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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 謹弔 노무현 대통령 逝去

이렇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어차피 죄가 없기 때문에, 쇼하는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힘들지만 좀 버티면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다. 법정에 가면 무죄로 끝날 일이라는,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라는 일종의 믿음도 있었다.

근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우리는 모를 이미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가 있었던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촛불 드는 일밖에 없네요. 그래도 정치인중엔 몇 안되는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유서 전문에 대해서 논란이 있네요. 어느것이 진실인지 어느것이 조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지만, 이미 저에겐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필요 없는일이 되었습니다. 한때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적어도 뒤를 이을 사람들이 무었을 해야할지는 확실하게 정해주고 가신거군요.

서거[逝去]가 '갈 서'에 '갈 거'를 사용합니다. 사거(死去)의 높임말이라고 하네요. 정말 좋은곳에 가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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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모, 모 신문은 벌써부터 우울증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잘못 느끼는 거려나요?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질 못하는군요.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