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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문화,취미/극장
잘 살아보세
※ 어째 영화이 영문명이 조금 적나라한 느낌. 출산은 영어로 childbirth(차일드버쓰) 다. 생물학적으로는 parturition(파츄리션). 홈페이지 도메인은 웰빙2006 이더만... ㄲㄲ
※ 12세 관람가 영화니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자. 단지 대사가 조금 민망할지도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론 가족끼리 같이 봐도 무난한 작품이다. 특히 풍선 사용 방법은 자세히 나오니 모르는 사람은 가서 볼 것. 교육/계몽영화다.
※ 처음엔 경쾌하고 발날하고 가볍게 나가다가 후반부의 반전부터는 왠지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느낌. 특히 끝은 해피엔딩인지 배드엔딩인지 구분 안감.
[잘 사는 것 보다 더 중요한건 행복해지는 것] 이런 메시지가 아닐까?
- 출산율 1.06인 2006년 대한민국 현실에 가족계획사업이란건 와닿지 않지만... 가족 나아가서는 나라의 근간이 '자녀'라는 영화 바탕에 깔린 분위기는 무시하기 힘들듯.
- 대지주에 의한 소작농의 경제적 속박이란 당시의 현실에 대해서도 약간 느낌이 있음. 영화를 가볍게만 볼 수 없게 만드는 이유중 하나. 특히 후반부의 변석구(이범수분)의 따그닥따그닥 놀이(?)는 정말 가슴 아픔
※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오줌싸는 고추요.
너 농사지을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