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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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 무선랜 표준

802.11: 2.4Ghz 대역, 최대 2Mbps를 지원하는 표준. 1997년에 제안되며 가장 먼저 사용되었지만 오늘날 지원하는 기기를 찾아보긴 어렵다.
802.11a: 5Ghz 대역, 최대 54Mbps를 지원하는 표준. OFDM 변조 사용. 가용 채널수가 13개로 가장 많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는 802.11b와 동일한 시점에 제안되었지만 실제 상용 제품이 나온건 2001년이었다.
802.11b: 2.4Ghz 대역, 최대 11Mbps를 지원하는 표준. DSSS 변조 사용. 채널당 22MHz 를 사용한다. 요즘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802.11g: 2.4Ghz 대역, 최대 54Mbps를 지원하는 표준. OFDM, DSSS 변조 사용. 채널당 20MHz 를 사용한다. 802.11b와 호환된다.
802.11n: 802.11g 에서 더 넓은 대역(40Mhz까지 확장 가능)을 지원하고, MIMO 를 지원하며 2.4GHz와 5GHz 대역을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최대 4채널까지 MIMO를 사용할 수 있으며 40MHz를 사용하는 경우 채널당 최대 150Mbps 속도를 낼 수 있다. OFDM 변조(64-QAM, 5/6)만 지원한다.
802.11ac: 802.11n 에서 더 넓은 대역(160Mhz까지 확장 가능)과 더 많은 MIMO 채널(최대 8채널), 더 좋은 변조방식(256-QAM, 3/4 또는 5/6)를 사용하는 표준. 옵션으로 빔포밍을 지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방식 자체는 802.11g와 802.11b, 802.11a가 있고 이후부터는 다음은 MIMO같은 채널 본딩이 전부다.

※ 802.11a의 실패

요즘 널리 사용되는 방식은 802.11g 과 802.11n 이다. 802.11a 를 지원하는 기기를 찾아보기 힘든데, 이는 5Ghz를 사용하는 기기는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이유가 있다. 또한 5GHz 를 사용하면 전파 회절이 덜 일어나기 때문에 음영지역이 넓어진다. 그래서 802.11b 지원 기기보다 2년 늦게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출시된 제품들도 문제가 있어 사용되지 않았다. 다시 제대로된 제품이 나왔을때에는 저렴한 802.11g 지원 기기가 나왔을 시점이었기 때문에 결국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2.4GHz대역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5GHz대역을 사용하기 위해 802.11a를 사용하고 있다. 802.11n 규격도 원래 5GHz 대역도 사용가능했지만 저가 무선랜기기들은 지원하질 않곤 했는데, 최근에는 주파수 포화상태라 5GHz 대역도 지원해주는 추세다.

※ 와이파이 인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이파이 연합에서 자체적으로 인증해주는 인증 규격.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인증 받고 출시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든 공유기들은 인증받고 출시하는게 거의 없다. 인증 받지 않아도 사용하는덴 문제 없지만 (인증이 강제사항은 아님) 왠지 꺼림직. 필자가 공유기를 고를때 반드시 확인하는 것중 하나가 와이파이 인증 여부다.

※ 벽

벽에 가로막히면 전파는 못 뚫는다. 전파가 장애물을 만났을때에는 통과하거나 회절하거나 반사하거나 흡수되는데, 콘크리트 벽은 대부분 "흡수"된다. 벽 뒤에서 와이파이 통신이 되는 건 나무문이나 유리창을 통과한 전파가 회절되어 전파가 도달했기 때문이다. 금속은 전파를 반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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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채널: http://windy.luru.net/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