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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치약 고르기

TV에 관련된 내용이 나와 조금 조사해 보았다. SLS(Sodium Laureth Sulfate), SLES(Sodium Lauryl Ether Sulfate)를 사용한 치약에 대해서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dium Laureth Sulfate 의 분자구조


SLS, SLES는 인공 계면 활성제의 한 종류다. 계면 활성제라는건 오일 성분과 물이 잘 섞이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계면활성제의 대표적인 제품은 비누다. 이게 당연하게도 치약에도 들어간다. 입속에 있는 기름 성분의 찌꺼기를 잘 닦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공 계면 활성제가 들어간 치약으로 이를 닦은 후 귤이나 오렌지를 먹으면 매우 시고 쓴데 이렇게 되는 원인물질이기도 하다. SLS가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미뢰를 마비시킨다고 한다.

치약중에서 천연계면활성제를 넣거나 안 넣고 만든 치약으로 이를 닦은 후, 귤을 먹으면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천연치약을 찾아봤지만 그리 많이 팔리는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찾기도 힘들고 일단 시중에서 판매하는 치약보다는 두배 넘게 비싸다.

천연 치약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베이킹 소다, 죽염 등을 사용해 만들면 된다고 한다.

다음번에 치약 살 때에는 이걸 고려해서 사용할 생각. 원래 치약의 핵심 성분은 불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