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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시사,사회
- 아랍어로는 좀 더 긴 이름인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
- 2000년대 초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이라크, 시리아의 테러리스트 단체.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으로, 이슬람교의 수니파에 속한다. 수니파에 속하는 또다른 유명하 나라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다. '유일신과성전'이라는 단체로 알카에다의 지부였지만 독립했다.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내전에 참여했으며, 2014.06.29에 국가 수립을 선포했다. 물론 승인한 나라는 없다.
- 수니파는 이슬람교의 한 종파이다. 이슬람교를 이루는 큰 두개의 파가 수니파와 시아파다. 그외에 다른 파도 있지만 저 둘이 가장 크다. 무함마드의 계승자를 누구로 보느냐에 대한 견해차이가 주된 차이로, 수니파는 칼리파(뒤따르는 자라는 의미, 그리스도식으로 말하면 교황)를, 시아파는 무함마드의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를 계승자로 여긴다. 전세계적으로는 수니파가 절대적으로 많지만(85%이상) 이란과 이라크는 시아파가 과반수를 넘는다.
- 이 단체때문에 여러나라가 골치를 앓고 있네요.예전엔 그냥 테러리스트였던 반면, 지금은 이라크 정규군을 상대로 승리하는 집단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냥 놔두면 이라크가 넘어갈 판이다. 일단 유전지대를 장악해서 돈 많은 집단이고 그만큼 용병의 고용도 많다고 한다.
- 중동에서 이런 일은 그냥 일상(?)일 뿐이지만 이번에는 좀 심각한듯. 미국도 서둘러 대응을 하는듯한 모습도 보이고, 기존 단체였던 알카에다나 헤즈볼라도 뭔가 견제하는 듯한 인상이다. 이때문에 중동에 관심없던 나도 뭔일 있나 이것저것 읽어보는 중.
- 원래는 기세가 그저 그랬지만, 2003년 후세인이 축출된 이라크에서 세를 불려가다가 2014년에들어서는 사실상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상태다. 이라크 전쟁시 후세인 축출 이후 이라크가 걱정된다는 국제 정세 전문가들이 있었는데, 불행이도 이 걱정이 들어맞은 셈. 후세인이라는 독재자가 이라크를 틀어쥐고 있어 시아파와 수니파의 불만이 표출되지 않았는데, 그가 없어지자 바로 불만이 터져나와 이라크가 분열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극단주의적 테러리스트가 나온것도 이상하지 않은 셈. 이제와서 말하지만 원래 이라크가 하나의 나라가 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고 한다.
- 이런거 보면 전세계에서 분쟁지역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놀라기도 한다. 용병이 일자리가 없어서 굶을지도 모른다는 예전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간 셈. 중동에 대해 여러편에 걸쳐 블로깅할 예정이다. 이참에 세계의 분쟁지역도 한번 써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이런 글은 국제정세에 대해 눈을 뜨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