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신종 전염병의 발현 - 인류가 보지 못하는 대형 행성의 충돌 - 태양 운동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양자 폭풍 - 전 지구적인 온난화로 인한 예측 못할 기후변화(예를 들어 투모로우처럼) - 전지구적인 동시다발적 자연재해(지진, 화산폭발) - 핵전쟁 x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x 마야달력의 마지막날은 2012년 12월 31일 x 주역의 마지막이 2012년 x 웹봇이 2012년 후부터 예측을 안함
제가 보기에 가능성이 그나마 높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위에 놓았습니다. 그래봤자 로또맞을 확률보다 적습니다. ^^ x는 제 생각엔 루머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지구 멸망의 시나리오입니다.
- 100억년 후에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은하가 충돌합니다. (시점은 학자마다 20억년후~300억년후로 차이가 있지만 충돌한다는건 전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안드로메다 은하의 한 행성과 지구가 부딪힐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이 광경을 지구에서(아직 살아있다면) 보면 예쁠꺼라 생각합니다. - 45억년 후에는 태양이 지구 공전궤도만큼 커져서 지구는 멸망합니다. - 12만년 후에는 Y염색체가 없어져서 지구상에 남성이 없어질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류가 멸종하진 않겠지만요. 그때는 인공 수정기술이 지금과는 비교 불가능할정도로 발달해있겠죠.
우리가 지켜야할 것 우리가 느껴야할 것 그리고 우리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새겨야 할 모든 것들을 이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우리 마음으로 가지고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푸르른 솔잎같이 느끼셨겠지만 여러분께서 노래를 하시는 동안 함께 날려주신 이 풍선들이 함께 보여주셨던 이 마음들이 지금 저 하늘에 계신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 우리 마음에 함께 계신 그분께 분명히 전달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이외의 단어를 사전에서 찾지 못하는 제가 사회자로서 죄송합니다만은 오늘 여러분들의 모습이 이땅에 언어가 생기고, 이땅에 글이 생기고, 이땅에 말이 생기고난 이후에 그 어떤 단어도 표현하지 못한 그분을 향한 마음을 바로 여러분께서 표현해주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이 마음이 영원토록,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아서 겨울 찬바람, 비바람 부는 어떤 곳에서도 푸르른 상록수처럼. 이 땅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 왜 저렇게 돌아가셨느냐고 물었을 때 먼 훗날 언제라도 푸른 상록수처럼 대답할 수 있는 여러분들께서 바로 여러분 지금 모여있는 눈빛이, 여러분들의 손짓이,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 풍선이 상록수와 같은 역사가 되어서 우리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그날이 오기를 반드시 바랍니다. 그렇게 해 주실거지요?
그 분의 의지만큼 여러분의 마음의 창으로 역사를 통해서 여러분들 눈을 통해서, 또 여러분의 아이의 눈을 통해서, 또 여러분들의 마음을 통해서 언제언제까지 지켜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운구 행렬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들 가슴속으로 다시 들어올 때까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몇 줄의 짧은 글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과 함께 해서, 그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했는데, 사실은 우리가 그분에게 너무 큰 신세를 졌구요.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들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고 했는데,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컸습니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앞으로 그분으로 인해서 느낄 행복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 짐 기꺼이 우리가, 오늘 나눠 질 것을 다짐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오늘은 좀 슬퍼해야겠습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아니겠는가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우리 가슴속에 그분의 한조각, 퍼즐처럼 맞추어서 심장이 뛸때마다 그분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늘 죄송합니다. 좀 미안해하겠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우리 스스로를 원망하겠습니다. 그분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운명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 운명만큼은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그분이 남기신 큰 짐들, 우리가 운명으로 안고 반드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라고 하셨는데, 오늘 우리 가슴속에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을 큰 비석하나 잊지않고 세워두겠습니다.
화장해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뜨거운 불이 아니라, 우리 가슴속에서 나오는 마음의 뜨거운 열정으로 그분을 우리 가슴속에 한줌의 재가 아니라, 영원토록 살아있는 열정으로 남기겠습니다.
여러분들 그렇게 해 주실거죠?
바보 대통령. 그러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웠던, 앞으로도 영원히 마음속에 자랑스러울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을 맞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