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또 구매했다. 이번엔 기존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DDR4 16GB 2개에 6.2만냥. 6만원에 구하는게 가장 좋은건데 2천원 차이라 큰 생각없이 그냥 구매했다. 근데 거래할때 더 깎아줬다. 현재 동일한 스펙으로 신품을 구매하려면 9.0 만원 정도 들어간다. (배송비는 별도다)
판매자는 하도 안팔려서 싸게 내어 놓은거라고 했는데, A/S 기간(삼성 메모리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중고 메모리 가격은 원래 신품 최저가의 70%정도다. 단종된 메모리는 더 낮다.
메모리 모듈의 파트넘버는 M378A2K43CB1-CTD 이다. 지난번에 구매했던건 D 다이였는데 이번엔 C 다이다. 이것만 빼고는 파트넘버가 같고 따라서 스펙은 같다.
파트넘버가 거의 같아서 예전에 했던대로 오버클러킹이 잘 될걸로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전혀 오버클러킹이 되질 않는다. 처음부터 4000MHz 넣었지만 안되었고, 3600MHz, 3200MHz 으로도 넣어봤지만 역시 안되었다. 심지어 전압을 자동조절로 바꿨는데도 안된다. C다이가 더 잘된다는 소문은 꼭 들어맞는건 아닌가보다. 결과적으로 국민오버라는 "1.35v, 3200MHz, 18-18-18-18-40" 설정이 안된다. 아주 아쉽다. 찾아보니 3000MHz 정도는 된다고 하는데, 이건 나에겐 의미 없어서 그냥 오버클럭 포기다. 지금 4000MHz 으로 오버해서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어차피 i5-7500 과 같이 사용하려고 구매한 거라 오버클럭이 안된다.
세컨PC 4K 출력을 위해 하나 더 구매했다. 당근에서 3만냥. 개봉하긴 했지만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했다. 직접확인해보니 맞는거 같다. 먼지도 없고 접점부가 깨끗했다. 사고보니 GDDR5 가 아닌 DDR4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이란 걸 알긴 했는데 어차피 게임은 이 그래픽카드로는 못하니 그냥 넘어가자.
LP 브라켓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원래 안들어있었다. 나중에 ASUS 고객센터에 문의해봐야겠다.
GPU-Z 상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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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추가
nVidia GT 1030 GDDR5 의 TDP 는 30W 이다. DDR4 제품은 더 낮은 20W 이다. 따라서 기존에 구매한 Inno3D 의 1030 제품보다 체감되는 발열이 더 낮다.
i7-7700K를 구매했다. 당근에서 11만냥. 7년도 넘은 오래된 CPU 를 10만원 넘게 구매한다는게 비싸긴 하지만, i7-7700K 를 가격대비 성능으로 사는건 아니다. 그냥 6,7 세대 CPU 중 가장 좋은거라서 사는거다. 참고로 현재 중고가격은 15~19만원이다. 출시가는 339달러, 국내에서는 45만원 정도 되었다. (물론 초기에는 프리미엄 붙어서 50만원 넘었다)
전작인 6700K 보다 클럭만 0.2GHz 상승한, 사실상 거의 같은 CPU로 취급한다. 2017.01 에 출시되었는데, 2개월 후에 발매된 AMD Ryzen 7 1800X 가 8코어 16쓰레드로 나왔기 때문에 성능에서 완전히 밀리게 된 CPU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후 인텔은 i7 은 4코어라는 암묵적인 룰을 깨고 본격적으로 코어 수를 늘이기 시작한다.
i7-7700K 다이샷
윈도7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CPU이다. 소켓 1150 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CPU이기도 하다. CPU 만 놓고 보면 윈도 11도 공식 지원되지만, 7세대 CPU는 마더보드 호환성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윈도11 지원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뚜따 되지 않은 순정품이라고 한다. 뚜따 되지 않은거 같긴 하다. 온도가 높으니 말이다. 끄긍. 그래도 7700K 는 맞다. 7500 보다 빠르다는게 느껴지니 말이다. H270 보드에서 사용할거기 때문에 어차피 오버도 안된다. Z270 보드 저렴하게 나오는거 찾고 있긴 하다.
내장그래픽은 HD 630 이다. 어차피 이걸로는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도 H.265 10비트 디코딩이 되기 때문에 H.265 코덱으로 인코딩된 동영상을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