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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최근 일본의 행보 관련해

- 최근 미국의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 위원장이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참배했다고 합니다.

- 프랑스의 앙굴렘 만화제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을 부정하려던 만화전시가 주최측에 의해 강제 철거 되었다고 합니다.

- 중국정부가 중국 하얼빈역 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허가하고 개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입장을 지지한다기 보다는 일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거겠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실리를 챙기겠지만요.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인해 상황이 바뀌고 있네요. 일본인들은 '참배'를 우리와는 다른 시각으로 본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일단 일본인들은 죽음으로써 모든 것을 속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전범들은 현재 죽었기 때문에 속죄되었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건 맞습니다만, 주변국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겠죠. 참배란 당신의 뜻을 기리며 내가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 되니까요.

백번 만번 양보해서 일본인의 생각(이해할 수 없긴 하지만 말이죠)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는 사실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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