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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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1.08

[출산율]이란 프로그램 버전 1.08입니다. ^^ 내년엔 0.9버전도 나올겁니다. ㅎㅁ

저게 출산율이랍니다.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2.1에 훨~씬 못 미칩니다. 아직 제 주위엔 둘 키우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조금 믿어지진 않지만 충격적이네요.

정부에서 대책을 잘~ 세워주겠습니다만, 지금 나온걸로 봐선 미흡한것 같다는 느낌이 많네요. 출산율 저하의 근본 원인인 맞벌이 안해도 되도록 대책을 세워주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솔직히 아이는 복이 아니라 짐이란 생각을 많이 하니까요. (전 아닙니다) 애 둘 이상 낳으면 30년동안 매월 100만원씩 드립니다. 머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 정도면 저 회사 관둡니다 ㅎㅎ) 내년에 .9 한번 찍고 반등할 듯 하네요. 그때는 대선도 있는데 말이죠.

ㅎㅎ 근데... 이게 심각해야 하는데, 왜 저는 웃기죠 ㅎ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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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출산율 보기: http://windy.luru.net/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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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350D가 PowerShot S3 IS보다 나쁜점

- 동영상 기록 안됨 (S3는 30fps VGA화질로 기록)
- 음성 기록 안됨
- LCD가 작음. LCD 회전 안됨(S3는 2.0인치, 350D는 1.8인치)
- 촬영모드가 11개로 S3의 22개보다 훨씬 적음
- S3에 비해 무겁고 큼
- 광학 12배줌, USM, IS기능이 내장되어있지 않음. 렌즈를 별도로 사야함.

캐논 홈페이지에서 발췌. 다른곳도 아닌 캐논 홈페이지.

장난하냐... ㅡ,.ㅡ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부연 설명: 두가지 모두 캐논에서 나온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PowerShot S3 IS는 하이엔드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 EOS 350D는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입니다. 350D는 렌즈가 교환된다는 것만으로 S3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350D가 더 좋은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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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anon-ci.co.kr/
http://www.canon-ci.co.kr/product/info/view_feature1.jsp?c_seq=187&c_cd_pd=AA0023&c_ref_pd=AA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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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의 당첨자가 발표되었습니다. 판교에 대해서도 할말 많지만, ([님들 ㅎㅁ 부럽3.] 원래 이런 글을 써야 하는데 말이죠) 그건 제쳐두고 오늘은 서버 다운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컴퓨터에 대해 조금아는것밖에 없지만 어쨌든 할말은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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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 수십만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 그래서 다운되었다라고 발표났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충분히 예상하지 않았느냐. 대비 해야하는것 아니냐]라는 말 때문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고도 당합니다]

그 건설사나 웹 서버 관리 회사, 웹 서버 관리 책임자들. 당연히 예상 하죠. 하지만 서버 증설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이게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게다가 일정 수준 이상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PC 한대에 보통 100만원입니다. (이것도 요즘엔 비싼편이죠) 서버(잘 모르시는 분들은 최 고급 PC라 보시면 됩니다)는 '서버'라고 부를 수 있는 장비라면 250~500만원 정도됩니다. 더 좋은것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하는걸로 하죠.

그럼 돈 들여서 서버만 많이 사면 프로그램 설치하고 돌리면 되는것 아니냐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문제는 이거 2대면 100명 접속할수 있는 용량이 200명으로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약간 줄어듭니다. 180명에서 190명으로 늘어날 뿐입니다. 그럼 3대는요? 300명이 아니라 250정도 됩니다. 그럼 4대, 5대는요? ... 점점 줄어듭니다. 전문 용어로 [오버헤드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투자한 비용에 비해 효율이 점점 떨어지다가, 급기야 1대 증설해도 전혀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는 정말 대책 없습니다. 대당 수천, 수억원짜리 서버를 쓸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십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웹 서버를 만들려면 수십억 들어갑니다. 이런걸 건설사에서 할 리가 없죠. 우리나라 포탈 급이어도 쉽게 결정내릴 수 있는건 아닙니다. 게다가 1회성이잖아요. 요때만 지나면 접속자가 아예 없을텐데요. 차라리 [나는 쏘리다. I'm sorry.] 몇번 하고 마는게 회사로썬 더 이득 일겁니다. 단 건설사가 아닌 다른곳, 특히 언론사까지 다운되었다는 건 조금 의외네요. 너무 만만하게 본듯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사들은 앞으로도 계속 보게될 기사입니다. 하지만 내부 사정 아는 사람은, 너무 나무랄 수 만은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회사에선 [사람 1명 접속 더 하면 매출이 더 오른다] 이런게 아닌 이상 서버에 투자할 리는 없거든요. 분양당첨자 확인 역시 전혀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었죠. 1분 1초라도 늦으면 심각한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면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확인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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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숭 8000억
현다이 1조
x스타 1000억

최근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기부금입니다. 역시 현다이! 통 크네요. 드뎌 샘숭 추월~! (저 돈으로 아반떼나 좀 싸게 팔지) 끄긍. 몇십만원 기부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순순히 잘못 인정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라는 말로는 안될꺼라고 판단했나 봅니다. 劍을 들이대어야 마지못해 내놓는 건지, 아니면 어떻게든 무마해보려고 저러는건지. 아님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흥정해보려는건지.

저를 포함해 곱지 않은 시선이 느껴지진 않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 비자금 나한테 기부하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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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퇴직임원 함부로 내치지 마세요.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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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6-04-07 일자에 있는 한 기사의 타이틀입니다.

… 에 뭐가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함부로 대했다간 뒤에서 칼맞을 수 있다]는 식으로 들리는거죠. 지금 회자되고 있는 현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죠.

근데 이 기사에 뼈가 조금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사 읽어보면

[삼성의 퇴직 임원 관리는 가히 환상적이다]

는 내용이 그것입니다.

* 얼마나 잘해주길래 그런 말을 하는지
* 나도 그런대우 받고 싶다
* 역시 국내 1위 삼성의 대우는 최고다
* 현실적으로 난 그런 대우의 반만이라도 받고 싶다
* 삼성 들어갔다가 그만 둬도 나보단 잘난 사람인것 같다
* 저 임원은 얼마나 받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기사의 요지는 회사의 비밀 및 비리를 많이 알고 있으니 퇴직한 임원이라도 잘 대해줘서 회사에 반감을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건을 본받자. 이런 내용이죠. ㅎㅁ 임원들은 비리를 많이 알고 있는거군요. 나같은 직원은 회사 비리 모르는거죠. ㅎㅁ

근데...

그럼 삼성은 왜 환상적인 임원 관리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헉스. 이 기자 기사 잘 쓰는데요?

기사는 여기 보세요.

http://news.donga.com/3/all/20060407/8293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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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뉴스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

"분모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몇%가 진행되었는지 알 수 없다"

2006-03-30일자 헤럴드 생생뉴스에 실린 채동욱 수사 기획관과의 일문일답의 내용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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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채 얼마나 많다는 건지, 얼마나 더 남아있는지 가늠할 수 없는지. 어쨌든 순간적인 수학적 센스가 돋보이는 말이라 기억에 남네요. 분모가 얼마인지 모른다라...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지금 내가 전체에 얼마나 일한건지, 현재 공정율이 얼마나 되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듯, 상자 하나를 열면 다른 상자가 나오고 또 열면 다른 상자가 나오고 열면 또 나오고, 언젠간 다 열 수 있을거라는 믿음 그리고 자신도 있지만 몇개를 열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지금에서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 있죠.

"지금 얼마나 했으며 얼마나 걸릴것 같습니까?"

(아놔, 그걸 내가 알면 여기있냐. 이일 때려치고 쪽집게 도사됐쥐. 가뜩이나 머리아파 죽겠는데)

"대략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말하고도 후회하곤 합니다. 왜냐구요? 아차, 공정률 좀 낮출껄 하는거죠. 그래야 좀 여유있게 일할 수 있으니까요. 난 너무 솔찍해서 탈이라니까요.

하지만 다음부턴 이렇게 말할랍니다.

"분모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몇%가 진행된건지는 알 수 없으요"

뭔가 있어보이지 않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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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하나의 뉴스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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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래전부터 써보려고 했던거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습니다. 부제를 달자면 '윈디하나의 뉴스읽기' 정도가 되겠네요.

뉴스를 보고 느낀 점을 하루에 한건 정도는 계속 쓸 생각입니다. 전문가의 글도 아니고 무었보다 저는 글쓰는 것과는 동떨어진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장 실력이나 맞춤법 같은게 틀려도 그냥 읽어주세요. 편안하게 제가 말하는것 처럼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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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10년지나서 이글 보내 감회가 새롭네요. 한달에 한건 정도는 그래도 쓰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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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8

이런 글에는 그림을 어떻게 넣을가 고민했었는데, AI 에 물어보니 그냥 되네요. 확실히 AI 시대가 오긴 하나보네요. 짤방 생성하는데 몇 초 안걸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