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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속도계 그 두번째 이야기
제네시스의 속도계
1. 속도계 원리.
속도라는 개념은 일정한 시간에 이동한 거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차량의 속도를 재려면 일정 시간동안 얼마나 갔는지를 측정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속도계를 만들면 속도가 즉시 나오지 않는 문제점이 있고, 현실적으로 얼마나 갔는지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차량의 속도계는 변속기에서 나가는 축의 회전 수를 일정한 시간동안 측정해 나온 수치를 속도로 환산해 보여준다. 정확하게는 [변속기에서 출력측의 스플라인축에 웜기어를 돌려 플렉시블 케이블을 통해 전자기력을 발생시킨 후 전자기력을 측정한후 이 값을 속도로 환산해 보여준다]
복잡하죠? 저도 이해하기 어려워서 좀 더 찾아보니, [변속기에서 바퀴로 나가는 축에 자석 붙여서 몇번 돌아갔나 측정한 후 계산한다] 로 설명한걸 찾았습니다. 이제야 좀 이해 되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바퀴'가 몇번 돌아갔는지 재는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차량의 속도계에 표시된 속도와 실제 속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퀴의 공기압에 따라 속도계와 실속도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2. 무인 단속기의 원리
가장 중요한건 무인과속단속기가 어떻게 자동차의 속도를 측정하느냐.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무인과속단속기는 루프(Loof)식 한가지만 있습니다. 법정(법으로 정함, 법정에서 인정되는 방식)이죠. 이 방식은 무인 단속 카메라에서 약 20m정도 앞 차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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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이 줄이 그어지고 철심이 박혀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없는데 카메라가 있는 경우는 속도를 측정하는 무인 단속기가아닙니다.
각 라인에 압력을 받아 측정된 시간으로 속도를 측정한다. 자동차의 진행방향은 아래에서 위로 간다고 할때, 아래 라인에 앞바퀴로 인한 압력을 받기 시작하고, 뒷바퀴가 위 라인에 압력을 받을때까지 측정하고 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측정합니다. 그리고 측정한 값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법령에 맞춰 만들어진 자동차는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와 윤거(왼쪽바퀴와 오른쪽 바퀴의 거리)가 일정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계산하면 속도가 정확히 나온다고 합니다. 감지할 수 있는 속도에 한계가 있지만, 일반 자동차가 비행기의 속도로 달리지 않는 이상 모두 정확하게 계산해낸다고 하네요.
- 미리 말하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 해도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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