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은 생각보다 자주 안 떨어진다. 육안으로는 20분에 하나 보이는 정도다. 돋자리 펴놓고 누워서 하늘을 보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 하다보면 하나 떨어진다. 다행이 아이들도 유성을 보긴 봤다. 하지만 너무 순식간(3~5 초 정도)에 지나가기 때문에 잠시만 한눈 팔아도 안 보인다.
- 유성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는, 그 찰나에도 그 소원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간절하다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 카메라를 가져갔지만 촬영은 엄두도 못 냈다. 일단 유성우가 생각보다 자주 안떨어지는데다, 카메라를 어디를 향하고 있어야 할지 알 수 없다. 전천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기 때문. 그냥 포기.
환태평양 조산대(環太平洋 造山帶)은 태평양을 감싸고 있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 지도의 붉은 곳이다. 영어로는 Ring of Fire(불의 고리)라고 한다.
환태평양 조산대(Ring of Fire)
우리가 사는 땅는 맨틀이라는 뜨거운 액체 위에 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떠있는 대지는 거대한 판을 이루어 맨틀위에 떠 있습니다. 지진은 판과 판의 경계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판과 판이 만나면 한쪽은 위로, 다른 한쪽은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판의 끝부분에서 내려가는 판에 말려 조금씩 내려가다가 말려있는곳이 갑자기 펴집니다. 용수철이 구부려졌다가 다시 펴지는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때 지진이 발생하죠. 즉 지진은 판과 판이 만나고 대지와 대지가 만나 찌그러지다가 펴지는때에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판의 경계를 그린 그림. 위의 환태평양 조산대와 비교해보자.
그 판과 판이 만나는 곳을 그려보면 위 사진과 같이 됩니다. 태평양에만 있는건 아니고 중국이나 유럽에도있고 서아시아나 아프리카에도 있지만 특히 태평양 가장자리를 따라 원형으로 이뤄진 환태평양 조산대가 가장 유명합니다.
최근에 이곳에서 나는 지진이 심상치 않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뭔가 큰게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걸 보면 정말 큰 지진에서 벗어나있는 우리나라는 큰 행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태양 표면 온도나 코로나의 온도를 K로 쓰는 이유는 워낙 수치가 크기 때문에 273도 차이나는건 의미 없기 때문이다. 측정 오차라는 것도 감안하면, 태양 표면이 6000℃ 라고 하는 것과 6000K라고 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물리학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K를 사용해 표현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