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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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1 vs G41

요즘 나오는 저가 칩셋. LGA775라서 조만간 단종될 듯 하지만 꾸준히 버티고 있다.

이 두 칩셋 차이 말하라고 하면 쉽게 말 못한다. 거기서 거기니깐.

                    G31                 G41                 P45
코드명         Bearlake           Eaglelake           Eaglelake
파트넘버          82G31               82G41               82P45
런칭            2007.08             2008.09             2008.06
지원MCP            ICH7                ICH7        ICH10,ICH10R
최대FSB            1333                1333                1333
지원메모리     DDR2-800  DDR2-800,DDR3-1066 DDR2-1066,DDR3-1333
최대 메모리          4G                  8G                 16G
그래픽         GMA 3100           GMA X4500                   -
PCI레인    PCIe 1.1 x16        PCIe 1.1 x16         PCIe 2.0 x8

- DDR3 메모리 지원하고, 최대 메모리가 두배(지원되는 메모리 슬롯은 2개로 동일)라는 것 빼곤 G41과 G31은 사실상 동급의 칩셋이다.

- 이렇게 말할 수 있는건 내장 VGA가 다르긴 하지만, 둘의 성능차이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초당 1프레임나오나 2프레임나오나 게임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단 비디오 디코딩시에는 약간 차이 날 수 있지만 이것도 큰 차이는 아니다. 요즘엔 비디오 디코딩도 주로 CPU에서 한다.

- G41칩셋을 사용한 마더보드를 구매할때는, 마더보드가 DDR3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요즘엔 DDR3 메모리가 DDR2메모리보다 싸기 때문에 DDR3를 지원하는 마더보드를 사는게 더 유리하다.

- P45의 PCIe 2.0 x8 레인은 PCIe 1.1 x16 레인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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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1 Chip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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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bearing) 종류

PC에 사용되는 시스템 쿨링용 팬은 모두 브러시리스 모터(정류자가 없는 모터)를 사용하는 팬이다. 시스템 쿨링용 팬을 고를때에는 팬의 성능(모터의 회전속도와 그에 비례하는 풍량, 풍압)이 가장 중요하지만, 또다른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베어링이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시스템 쿨링용 팬의 베어링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슬리브(Sleeve):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베어링. 윤활유와 슬리브(축에 끼울 목적의 원통 모양의 부품)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저렴하고 빠른 회전 속도까지 견디지만, 세로방향 이외의 방향으로 장착한 경우 소음이 있고, 수명이 짧은 편이다. (저렴하다와 수명이 짧다는 저가형 슬리브팬 이야기로, 고가형은 다른 어떤 베어링보다 비싸고 오래 쓸 수 있다. 수명이 짧은 이유는 밀봉이 되지 않아서이고 밀봉이 잘된 고가형 슬리브 팬의 경우 수명이 매우 길다) 회전속도가 가장 빠르고 구조가 간단해 가장 많이 사용한다.

- 리플(Rifle): 슬리브 베어링의 회전축을 나사모양으로 만들어 윤활유가 위쪽으로도 올라가도록 만든 베어링. 결과적으로 윤활유가 순환하기 때문에 슬리브보다 수명이 더 길다.

- 볼(Ball): 슬리브 베어링의 모터축의 한쪽에 볼 베어링을 넣은 베어링. (다른 한쪽은 여전히 슬리브 베어링) 기본 형태는 슬리브 베어링과 같다. 먼지의 유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슬리브 베어링보다는 긴 수명을 가지지만, 볼의 마찰로 인해 슬리브 베어링보다 소음이 크고, 여전히 오일 누수와 먼지에는 취약하다.

- 2볼: 모터축 양쪽에 볼 베어링을 단 베어링. 따라서 윤활유와 슬리브가 없는 베어링이다. 먼지에도 강하고 오래 사용가능하지만 볼의 마찰로 인한 특유의 소음과 진동이 있다. 특히 낮은 RPM 에서 진동과 소음이 있다.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는 정교한 볼 베어링은 많이 비싸다. 고온과 고회전에 매우 적합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 사용하는 팬의 베어링은 대부분 볼 베어링이다.

- FDB(Fluid Dynamic Bearing): 흔히 말하는 유체베어링. 슬리브 베어링에서, 슬리브대신 점성이 강한 유체를 사용해 구동축을 지지하고, 회전축에 V자 홈을 파 유체를 순환하게 해 앏은 막을 형성하게 한다. (리플 베어링은 막이 형성되지는 않는다) 막 때문에 결과적으로 회전축과 접촉되지 않는다. 마츠시다와 소니에서 만든 FDB 가 원조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슬리브 베어링보다 더 긴 수명과 더 작은 소음이 특징이지만 비싼게 흠이다. 볼 베어링보다 저항이 크고(전기를 더 많이 먹음) 저온(-5도)에서는 유체가 얼어붙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드디스크에서 사용되는 FDB는 이런 경우에 대비해 유체를 녹이는 기능이 있다.

- 자기(Magnetic): 자석을 이용해 회전축을 띄워놓은 베어링이다. 현재 나와있는 베어링중 가장 고가이다. 아직 안써봐서 자세한건 모르겠다. ^^

- SSO(self-stabilising oil-pressure): Noctua 에서 개발한 고유의 베어링. 유체 베어링의 일종.

보통 유체 베어링이나 2볼 베어링이 좋지만, 슬리브 베어링도 명품에 속하는건 훨씬 더 좋다. 먼지가 들어가는건 슬리브베어링 구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먼지와 오일 누수를 막는 부품의 노후화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 가능하다. 서버급 장비에 들어가는 팬은 대부분 고급형 슬리브 베어링을 사용한이다.

필자는 2볼 베어링이나 FDB만 산다. 갠적으로는 2볼 베어링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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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ZM-SF3 (9엽 ELQ 베어링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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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ic F12 (9엽 유체베어링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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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팬 고르기: http://windy.luru.net/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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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리스 시스템(Fanless System) 2

2008년 1월에 쓴 글: http://windy.luru.net/343

이번엔 그 두번째다. 아예 팬이 없는건 표준 스펙엔 맞지 않는다. CPU에 팬을 반드시 달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즘엔 울프데일 코드명을 가진 저 발열 프로세서가 나오기 때문에, 구성하기 쉽다.

인텔 Core i5-650                   20만
삼성 DDR3 4G PC3-10600              6만 * 2
아수스 P7H55-M LX                   9만
삼성 MZ-5PA064 64GB                16만
마이크로닉스 A/S 2010 Workstation  13만
시소닉 X-400 Fanless               18만

엔티니 3.5인치 변환 NT-AL200D      .5만 (2.5" -> 3.5" 변환 가이드)
잘만 CNPS9900A                      6만 (CPU쿨러)

※ 핵심은

- 팬리스 파워
- SSD
- 히트파이프 대형 CPU 쿨러(팬 제거)
- 대류가 잘 될 수 있는 큰 케이스(빅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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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닉 X-400 Fanless

이정도면 될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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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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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로고


- 법정(法定)공동모금기관. 사회복지사업의 재원의 조성 목적으로 공동 모금 활동을 하는 법률로 정해진 기관. 우리나라엔 199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해 설립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유일. ('법정'이란 '법이 정하는' 이라는 의미)

- 잇단 모금액 유용 비리때문에 난리도 아니군요. '사랑의 열매'도 이젠 판매가 힘들어지는 건가요. 저도 이맘때쯤 열매 꼭 샀었는데요. 이 단체는 국내 유일이기 때문에 독점 논란이 많았는데, 아마 이번엔 이게 깨질거 같네요. 전문모금기관이 생겨날 수 있다고 하네요.

- 다른건 몰라도 비리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는 필요할듯 합니다. 독점이 깨질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모금된 돈을 어디에 쓸것인지도 모금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권한이 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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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http://www.ch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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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P8P67 와 EFI

아수스에서 P8P67 마더보드가 나온다고 합니다. 내년 초에는 발매될듯 하네요. 가격은 현재의 P55 마더보드와 비슷할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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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P67



그냥 인텔의 차기 칩셋을 사용한 보드고, 고급 부품을 사용한 보드지만, 제가 주목하는 건 EFI(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바이오스를 채용했다는 겁니다. 이게 바뀌면 EFI를 지원하는 운영체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존 BIOS와 호환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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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I 바이오스 특징

- 32/64bit 명령어 사용 가능. 메모리 주소도 1MB를 초과해 사용할 수 있음.
- GPT(GUID Partition Table)를 사용해 2.2TB 이상의 HDD사용 가능
- 부팅 시간 줄임
- CPU에 비의존적인 드라이버및 아키텍처

인텔이 2000년대 초 이태니엄 프로세서와 시스템를 만들때, PC에서 쓰던 바이오스의 한계를 절감하게 되어 만들게된게 EFI 바이오스입니다. 현재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UEFI (Unified EFI) 2.3까지 나와있습니다. EFI는 아직 인텔의 소유입니다.

훨씬 큰 용량의 BIOS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여러곳에 떨어져 있던 바이오스를 한곳에 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CPI나 SMB(시스템 관리용 바이오스)는 물론 부트 매니저(여러가지 OS를 선택해서 부팅 가능하도록 함)까지 합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간단한 명령셋도 탑재될것으로 보입니다. 미니 OS급 바이오스라고나 할까요. 큰 용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GUI도 사용 가능합니다. BIOS에서 웹 브라우저 띄울수도 있다는 거죠. 사용자가 만든 모듈을 붙여 바이오스에서 새로운 기능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가 접할 수 있는 기기에서는, 매킨토시에서는 이미 EFI를 사용하고 있고, PC에서는 내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서버급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7 64bit가 이미 EFI를 지원합니다.

CPU에서 8/16비트 명령셋이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