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글쓴시간
분류 시사,사회

日학자가 본 ‘이해하기 힘든 일본’

링크 먼저 겁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5141719061&code=960100

일본은 자신들을 [신의 민족, 神民]이라 칭합니다. 빛의 여신 아마테라스의 자손인 천황 아래에서 살고 있다. 그런 느낌이죠. 아마테라스는 울나라의 단군 정도에 해당되겠죠. 하지만 그보다 더 신격화 되어있습니다. 천제의 민족이며 천황이 통치하는 나라라는 것이죠. 일본 에니나 소설에서 아마테라스는 자주 등장합니다. 조금 빗나간 얘기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단군이 자주 등장하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것을 느끼고 실천(?)하는 일본인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먹고 살기도 바쁜데'라는 거죠. 게다가 원래 일본에서 [민족]이라는 의식은 약합니다. 울나라와는 달리, 단일 민족이 아니니까요. 울나라에서 말하는 민족이랑, 일본에서 말하는 민족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오사카 지역의 사람들은 우리 한국인과 매우 비슷합니다.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요. 북쪽의 아이누족의 경우는 에스키모라 할까요? 아니 조금 다른감... 어쨌든 그렇구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국화와 칼]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일본에 대한 이해 정도를 높일 수 있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추천 합니다. 특히 내용의 반전이랄까요? 처음의 논조와는 마지막이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네요.

MBC에서 연초에, [천황의 나라 일본]이라는 다큐를 만들어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큰 도움은 안되지만 그래도 최근의 상황을 이해하는데는 도움 되겠네요.

일본 문화에 대해 즐기고 있다 - 에니메이션도 보고,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 고 생각하긴 하지만 역시 몇가지는 이해가 안됩니다. 자신의 영토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곳인걸요. 울나라껄 지네거라 하질 않나.

일본, 알면 알수록 웃음을 주는 곳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