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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연설(Remarks of Bill Gates)
2007년 6월 7일, 빌게이츠는 자퇴한 하버드 대학의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그때 20분간 연설할 기회가 있었고 그때의 연설문중 일부가 회자되고 있다.
creative capitalism
창조적 자본주의.
미국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병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대해 그 원인을 '그들의 부모가 시장에서 힘(=돈, 자본주의)이 없고, 사회적 체계에서 발언권(=권력, 민주주의)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 졸업생들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을 도울 힘(=기부)이 아니라 그 체계를 바꿀 힘이 말이다. 즉 기껏해야 기부 몇 푼 하지 말고 아예 체계를 바꾸라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체계를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로 나가면 된다. 하버드 학생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인재 제일주의 따위를 말한게 아니다.
역시 세계 최고의 거부, 빌 게이츠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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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직접 한것 아님, 출처 참조)
Bok 총장님, Rudenstine전 총장님, Faust 차기 총장님, 하버드 법인과 감독위원회 위원 여러분, 교수위원회 위원여러분, 부모님들, 특히 이번 졸업생 여러분,
저는 '아빠, 나는 언젠간 학교에 돌아갈 것이고 졸업장을 받을 거라고 항상 말했었잖아요' 라는 이 말을 하기 위해 30년 이상을 기다려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의 적절한 영예에 대해 학교측에 감사드리며 저는 내년에는 제 직업을 바꿀겁니다. 그리고 이제 제 이력서에도 대학졸업학위가 있다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군요.
저는 오늘 저보다 훨씬 빠르게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저에게 Crimson이 하버드 중퇴자중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한데 대해 매우 행복합니다. 저는 그러한 칭찬이 저로 하여금 오늘 졸업생들을 대표해서 이렇게 졸업연설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중퇴자중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한 제 친구 Steve Ballmer가 경영대학원을 중퇴하도록 꼬인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즉 저는 악영향이었습니다. 그 것이 바로 왜 제가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초대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여러분들의 입학식에 연설을 하러 왔다면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의 숫자는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
하버드시절은 저에게 경이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학교생활은 매력적이었으며 저는 종종 제가 수강 신청하지 않은 많은 수업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생활도 아주 멋졌습니다. 저는 래드클리프에 있는 Currier House에 있었는데 제 방에는 항상 밤 늦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를 토의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제가 아침에 늦잠 자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며 그 것 때문에 저는 반사회적 그룹의 리더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기존사회에 순응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입증하기 위해 서로서로 밀착하였었습니다.
래드클리프는 생활하기에 좋은 곳 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남자보다 여학생이 많았고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수학, 과학 등 이과생타입 이었습니다. 그러한 조합은 만약 여러분들이 제가 말하는 바를 이해한다면, 최고의 가능성을 제공하였으나 이곳에서 저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슬픈 교훈을 배웠습니다.
하버드시절의 가장 중요한 기억은 1975년 1월에 일어났는데 그 때 저는 제 기숙사에서 세계 최초의 개인용컴퓨터를 생산하기 시작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소재 회사에 전화를 걸어 그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사라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제가 단지 기숙사에 있는 학생임을 알아채고 전화기를 내려놓을까봐 걱정을 했지만 그들은 “우리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고 한달 뒤에 연락하세요” 라는 회신을 했으며 저도 아직 소프트웨어가 덜 완성된 때라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밤낮으로 이 조그마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주력했는데 그 것이 제가 학업을 중단하고 Microsoft와의 중요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하버드시절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모두 그러한 열정과 지식의 가운데서 보낸 것들입니다. 그것은 들뜨는 일이거나 위협스런 일 혹은 실망스러운 때일 수 도 있었지만 항상 무언가 도전하는 일이었습니다. 비록 저는 일찍 학교를 떠났지만 제가 보낸 하버드시절과 그 당시 쌓았던 우정 그리고 아이디어들은 고스란히 저에게 전달되었으며 그 것은 놀라운 특권이었습니다.
그러나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저는 크게 한가지 후회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저는 세계의 지독한 불균형, 즉, 세계 수백만 사람들의 생활을 절망에 빠뜨리는 부와 건강 및 기회의 심각한 불평등에 대한 진정한 인식이 없이 하버드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곳 하버드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의 새로운 사상에 대해서 배웠고 과학이 이룩한 진보들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성의 가장 위대한 진보는 그러한 발견이 아니라 어떻게 그러한 발견들이 기존의 불평등을 해소하도록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통하거나 강력한 공공교육, 양질의 의료서비스 혹은 폭넓은 경제적 기회를 통해서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성취하는 최상의 것입니다.
나는 이 나라 수백만의 젊은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캠퍼스를 떠났으며 또한 개발도상국의 수백만 명이 말로 할 수 없는 참담한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것도 몰랐고 그 것을 깨닫는데 수십 년이 걸렸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버드에 올 때는 시대가 달랐습니다. 즉, 여러분들은 선배들보다 세상의 불평등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있으며 저는 지금과 같은 급격히 발전하는 기술의 시대에 어떻게 우리가 이러한 불평등을 직시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여러분들이 고민할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일주일에 몇 시간 혹은 한 달에 몇 달러를 어딘가 기부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고 또한 당신이 그 시간이나 돈이 어딘가에서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극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곳에 사용되기 원한다면 그 곳은 어디일까요?
멜린다와 저도 같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즉, 어떻게 우리가 가진 것들을 이용하여 최대 다수에게 가장 좋은 것을 베풀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토의 중, 우리는 이나라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질병들로 매년 빈곤국의 수백만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즉, 홍역, 말라리아, 폐렴, B형 간염, 황열병 등 말입니다. 이러한 질병 중 제가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로타 바이러스라는 질병은 매년 50만명의 어린이들을 사망케 합니다. 물론 미국내에서는 전혀 없는 일이죠.
우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약 수 백만명의 어린이들이 죽고 있다면 그들을 살릴 수 도 있다는 가정을 하였고 세계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치료약들을 발견하고 전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1달러도 안 되는 금액에 대해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그 약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간섭(이권)이 개입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모든 생명은 동등한 가치를 같는다고 믿는다면 누군가의 생명이 다른 사람들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은 불쾌할 겁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 것이 진실 일리 없어. 그러나 만약 이것이 현실이라면 마땅히 이러한 것이 우리 기부에 있어 우선권이 주어져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식으로 우리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세계는 이러한 어린이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할 수 있을까'
대답은 간단했지만 비정했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어린이들을 구하는 행위에 대해 보상을 하지 않았고 정부 또한 이러한 일을 장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위 시장내에서 아무런 힘도 없고 목소리도 낼 수 없는 부모들을 둔 어린이들이 죽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과 저는 그러한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좀더 “창조적인 자본주의”를 발전시킨다면 우리는 시장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시장의 힘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내고 혹은 적어도 생계를 유지할 수는 있게 한다면 지금 최악의 불평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전 지구상의 정부들에게,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금을 사용해 달라고 압력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사업에서 이익을 내거나 정치인들에게 투표를 하는 방식 등을 통해서 빈곤한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충족시키는 방법을 알아낸다면 그 것은 이 세상의 불평등을 감소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임무는 개방형으로서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에 응전하는 지속적 노력을 통해 이 세계는 변화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낙관적입니다만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는 비관론은 “불평등이란 인류의 시작부터 함께 하여 왔으며 종말까지 함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실제로 우리는 훨씬 많이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가슴을 찢어지게 하는 인류의 비극을 보아 왔습니다만 그 상황에 대해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관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도울 방법을 알았다면 우리는 행동했을 것입니다.
변화를 막는 장벽은 지나치게 적은 관심이 아니라 고도의 현실적 복잡성 때문입니다.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 우리는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고 그로 인한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3단계가 필요하지만 복잡성이라는 것이 이러한 3단계의 진행을 막고 있습니다.
비록 인터넷이 있고 24시간 뉴스 프로그램이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으로 문제를 직시하게 하는 데는 많은 복잡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만약 비행기 추락사고가 나면 정부에서는 즉시 언론인터뷰를 실시합니다. 그들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유사한 사고에 대비한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만일 정부가 지나치게 솔직하다면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 오늘 이 지구상에서 예방 가능한 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람 중 단지 0.5%만이 이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었으며 우리는 그 0.5%의 사람들을 빼앗아 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비행기 사고가 아닌 예방 가능했던 수 백만의 사망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죽음들에 대해 자세히 읽지는 않습니다. 언론은 주로 최신뉴스를 다루고 수백만명의 사망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닙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이면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리고 비록 우리가 그 기사를 보거나 읽었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시선을 고정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만약 그 상황이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 도와야 할 지 알지 못하게 되면 더욱 그 참상에 대해 시선을 고정시키기 어려워서 결국 외면하게 됩니다.
첫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문제의 직시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2단계로 접어들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복잡한 것들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우리의 관심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해서 해결책의 발견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기관이나 개인이 “어떻게 우리가 도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확실하고 입증된 답변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실행에 옮길 수 있으며 이런 방식으로 세상에 대한 우리의 어떠한 관심도 헛되이 되지 않고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잡성이라는 것이 우리의 관심이 실행에 옮겨지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심지어 어떠한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도 어렵게 만듭니다.
해결책을 발견하기 위해 복잡성을 무너뜨리는 것은 4가지의 예상 가능한 단계로 연결됩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최고의 수단을 발견하며 그 수단을 성취할 최고의 기술을 발견하며 기존의 기술을 적용할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듭니다. 약처럼 복잡한 것이든 침대망처럼 단순한 것이든 관계없죠.
에이즈를 예로 들겠습니다. 물론 넓은 의미의 목표는 그 질병의 퇴치입니다. 최고의 수단은 예방입니다. 최고의 기술은 단 한알로 평생 면역이 되는 백신입니다. 따라서 정부나 제약회사 혹은 기금들은 백신을 위한 연구를 후원합니다. 그러나 그 작업은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동안 우리는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일을 하여야 합니다. 즉,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예방책은 사람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그 목표달성을 위해 다시 4단계접근법이 적용됩니다. 이것은 일종의 패턴입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생각하고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20세기에 말라리아와 결핵에 대해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던 과오를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은 후 마지막 단계는 여러분들이 한 일이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당신의 성공과 잘못을 타인과 나눔으로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노력에서 무언가를 배우도록 하는 일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통계자료가 필요합니다.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수백만의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놓는 일이라는 것과 그러한 질병으로 사망하던 어린이들의 숫자가 감소한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것은 단지 그 프로그램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로부터 보다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단지 숫자가 아닌 그 이상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즉, 그 작업의 인간적인 면을 전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구하는 일은 가까운 친지에게 하는 것과 같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몇 년 전 다보스 포럼에 가서 글로벌헬스의 패널로 참여하여 수백만의 생명들 구하는 방법에 대해 토의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수백만! 단 한 명의 목숨을 구하는데 따른 온몸의 전율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것이 수백만이 되다니요…..그러나 그 회의는 제가 경험해 본 중 가장 지루한 패널이었으며 참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제가 어떤 소프트웨어의 13번째 버전인가를 소개하는 이벤트에 갔을 때 흥분해서 점프하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소프트웨어에 대해 흥분에 휩싸인 사람들을 저는 사랑합니다. 그러나 왜 우리는 생명을 구하는 일에는 더 흥분하지 않는 것이죠?
여러분들이 사람들을 도와서 그 영향력을 보고 느끼지 않는다면 당신은 사람들을 흥분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은 복잡한 질문입니다.
아직 저는 낙관론자입니다. 불평등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잡성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방법들은 이제 나온 것들이며 그 방법들은 우리가 우리의 관심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는 과거와는 다를 것입니다.
이 시대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생명공학, 컴퓨터 및 인터넷의 혁신은 극심한 빈곤과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종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주고 있으며 그 것은 과거에는 없었던 기회들입니다.
60년전, 조지 마샬이 이 졸업식에 와서 전후의 유럽을 지원하는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 이 문제의 어려움은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내용이 엄청나게 복잡하다 보니 사람들로 하여금 현 상황에 대한 간결한 평가를 하기가 매우 어렵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상황에 대한 모든 중요한 점들을 빠뜨리지 않고 파악하기는 실로 불가능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마샬이 그 연설을 한 후 30년 뒤 제가 없이 저의 친구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 세상을 보다 작고, 보다 개방되어 있고, 명백하게 만들고 가깝게 만들 기술들이 막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개인용 컴퓨터는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전달하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출현하도록 했습니다.
이 네트워크의 놀라운 점은 단지 거리의 제약을 없애고 모든 사람들이 이웃이 되게 하였다는 점뿐만 아니라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총명한 사람들의 숫자를 엄청나게 증가시켰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것을 통해 거의 경이로울 정도로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기술에 접속하여 있지만 5명은 그렇지 않습니다. 즉, 많은 창조적인 사람들이 이 토의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지식과 관련된 경혐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을 모르는 스마트한 사람들이 그들의 재능을 연마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기여할 사람들 말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수준의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진보는 인류로 하여금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일들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진보는 단지 국가정부 차원이 아닌 대학교, 회사, 중소규모단체 및 심지어 개인들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을 위한 접근법을 모색하며 미칠 영향을 측정함 으로서 조지 마샬이 60년 전 언급했던 빈곤, 기근 및 절망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측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하버드 가족 여러분, 여기 캠퍼스는 전세계에서 모인 인재들의 집합소 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일까요?
여기 하버드 교수 여러분, 동문, 학생 및 기부자 분들이 전세계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인들의 힘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좀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버드가 하버드라는 이름조차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의 삶을 증진시키는데 그 지식을 바칠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 하버드 지식의 리더이신 학장님과 교수님들께 요청합니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교수를 영입하거나 종신교수권을 받거나, 교과과정을 검토하거나 각 학위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결정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우리의 최고의 마인드가 우리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쳐지고 있나?
하버드는 교수들이 세계 최악의 불평등을 직시하고 고민하도록 권장하고 있는지? 하버드 학생들은 글로벌한 빈곤이나, 만연한 배고픔, 물 오염, 학교에 못나오는 여학생들 및 우리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죽은 아이들 등에 대해 배우고 있는지?
지구상 가장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최저의 권리를 가진 사람들의 삶에 대해 배우고 있는지?
이 것들은 어떤 미사여구의 질문들이 아니며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철학을 가지고 답변을 해야 합니다.
제가 이곳에 입학이 결정 나던 날 자긍심에 넘치셨던 제 어머니는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보다 많이 베풀라는 압력을 저에게 넣었습니다. 제 결혼식 며칠 전 그녀는 결혼전의 신부이벤트를 주관하면서 멜린다에게 쓴 편지를 큰 소리로 읽으셨습니다. 그 당시 제 어머니는 암으로 고생하였는데 그녀는 편지에 담긴 내용에서 다시 한번 본인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즉, 편지의 말미에 그녀는 “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보다 많은 의무가 요구된다” 라고 썼습니다.
여러분의 이 캠퍼스의 우리들에게 주어진 것들을 생각해보면 재능, 특권 및 기회 등 세계에서 우리에게 기대할 수 있는 권리에는 거의 제한이 없습니다.
이 시대에 대한 약속에 부응하기 위해 저는 여기 모든 졸업생 모두가 심각한 불평등 같은 복잡한 문제를 직시하고 그 것에 전문가가 되기를 권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향후 경력의 중심에 항상 이것을 둔다면 그 것은 정말 경이로운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영향을 미치기 위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매주 몇 시간 여러분들은 엄청난 파워의 인터넷에서 지식을 쌓고 동일한 관심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발견하고 장애물을 파악 한 다음 그 것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 됩니다.
복잡한 현실이 당신을 멈추지 못하게 하십시오, 행동하는 사람이 되시고 불평등을 직시하십시오. 그 것은 당신 인생에 있어 가장 위대한 경험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졸업생들은 정말 환상적인 시대에 사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버드를 떠나게 되면 여러분들은 우리 세대의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을 가지게 될 것이고 우리가 몰랐던 글로벌한 불평등에 대해 인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인지를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매우 작은 노력으로도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양심의 소리에 고뇌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희 세대보다 많은 것을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조속히 시작하시고 그리고 오래도록 지속하십시오.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알고 있다면 어떻게 실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0년 뒤 여기 하버드에 돌아와서 여러분들의 재능과 열정으로 이루어 온 일들을 떠올리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이룬 프로페셔널한 업적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전 세계의 심각한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는지를 포함하여 스스로를 평가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인간성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타지역의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이 기여했는지를…..
행운들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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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www.news.harvard.edu/gazette/2007/06.14/99-gates.html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11&eid=ykFZrysCaC66dLa35vVEy03jBR4ULMHt&qb=uvSw1MDMw/cgv6y8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