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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공부하기...

서점의 컴퓨터 관련 책을 보시면

오피스 7일 완성.
엑셀 21일 완성.
C 프로그래밍 30일 완성.

이런 책들 많이 보실듯 합니다. 저야 그런거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만, 이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 컴퓨터 별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할듯 하네요. 30일만에 저런게 되었으면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았을 겁니다. ㅎㅎ

저와 비슷한, 그리고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 분 있으시네요. ㅎㅎ 피터 노빅이라는 분입니다.  세계 최대의 검색회사 구글의 '연구 책임자'입니다.

Teach Yourself Programming in Ten Years (10년동안 스스로 프로그래밍 공부하기)

피아노 일주일 완성, 유화 한달 완성 이런책은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컴퓨터만은 있다고 본다는걸 제대로 꼬집었습니다. ㅋ~

10년동안 한 분야를 파려면 그것이 '재미'있어야 하고,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하게 되죠. 아니면 열심히 하지 않아 10년의 경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10년짜리 경력 1개에 비해 1년짜리 경력 10개는 특히 이 분야에서는 필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전 무었이든지 1년동안 열정을 가지고 했다면 그게 어떻든 높이 평가해준답니다. 사람들의 유한한 삶에 의해 상당히 많은 투자를 했고 열정을 가지고 했다면 한번 흥미를 가지고 살펴볼만한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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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norvig.com/21-days.html
한글: http://tavon.org/work/21-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