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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빈 카운터스(bean counters)

빈 카운터스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아니라 재무제표상 숫자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기업을 이끌며 모든 문제를 단기 수익률 등 숫자로만 접근하는 걸 뜻합니다. 의미상으로는, 콩의 개수만 세는걸 의미하죠. 콩의 품질은 고려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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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인텔이나, 삼성을 보면 기술로 먹고 사는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세태, 마케팅, 영업이나 비용 절감을 외치면서 기술 개발에 투자하지 않는게 얼마나 위험한건지 느끼게 해줍니다. 그렇다고 기술 개발"만" 하라는건 아닙니다. 기술 개발도 어느 정도 견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니까요. 문제는 마케팅이나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고 기술 개발을 등안시 한 기간입니다. 요즘 세대에서는 1년정도만 기술 개발을 등안시해도 문제 되는 시대입니다. 인텔이나 삼성을 보면 5년 ~ 10년은 기술개발을 별로 하지 않은것 같네요. 이정도 이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이나 인텔이 이 위기는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간의 저력이라는게 있고, 뒤늦게나마 기술 개발을 시작했고, 아직 후발 주자가 파이를 다 가져간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할만한것도 마땅치 않구요.

문제는 주식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주식시장에서는 현재로써는 미래가치가 없는건 맞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