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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이 블로그에 쓰는 날이 올줄이야.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드라마다.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한 드라마다. ENA 채널, 수/목 21:00 에 방영한다. 총 16화.
인터넷에서 회자되길래, 호기심에 넷플릭스에서 1화를 보게되었고, 그날밤까지 당시 나와있던 4화까지 다 봤다. 그만큼 몰입도도 좋고, 박은빈의 연기도 좋은 드라마다.
특히 할말 다하면서 사회생활하는게 되게 좋아보인다. 통쾌하기도 하고. 할말 못할말 따지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게 생각보단 스트레스이니 말이다. 다른 사람들 모두 "예" 라고 할때 혼자 "아니오"라고 당당하게 외쳐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드라마속 인물이니 말이다.
우영우 역의 박은빈. 출처: ENA 홈페이지
왠지 끌리는게 있어 보이는데, 뭔가 내 버릇 하나가 우영우와 비슷한것 같다. 정확히 꼬집어서 말하긴 어렵겠지만 말이다. 예를 들면 김밥 같은 것도 난 먹으면서 위아래 맞추면서 먹는데 영우는 미리 맞춰놓고 먹는다.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자폐 검사하면 거의 누구나 조금식은 자폐아들과 비슷한 증상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자폐아 비율은 2.6%라고 한다. 엄청 많은 거다. 자폐라고 진단받지는 않았지만 그 근처에 있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꽤 많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런 경우는 사회생활하고 학교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티가 안나는 거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영우를 보면서 공감하는건 그런것 때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