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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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출력증강기 & 배터리

전력 공급에 대한 이해

1. 시동이 꺼진 차량은 시동을 켤때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으로 스타팅 모터를 돌려 엔진을 기동시킨다. 엔진이 기동되려면 최소한의 회전수가 필요한데(200~300RPM정도), 이 회전수를 얻기 위해서 스타팅 모터가 필요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타팅 모터가 돌지 않아 시동을 켤 수 없다.

2. 엔진이 시동되면 엔진에 연결된 [알터네이터](alternator, 교류식전기발전기)가 차량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공급한다. 배터리는 알터네이터에서 받은 전력을 이용해 자동적으로 충전된다. (알터네이터와 배터리는 병렬로 연결되어있다) 보통 12V배터리에 알터네이터에서는 14~15V정도의 전압이 흘러 나온다.

3. 알터네이터의 발전용량은 차량 설계시 모든 전기 기기를 켰을때 딱 맞도록 설계되어있다. (여유를 주지 않는다) 따라서 오디오 업그레이드와 같은 튜닝을 할 때는 반드시! 알터네이터를 용량이 더 큰 것으로 바꿔야 한다. (용량이 너무 크면 연비 안좋아진다) 알터네이터의 용량이 모자르면 기기가 꺼진다. 절대! 배터리에서 모자란 전력을 보충하지 않는다!
 
- 아반떼 XD의 경우 알터네이터는 12V/80A, 배터리는 12V/55A 이다. 이런!#$%^&*() 너무 낮다. ^^

※ 차량출력증강기(또는 볼트 스테빌라이저voltage stablizer)

출력을 상승시켜준다는 문구로 현혹하고 있지만 배터리에 병렬로 연결되는 건 실제로는 [전압안정기]이다.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장치로 전기장치를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어준다. 휘발유엔진의 경우 점화플러그의 전압을 안정시켜 전압불안정으로 인한 노킹을 예방시키기도 한다. 뜯어보면 알겠지만 달랑 커다란 콘덴서(캐패시터)2개가 병렬로 달려있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그 정도의 회로는 중학생들이 배우는 전기 회로 지식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다. ^^

요즘 나오는 차량은 모두 전압 안정기가 달려있다. (알터네이터 안에 들어있다) 이게 고장이 났을때 전압이 불안정해지는데 이때 달면 효과가 있다. 반대로... 불안정하지 않다면 이거 달아봤자 돈만 날릴 뿐이다. (심지어는 더 안좋을 수도 있다. 알터네이터의 전압 안정기와 충돌하기 때문이다)

요즘엔 점화플로그로 들어가는 회로에 장착하는게 나와 있는데, 이것 역시 전압안정기에 전압오버한 것일 뿐이다.

출력증강기에 전압 게이지가 같이 있는게 있다는데, 어느 제품인지, 어디서 파는지는 모르겠다 ^^

혹시나 하는마음에 DIY하실분들은...
① 반드시 열에 강한 콘덴서를 사용해야 한다. -20도 ~ 100도 까지 성능에 문제없는 콘덴서를 사용해야 한다는것. 엔진이 뜨겁고 겨울에 춥고, 여름에 뜨겁기 때문이다. 당연히 내/외장을 덮는 부품도 이 온도에 버텨야 한다. 문젠 이런 콘덴서는 비싸다. ^^
② 케이블은 반드시 굵고 강한 것을 사용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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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렉스 하이퍼 차량출력 증강기 50,000 원
오토나인 AUTO-R 볼트 스테빌라이터 65,000 원 * 나중에 이거나 한번 사볼까 하는 제품. 근제 제작사 홈페이지가 ㅠㅠ
썬오토 Hot InaZma(핫 이나즈마) TYPE-MR 180,000 원
썬오토 Hot InaZma Hyper 260,000 원

카렉스: http://www.carex.co.kr/
오토나인: http://www.autonine.co.kr (?)
썬오토 http://www.sun-auto.co.jp/
썬오토코리아 http://www.sun-auto.co.kr/

※ 배터리

카오디오 등을 위해 알터네이터를 업그레이드 했으면 다음은 배터리를 바꿀 차례다. 왜냐... 배터리는 초 고용량 캐패시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위에서 말한 전압안정장치의 일종이 된다는 얘기. 즉 둘 사이의 용량 차이가 너무 크면 안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카 오디오의 경우 충전만큼 방전도 중요하다. 저음을 위한 스피커 유닛에서 '순간적'으로 전력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충/방전에 심하게 반복되는데 이걸 버텨야 한다.

옵티마 옐로탑 배터리를 최고급품으로 치는데, 일반적인 배터리보다 3배~10배 정도 비싸다. ^^

델코 매직80A이나 델코 MP24L, 아트라스 BX70L 정도. 각각 50,000원에서 70,000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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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네이터용량: http://www.hp-a.co.kr/data3.htm
배터리매니아: http://www.btmania.co.kr
배터리뱅크: http://www.batterybank.co.kr
배터리짱: http://www.batteryzz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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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스쿠터(=motor scooter, 모터 스쿠터)

좌석아래 또는 프레임 아래나 뒤쪽에 구동계와 엔진을 일체형으로 탑재한 바이크. 기어가 있던 없던, 좌석이 평평하던 아니던, 공냉식이던 아니던 상관 없다. 스쿠터중에는 기어가 있는것도 있다.

* Yamaha Vino Classic 179만원
→ 4행정사이클,수냉,4.5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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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Vino Classic 2008

* SYM Mio 50  169만원
→ 4행정사이클,공냉,4.8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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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 50 블루

모두 50cc 스쿠터임. 성능은 모두 고만고만하고. 보통 야마하껄 많이 쳐준다. 대만에서는 '국민 1인당 스쿠터 1대'라는 기치를 내걸고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보급하기 때문에 값싸고 질 좋은 스쿠터가 많다. Mio는 그 중심에 있는 스쿠터이다.

야마하꺼 끌리네 수냉식이란다. 50cc짜리 스쿠터에 말이다.

절대. 스쿠터 사겠다는 얘긴 아님. 누가 준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ㅎㅎ

스크터와 관련된 상식들

* 50cc미만의 스쿠터라도 운전면허 또는 원동기 면허 없이 모는 것은 위법이다. (엔진 달았으면 무조건 면허가 필요하다. 전기엔진의 경우, 50W이상이라면 면허가 필요하다)
* 50cc짜리 스쿠터 타더라도 반드시 헬멧을 써야 한다. (엔진달린거 타고 다니려면 무조껀 써야한다)
* 50cc미만의 스쿠터에는 번호판을 달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달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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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ymkorea.com/
http://motostar.co.kr/product/product_01.html

http://www.yamaha-motor.com/
http://www.yamaha-motor.com/sport/products/modelhome/150/0/hom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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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MDIR 이라는 파일 관리자를 아시는지요?

MDIR3 v3.10

MDIR3 v3.10



1996년 이전 도스시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파일 관리자입니다.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성능과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데다, 완벽한 한글 지원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죠. 저도 애용했습니다. 개발자 최정한님에 대한 애뜻한 개발사연도 있었구요.

1995년말 윈도우즈의 발표로 도스가 쇠퇴하자 결국 2001년엔 WinM 이라는 MDIR의 윈도우판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2002년 이후 개발이 갑자기 끊겼죠.

저도 한때 윈도우용 파일 관리자 개발에 몰두를 했던바, WinM과 XFiles라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모두 사라졌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개발하던 윈도우용 파일 관리자. 저도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더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먹고살려니 바뿌고, 이런저런 사이트를 운영하다 보니 시간도 없고...

결정적으로 당시에 소스를 잃어버렸습니다. ㅎㅁ 그런데 요즘엔 아쉬울때가 많아져서 기웃거리다가 결국. 오늘 새벽. 찾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기쁠수가있나요. 잃어버린 제 3년을 찾은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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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찾아봤습니다. MDIR.

인터넷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한때 제 선망의 대상이었던 분이 이젠 개발을 완전히 접었다는게 왠지 아쉽습니다. 개발의 현실을 보여주는것 같아 씁쓸하기까지도 하네요.

http://www.zdnet.co.kr/microsite/aspirin/talk/0,39033030,39140890,00.htm
http://www.delmadang.com/cwb-bin/CrazyWWWBoard.exe?db=dmdtalk3&mode=read&num=33564&page=1&backdepth=1
델마당 개편으로 인해 URL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네요.
http://www.delmadang.com/community/bbs_view.asp?bbsNo=19&bbsCat=0&st=S&indx=23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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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당 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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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 EF-S 18-55mm f/3.5-5.6 IS
→ 2007년 8월, 13만원
→ 35mm필름 포맷 환산 화각: 29-88mm
→ 2007년 8월 40D와 함께 나온 번들 렌즈. 그런데 저 가격에 4스탑 보정 IS(Image Stabilizer, 손떨림 방지기능)까지. IS의 대중화에 불을 지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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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S 18-55mm f/3.5-5.6 IS

* EF-S 55-250 f/4-5.6 IS
→ 2007년 11월, 30만원(예정), 310g
→ 35mm필름 포맷 환산 화각: 88-400mm
→ 매우 저렴한 가격. 가벼운 렌즈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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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S 55-250 f/4-5.6 IS

위 두개 렌즈에다가 400D 또는 그 후속 제품 노리고 있음. 100만냥 이내에 마련 가능할듯. 정말 살지 안살지는 아내에게 달려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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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preview.com/news/0708/07082007canonefs18-55and55-25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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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10년 동안 공부하기...

서점의 컴퓨터 관련 책을 보시면

오피스 7일 완성.
엑셀 21일 완성.
C 프로그래밍 30일 완성.

이런 책들 많이 보실듯 합니다. 저야 그런거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만, 이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 컴퓨터 별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할듯 하네요. 30일만에 저런게 되었으면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았을 겁니다. ㅎㅎ

저와 비슷한, 그리고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 분 있으시네요. ㅎㅎ 피터 노빅이라는 분입니다.  세계 최대의 검색회사 구글의 '연구 책임자'입니다.

Teach Yourself Programming in Ten Years (10년동안 스스로 프로그래밍 공부하기)

피아노 일주일 완성, 유화 한달 완성 이런책은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컴퓨터만은 있다고 본다는걸 제대로 꼬집었습니다. ㅋ~

10년동안 한 분야를 파려면 그것이 '재미'있어야 하고,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하게 되죠. 아니면 열심히 하지 않아 10년의 경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10년짜리 경력 1개에 비해 1년짜리 경력 10개는 특히 이 분야에서는 필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전 무었이든지 1년동안 열정을 가지고 했다면 그게 어떻든 높이 평가해준답니다. 사람들의 유한한 삶에 의해 상당히 많은 투자를 했고 열정을 가지고 했다면 한번 흥미를 가지고 살펴볼만한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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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norvig.com/21-days.html
한글: http://tavon.org/work/21-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