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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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차량점검: 7,300KM, 엔진오일 교환

아방이 엔진오일 갈았다.

처음 갈아본거지만 거 간단하더만. 카센타 가서 "엔진오일 갈아주세요~"하고 차키주면 알아서...^^ 오일값이랑 공임비만 5000냥 주면 끝. 10분이면 끝났다. ㅎㅁ 10분에 5000원. 내가 시간당 얼마를 받어라...

이번에 갈을땐 7,300KM에서 갈았다. 원래는 10,000KM찍으려고 했지만, 엔진 오일 게이지 한번 뽑아보곤 기겁해서 그냥 갈았다. 엔진오일이 검게 되어있는게, 엔진 망가지겠더라구. 소음도 심해진거 같고.

프로피-카 Synth Tech 5W40 (100%합성엔진오일) 리터당 만냥 ^^ 아방이는 3.3리터 들어감.

이걸로 갈았다. XD동호회에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추천해주는 오일이다. 넣은 소감? 한마디로 말해서 [대만족]. 아방이 출고시 넣어준 이름모를 엔진오일에 비해...

1. 너무 조용하다. 오오~
2. 그리고 RPM이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적응 안된다. 4,000RPM까지 순식간이다. (난 여태까지 3,500 RPM 을 넘겨본적이 없다. 3,000RPM만 되도 엔진에서 소리가 심하게 난다. 근데 오일 갈고 나서 악셀 살짝 밟은거 같은데 4,000 RPM넘는거 보고 놀랬다) 이거 연비 떨어지겠는데 ^^
3. RPM이 빨리 올라가니 가속력이 좋다. 아방이는 4,000RPM 에서 최대 토크가 난다.
4. 기어 중립시 RPM이 떨어졌다. 이건 연비 향상되는걸로 아는데... 오오~
5. 기어 변속RPM이 달라졌다. 조금 답답한 느낌. 이건, 아래 참조.

아방이 특유의 흔들림은 여전하다. 특히 요즘같이 에어컨 켜는 때면 더욱. 이번 신형 아반떼의 광고 카피가 '흔들림없이 잘 나간다'이더라. !#$%^&* 현대도 알고는 있었구먼. ㅉㅉ

'오일 중독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다'라고 하는데, 대충 이유를 알것 같은데...

* 엔진 성능의 향상 또는 중요한 부품의 변경후에는 ECU와 TCU를 초기화 시켜주는게 좋다고 한다. ECU(Engine Control Unit)은 악셀레터의 밟은 정도에 따라 RPM조절해주고, 기어 변속 조절해주는 장치이다. 엔진과 관계된 모든걸 통제하는 장치. 엔진을 길들인다는 건 ECU에 운전자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입력해준다는 뜻이다. ECU자체에 학습 능력이 있다. TCU(Transmission Control Unit)은 자동변속기 차량에서 변속을 해주는 장치로 역시 운전자의 특성에 맞도록 학습기능이 있다. - 이 두가지를 초기화해주면 공장 출고시 기본값을 가지고 운전하게 된다. 웬만하면 안하는게 좋지만, 변속 충격이 있거나, 고RPM/저RPM에서 변속이 이뤄진다면 근처 정비업체를 찾아서 (ECU/TCU 스캐너가 있는 큰곳을 가야함) 프로그램을 일부 변경 시켜주는 것이 좋다.

* 교환목록: 엔진오일 전체(3.3ℓ), 오일 필터, 에어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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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엔진오일

※ 성질에 따라

- 광유: 원유를 정제한 후 감압및 증류를 거쳐 만듬

- 합성유: 광유를 정제한 후 나온 에틸렌으로 만듬. PAO와 에스테르로 나뉘며 PAO가 반응성이 더 좋다.

- 반합성유: 광유와 합성유를 섞어 만든다.

※ 연료에 따라 -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의 분류를 사용한다.

- 휘발유엔진용 엔진오일: Spark ignition(불꽃점화)의 약어로 SA~SL까지 있다. SL로 갈 수록 오래사용할 수 있으며 성능이 더 좋다.

- 디젤엔진용 엔진오일: Compression ignition(압축점화)의 약어로 CA~CG-4까지 있다.

- LPG엔진용 엔진오일: 휘발유엔진용과 같으나, 엔진의 온도가 휘발유엔진보다 높기 때문에 점도가 높은 오일(15W-40이상)을 사용한다.

※ 엔진오일 스펙 보기

    5W-30 API SJ

1. '5'는 -17.78℃에서 측정한 점성계수
2. 'W'는 겨울(Winter)이라는 뜻
3. '30'은 100℃에서 측정한 점성계수
4. SJ는 API의 분류상 SJ에 해당하는 고급 오일이라는 뜻이다.

- W 앞의 숫자(위의 예에서는 5)는 시동 걸때 필요한 점성 계수로 점성이 높으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아반떼는 -20℃에서 5정도의 점성이면 시동이 걸린다. (10에서도 안걸리는건 아니지만 한번에 시동이 안될 수도 있다)

- W 뒤의 숫자(위의 예에서는 30)는 엔진이 정상 온도로 오를때의 점성 계수이다. 숫자가 높으면 고속 주행에 탁월하고 엔진 실린더/블록 보호에 좋다. (점성이 높아야 엔진 블록과 실린더의 충돌 확률이 적어진다) 하지만 점성이 높으면 저속주행시(60KM이하) 달릴때 연비가 나빠진다. 반대로 점도가 낮으면 고속주행(100KM이상)시 연비가 떨어진다. 즉 시내 주행이 많은 운전자에겐 점도가 낮은것을, 고속도로 운전이 많은 사람에겐 높은 것을 권한다. (연비차이는 약 3% 정도라고 한다) 둘다 만약 비슷하다면 높은 것을 권하는데, 이는 점도가 높을 수록 엔진 실린더의 마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 엔진오일 교환 주기

차를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을 식힌 다음 오일 게이지 뽑아본다.

- 점도(끈적끈적한 정도)가 새로운 엔진오일과 비교해봐서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되면 즉시 전체를 교체한다. '점도'는 가장 중요한 엔진오일 교환주기 판단 근거다. 참고로 점도는 엔진오일의 온도가 높을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차 시동 걸기 전에 그늘에서 해야 한다.

- 오일의 색이 어둡고 더러운 것(이물질)이 느껴진다면 오일 전체를 바꾼다. 정상적인 경우 보통 15,000~20,000 km정도 주행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 차량의 엔진 소음이 높아졌다면 즉시 오일게이지를 뽑아 점도를 확인해본다.

- 오일 게이지의 L이하까지 오일이 줄어있으면 F까지 오일을 보충해준다. 자동차 매뉴얼에 별도의 언급이 없다면 엔진오일은 줄어들지 않아야 정상이다. (몇몇 외제차를 제외하곤 엔진오일이 줄지 않는다. 필자의 아반떼XD도 마찬가지)

- 냉각수가 유입되어 엔진오일이 색이 변질되는 경우가 있다. (새차는 그런거 없다. 이런일이 발생하면 오일을 바꾸는게 아니라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자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 3,000㎞마다 바꿔야 할 오일이라면 처음부터 넣지 마라.

※ 좋다고 알려진 합성 엔진 오일

프로피카 5W40       10,000/1ℓ
모툴300v 5W40       40,000/2ℓ
캐스트롤SLX 0W30    13,500/1ℓ
모빌1 0W40          12,000/1QT(≒0.946ℓ)

※ 엔진오일 첨가물

기본적으로 첨가물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엔진 오일의 점도를 보완해주는 건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넣는 것도 괜찮지만 비싼돈 들여가면서 넣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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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사: http://www.oiltop.co.kr (영등포 시장역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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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Togo, Repubic of)

토고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연안의 남북으로 길게 뻗은 작은 나라입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토고는 1960년 4월 27일 프랑스로부터 독립합니다. 하지만 이 독립이 그리 썩 좋은 결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독재로 이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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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국기

선출된 대통령 집권, 군부 구데타로 인한 정권 교체, 다시 독재. 이렇게 혼란스럽던 토고는 1967년 1월 에야데마(Eyadéma Gnassingbé) 대령의 구데타로 일당 독재체제를 구축합니다. 그리고 이 독재는 그가 심장마비로 죽은 2005년 2월까지 계속됩니다. 그동안 토고인들은 많은 피를 흘렸죠. 근데 그가 죽은 후에 다시 그의 아들 파우레(Faure Gnassingbé)이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이것도 상당히 이상하죠. (조작되었다고 보고 있네요) 이후 서방국가들에게서 원조가 끊어지는 바람에, 토고는 더욱 가난한 나라로 전락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고

토고축구협회도 문제 많네요. FIFA에서 주는 돈만 잘 관리해도 돈이 없을리가 없는 협회인데, 돈을 안주니 말입니다. 게다가 토고축구협회장이 대통령의 동생이라네요. ㅡ,.ㅡ 잘못이라는 걸 알지만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겠네요.

토고 축구 국가 대표팀에게 '애국심'이란걸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여기 있네요. 어차피 그 돈은 축구협회에서 다 먹을테니까요.

Terre de nos aïeux

토고 국가(national anthem, 國歌)의 제목입니다. 번역하자면 '우리 선조의 땅'이란 뜻입니다.

우리 선조의 땅

반가운 그대들이여, 우리 조상의 땅
더 강하게, 평화롭게, 행복하게 만든 그대여
후세를 위해 미덕과 용감함을 가진 그대여
압제자가 올지라 하더라도, 그대의 영혼은 자유를 갈망한다.
일어나라 토고. 비틀거리지 말고 싸우자.
승리 아니면 죽음뿐이다 그러나 존엄함은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여, 토고를 번영케 하소서.
일어나라 토고의 민초여. 나라를 세우자.
그대들이 단결하는 것은 우리의 간절히 불타는 마음이다.
더러워짐 없는 우리의 모토를 크게 외치자
우리는 그대의 행복과 미래의 유일한 건축가.
우리의 족쇄와 불신을 끊자
영원한 믿음,사랑,봉사,불굴의열정을 위해 맹세하자.
사랑하는 토고와 인류를 위해 전례를 만들자.
반가운 전 우주에게,
광대한 건설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합하자.
새로운 위대한 인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어디에나 악몽이 아닌 행복함을 가져다주자.
극복할 수 없는 증오를 쫒아내자.
노예와 감금은 끝났다.
자유의 별에, 형제애로 뭉쳐 새롭게 결속하자.

식민지를 겪은 나라의 국가는 대부분 저렇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아마 우리보다 더 오랫동안 한이 맺혀서 그런것일까요? 국가에서도 뭔가 의미 심장한 느낌이 드네요. 그들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토고라는 나라... 왠지 좋아지기도 합니다.

P.S. 토고 국가과 관련된 번역은 원문(프랑스어)를 영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번역한 것으로 의미가 상이할 수 있음. 워낙 시적인 내용이라 번역하기 어렵네요. 고어나 문어도 섞여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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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publicoftogo.com/fr/home.asp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35&article_id=0000000568&section_id=114&menu_id=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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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 탄도 미사일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요즘 이 문제로 시끄럽네요. 한때 밀리터리에 관심 있어서 조사했던게 있어 몇가지 끄적여 봅니다.

미사일은 비행 방식에 따라 두가지로 나뉩니다.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s)과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s)이 그것입니다. 탄도 미사일은 발사 초기에 추진력으로 가속한 후 마지막에 자유낙하해 목표물을 공격하는것이고, 순항 미사일은 목표물까지 추진체를 사용해 계속 비행합니다. 탄도 미사일은 생긴건 미사일이긴 하지만 날아가는 원리는 대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갑니다) 순항미사일은 비행을 하는 비행기로 보시면 됩니다. 순항미사일은 비행기처럼 날개가 있는 반면 탄도미사일은 로켓처럼 생겼습니다. 예전에 걸프전에서 많이 썼던 토마호크(Tomahawk), 하푼(AGM-84, Harpoon) 미사일은 대표적인 순항 미사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mahawk 순항미사일, 출처: 미 해군 홈페이지

탄도 미사일중에 사정 거리가 6,400km(6,000마일)이상 되면 이를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분류합니다. 대륙과 대륙을 오갈 수 있다는 거죠. 아시아에서 쏘면 유럽이나 아메리카까지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구 반대편까지 타격 가능할 수 있죠. 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대기권 밖을 비행한다는점이 여느 미사일과는 다릅니다. 한마디로 우주 로켓이죠.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만들 정도의 기술이면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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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M-30G Minuteman III 대륙간탄도미사일, 출처: 미 공군 홈페이지

이것이 미국에 위협적인 것은 이 미사일을 요격하기 어렵다는 점이죠. 미사일 발사 후 부터 목표에 도달할때까지의 상황을 3단계로 나누면 미사일 발사후부터 대기권 탈출까지 1단계, 대기권 밖에서 유도되는 2단계, 그리고 목표물 위에서 자유낙하하는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이 3단계중에서 미사일을 쉽게 막을 수 있는 단계가 없다는 거죠. 1단계는 미사일을 발사한 나라의 상공이니 요격하기 쉽지 않고, 2단계는 대기권 밖이라 쉽지 않고, 3단계는 자유낙하로 인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쉽지 않다는 것은 요격을 100% 장담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이게 탄도 미사일인게 다행인겁니다. 탄도를 계산하면 어떠한 경로로 어디에 떨어진것인지 예측 가능하니까요. 순항 미사일은 어느 경로로 갈지가 예측이 안됩니다. 하지만 순항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보다 느리기 때문에 순항미사일을 발견했다면 요격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또하나 문제가 되는건 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엔 핵탄두를 싣을 수 있고,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핵미사일이 날아오는데, 이걸 100% 요격을 장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게 문제의 핵심인 거죠. 핵 미사일은 전략무기로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정도의 파괴력을 가졌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저기에 TNT폭탄이 들어 있으면 이정도로 큰 걱정꺼리가 안되는거죠.

잘 해결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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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에 지쳐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던중, 드디어 6월 19일자로 나왔다. 무려 6개월을 기다렸음. ㅎㅎ

[Oracle Database Family: Patchset 10.1.0.5 PATCH SET FOR ORACLE DATABASE SERVER]

(일 얘기임. 다른 상상 금지)

거대기업 오라클은 주류가 아니면 지원이 약하다는 것이 사실. 수천만~수억원짜리 팔아놓고도 패치도 뜸하고, 성능 패치도 그저 그렇고. 그렇다고 대안도 마땅치 않으니 그냥 쓰는거죠. 대안은 M$나 IBM 꺼니 말입니다.

겨우 이런것 하나(당연히 나왔어야 하는것임)에 눈물나게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것이 서글프긴 하지만, 어쨌든 조만간 패치 들어가야 겠군요.

저 패치가 나오지 않아 고생한거 정리하면 책한권 나올겁니다. 아아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감동의 대 서사시~ 개봉 박두~ [얼마나 기뻤으면 이런 일까지 블로그에 올렸을까] 하고 이해하시길.

P.S. 이번 포스팅은 이쪽 계열 전문가 아님 이해하기 힘들듯. ^^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매우 기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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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있다면 - 러브홀릭

날 사랑해서 떠난다며
눈물짓던 그대의 말을 믿을 수 없죠
하지만 나의 전부였던
그대가 힘들어 하기에 잡을 수 없었죠

온통 너와의 기억뿐인 나를 위해서 였다면
조금씩 무너져가는 날 날 위한다면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나를 떠나면 안돼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괜찮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함께 웃던 시간들을
함께했던 약속들을
지금 또 영원히 기억하겠어요
다시 한번 생각해요
무엇이 날 위한 건지 그대는 알고있어요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온통 그대의 생각뿐인 나를 위해서 였다면
초라하게 쓰러지는 날 날 위한다면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나를 떠나면 안돼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괜찮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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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축.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얏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여기저기 거닐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에버랜드에서 자랑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랑, 올림푸스 판타지가 시작된다. 여름, 일요일엔

21:00~21:20 문라이트 퍼레이드
21:40~22:00 올림푸스 판타지

의 시간에 하는데 정말 멋있다.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음악이 신나고. 끝나도 그 음악이 귓가에 맴도는듯. ㅎㅎ 올림푸스 판타지는 불꽃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는것이 좋겠다. 보기만 즐거운것이 아니라 내용도 있고, (악의 화신 하데스에 맞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라스타와 라이라의 일대기 ^^) 음향도 매우 신경쓴듯. 레이져도 나온다. 우와~

[장미원]도 [빅토리아원]이라 명명된 곳은 매우 추천. 사진찍기도 좋고, 주변 조명이 맘에 든다. 역시 에버랜드는 야간 개장할때 가야돼. ㅎㅎ (야간개장은 오후 5시이후에 입장하는 것을 말함. 일반 이용권 금액으로 자유이용권을 얻을 수 있음)

약간 주의사항이랄 것이 문라이트 퍼레이드나 올림푸스 판타지 공연을 할 때에는 주변 조명(놀이기구 포함)이 꺼지기 때문에 외딴곳에 있으면 길을 잃을 우려가 있다. 공연보러 가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도 없다. ^^

요 아래 사진은 에버랜드 연간 회원권 뒷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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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원래는 월드컵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으려다가, 재미있는 글이 있어 한번 소개합니다.

중앙일보엔 차붐@월드컵이란 섹션이 있습니다. 수원 삼성 감독인 차범근의 기고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요즘은 MBC의 월드컵 해설 위원으로 인기 상한가죠. 어쨌든 그 섹션의 여섯번째글, [프랑스도 안다, 우리가 얼마나 독한지…]라는 글이 참 인상적이네요.

지난 토고전에서 2: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종료 몇분 남겨놓고 볼을 돌려 시간을 버는 것에 대해,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볼을 돌린 상황이 [이렇네... 저렇네...]라고 말하는건 우리가 이겼을때나 할 수 있는 말이니까요.

조금 더 말하자면, 그 일에 대해 비꼴 수 있는 것도 우리가 이겼기 때문 아닐까요? 졌다면 그런 말이 안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그 [이기기 위해~!] 그렇게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전 박수를 보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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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issue/sports/200605/4611/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403&Total_ID=232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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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데이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 일기장/수첩 주고받는날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 초컬릿 받는날
2월 22일: 커플데이     - 2가 3번 겹치는 날
3월  3일: 삼겹살데이   - 삼겹살 먹는 날*
3월 14일: 화이트데이   - 사탕 주는날
4월 14일: 블랙데이     - 솔로들끼리 검은옷에 자장면 먹고 블랙커피 마시며 꽃바구니 전해주는 날.
5월  2일: 오이데이     - 오이 먹는 날*
5월  2일: 오리데이     - 오리 먹는 날*
5월  5일: 솜사탕데이   - 어린이날 아닌감. ^^
5월 14일: 로즈데이     - 연인에게 장미 선물
5월 14일: 옐로우데이   - 블랙데이에도 못 챙긴 사람끼리 카레 먹는날
6월 14일: 키스데이     - Kiss
7월 14일: 실버데이     - 은 악세서리 주고 받는날. 실버(부모님)에게 소개시켜주는날
8월 14일: 그린데이     - 연인끼리 삼림욕등의 그린을 즐기는 날. 솔로는 그린소주 마시는 날
9월 14일: 포토데이     - 연인과 사진을 찍고 주변 사람에게 공개하는 날
9월 14일: 뮤직데이     - 연인에게 CD선물해주는 날
10월  4일: 천사데이     -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날*
10월 14일: 와인데이     - 연인과 와인을 즐기는 날
10월 24일: 애플데이     - 연인과 함께 사과를 주고 받으며 마음의 말을 나누는 날*
10월 31일: 할로윈데이   - 서양의 연례행사
11월 11일: 빼빼로데이   - 빼빼로 선물하는 날
11월 11일: 농업데이     - 농업의 날. ^^
11월 14일: 무비데이     - 연인과 영화 보는 날
11월 14일: 오렌지데이   - 연인과 오렌지 쥬스 마시는날. 영화보면서 오렌지 쥬스 마시면 되겠군요
12월 14일: 허그데이     - (hug day) 연인에게 안겨 추위를 녹이는 날
12월 14일: 머니데이     - 한 해를 무사히 사귀온 커플을 위해 남자가 여자에게 돈 팍팍 쓰는 날. 인정 불가.

위 정보는 본인의 의견과 관계 없음 ~ ! 단 알긴 알아야 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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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마 시작 이랍니다. 다음주는 비가 많이 온다네요. 오늘부터 카메라의 보관에 신경 써야 할듯. [물먹는하마] 한마리 키워야 하겠습니다. 보통 2주에 한 팩 정도는 쓰게 되더군요. 옥시에서 나온 카메라 보관용 팩이 있습니다. 전 그거 사용합니다. 머 자주 사용하고 닦아주면 문제 안 생기겠지만요.

카메라의 렌즈를 포함한 모든 렌즈에는, 렌즈에서만 서식한다는 곰팡이가 있습니다. 이게 번식을 활발히 하면 문제가 되죠. 이 곰팡이가 몇년 이상 서식하고 있으면 렌즈의 코팅을 갉아 먹습니다. 그래서 화질의 저하가 일어납니다. 한번 곰팡이가 서식한 렌즈는 원래대로 복구할 수 없으니 처음부터 잘 보관하는게 좋겠죠.

요즘 나오는 제습제 중에서 곰팡이 제거까지 겸한게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가장 좋은건 전용 제습함을 구매하는건데 별로 땡기진 않네요. 9리터 보관 가능한게 9만원 정도됩니다.

곰팡이가 생겨도 초기에 잡으면 별 무리 없습니다. 렌즈에 직사광선을 5분 정도 쪼여주면 곰팡이가 죽습니다. 렌즈를 바디에 마운트 한 채로 하는건 조금 곤란하겠죠?

아참 비오는 날에도 잼나게 놀 수 있는곳 없남. ^^ 노하우 있으신분 아래에 답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