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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밤길에 비오면 운전이 위험한 이유

난 처음엔, '미끄러우니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운전해본 결과 가장 위험한건...

중앙선이 안보인다

ㅠㅠ 이거다. 미끄러운건 감속 운전 하면 되니 상관 없다. 차선이 안보이는것도 가운데로, 예를 들면 1.5차선으로 달려도 되니 상관 없다. (뒷차는 짜증나겠지만) 하지만 이거는 답 없다. 반대편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고여있는 빗물에 반사되어서 그렇다. 부슬비 올때는 반사가 안되어서 괜찮지만, 비가 주룩 내리는 날이면 ㅠㅠ

익숙한길을 가는데에는 중앙선이 어딘지 아니깐 문제 없지만, 처음가는 길은 왠지 무서울것 같다.

최근에 포장한 도로에는 야광 블록도 박아놓고, 중앙선을 야광 페인트로 칠해놓아서 잘 보이는데, 이게 아닌 구식 도로는 아예 안보일것 같다.

미끄러움? TCS 에 ABS 달려있어서 그런지 전혀 안미끄럽다. TCS 작동될때는 조금 기분이 이상하지만 (가속페달 밟고 있는데 브레이크 걸림. 첨엔 페달 잘못 밟고 있는줄 알았음) 머 그럭저럭 ^^

다행이도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은, 포장 잘~되어있는데다가 왕복 4차선 이상의 넓은 길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늘이 우리 사이를 돕는 느낌. 라고 강조하지만 왠지 걱정은 되는듯. ^^

∴ 속도 줄이고, 두리번 거리고, 주변 주시 잘 하면서 조심 운전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 TCS(Traction Control System): 가속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장치
- ABS(Anti-Lock Brake System): 제동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장치
- ∴: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