자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입력해준다는 뜻이다. ECU자체에 학습 능력이 있다. TCU(Transmission Control Unit)은 자동변속기 차량에서 변속을 해주는 장치로 역시 운전자의 특성에 맞도록 학습기능이 있다. - 이 두가지를 초기화해주면 공장 출고시 기본값을 가지고 운전하게 된다. 웬만하면 안하는게 좋지만, 변속 충격이 있거나, 고RPM/저RPM에서 변속이 이뤄진다면 근처 정비업체를 찾아서 (ECU/TCU 스캐너가 있는 큰곳을 가야함) 프로그램을 일부 변경 시켜주는 것이 좋다.

* 교환목록: 엔진오일 전체(3.3ℓ), 오일 필터, 에어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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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doil.com/
http://www.oilt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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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엔진오일

※ 성질에 따라

- 광유: 원유를 정제한 후 감압및 증류를 거쳐 만듬

- 합성유: 광유를 정제한 후 나온 에틸렌으로 만듬. PAO와 에스테르로 나뉘며 PAO가 반응성이 더 좋다.

- 반합성유: 광유와 합성유를 섞어 만든다.

※ 연료에 따라 -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의 분류를 사용한다.

- 휘발유엔진용 엔진오일: Spark ignition(불꽃점화)의 약어로 SA~SL까지 있다. SL로 갈 수록 오래사용할 수 있으며 성능이 더 좋다.

- 디젤엔진용 엔진오일: Compression ignition(압축점화)의 약어로 CA~CG-4까지 있다.

- LPG엔진용 엔진오일: 휘발유엔진용과 같으나, 엔진의 온도가 휘발유엔진보다 높기 때문에 점도가 높은 오일(15W-40이상)을 사용한다.

※ 엔진오일 스펙 보기

    5W-30 API SJ

1. '5'는 -17.78℃에서 측정한 점성계수
2. 'W'는 겨울(Winter)이라는 뜻
3. '30'은 100℃에서 측정한 점성계수
4. SJ는 API의 분류상 SJ에 해당하는 고급 오일이라는 뜻이다.

- W 앞의 숫자(위의 예에서는 5)는 시동 걸때 필요한 점성 계수로 점성이 높으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아반떼는 -20℃에서 5정도의 점성이면 시동이 걸린다. (10에서도 안걸리는건 아니지만 한번에 시동이 안될 수도 있다)

- W 뒤의 숫자(위의 예에서는 30)는 엔진이 정상 온도로 오를때의 점성 계수이다. 숫자가 높으면 고속 주행에 탁월하고 엔진 실린더/블록 보호에 좋다. (점성이 높아야 엔진 블록과 실린더의 충돌 확률이 적어진다) 하지만 점성이 높으면 저속주행시(60KM이하) 달릴때 연비가 나빠진다. 반대로 점도가 낮으면 고속주행(100KM이상)시 연비가 떨어진다. 즉 시내 주행이 많은 운전자에겐 점도가 낮은것을, 고속도로 운전이 많은 사람에겐 높은 것을 권한다. (연비차이는 약 3% 정도라고 한다) 둘다 만약 비슷하다면 높은 것을 권하는데, 이는 점도가 높을 수록 엔진 실린더의 마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 엔진오일 교환 주기

차를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을 식힌 다음 오일 게이지 뽑아본다.

- 점도(끈적끈적한 정도)가 새로운 엔진오일과 비교해봐서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되면 즉시 전체를 교체한다. '점도'는 가장 중요한 엔진오일 교환주기 판단 근거다. 참고로 점도는 엔진오일의 온도가 높을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차 시동 걸기 전에 그늘에서 해야 한다.

- 오일의 색이 어둡고 더러운 것(이물질)이 느껴진다면 오일 전체를 바꾼다. 정상적인 경우 보통 15,000~20,000 km정도 주행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 차량의 엔진 소음이 높아졌다면 즉시 오일게이지를 뽑아 점도를 확인해본다.

- 오일 게이지의 L이하까지 오일이 줄어있으면 F까지 오일을 보충해준다. 자동차 매뉴얼에 별도의 언급이 없다면 엔진오일은 줄어들지 않아야 정상이다. (몇몇 외제차를 제외하곤 엔진오일이 줄지 않는다. 필자의 아반떼XD도 마찬가지)

- 냉각수가 유입되어 엔진오일이 색이 변질되는 경우가 있다. (새차는 그런거 없다. 이런일이 발생하면 오일을 바꾸는게 아니라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자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 3,000㎞마다 바꿔야 할 오일이라면 처음부터 넣지 마라.

※ 좋다고 알려진 합성 엔진 오일

프로피카 5W40       10,000/1ℓ
모툴300v 5W40       40,000/2ℓ
캐스트롤SLX 0W30    13,500/1ℓ
모빌1 0W40          12,000/1QT(≒0.946ℓ)

※ 엔진오일 첨가물

기본적으로 첨가물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엔진 오일의 점도를 보완해주는 건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넣는 것도 괜찮지만 비싼돈 들여가면서 넣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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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사: http://www.oiltop.co.kr (영등포 시장역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