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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올해는 우리 집을 많이 바꾸고 있는 것 같다. 분전함 커버가 망가진지는 꽤 되었지만 큰 불편함 없이 살다가, 우연히 분전함 커버만 따로 판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인터넷 뒤져서 우리집에 맞는 커버를 찾았다.

우리집에 사용된 분전함은 제일전기공업주식화사의 "난연 4분기" 주택용 분전반이다. 분전함을 통째로 교체할 필요는 없고 커버만 따로 팔기 때문에, 커버만 구매했다. 분전함 메인 스위치 크기에 따라 스위치 구멍 크기와 위치가 다른데, 우리집은 30AF 규격이다. 가격은 0.66 만냥. 왠지 배송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커버 교체는 매우 간단하다. 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 양 옆의 나사를 돌려 빼고 교체한 후 다시 나사로 고정하는 간단한 작업이다. 1분도 채 안 걸렸지만, 꼭 차단기 내리고 교체하자. 난 내리지 않고 했는데, 뜯어보니 안쪽에 배선이 그대로 노출되어 약간 위험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