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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릭, 비아그라

실데나필(Sildenafil, C22H30N6O4S)은 레바티오(Revatio)나 비아그라(Viagra)의 주 성분입니다. 협심증이나 저혈압 치료제로 만들려다가 임상실험에서 더 좋은 효능이 발견되는 바람에, 용도가 변경되었죠. 비슷한 걸로 타다라필(Tadalafil)이나 바데나필(Vardenafil)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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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데나필의 모식도. 출처: 위키피디아

실데나필의 물질특허가 우리나라에서 5월 17일 만료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제약회사들은 비아그라의 복제약, 전문용어로 제너릭을 발매할 채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제약사들은 특히 복제약 만드는건 둘째가라면 서러워하기 때문에, 이런건 잘 만듭니다. 실데나필의 용도특허가 있긴 하지만,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용도특허를 별로 인정해주지 않는 터라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은 별로 신경 안쓴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실데나필의 용도특허를 인정했기 때문에 용도특허가 만료될때까지 제너릭을 못 만듭니다)

근데 약 이름이 재미있네요. 구체적인 예를 들기엔 블로그의 질을 낮출 수 있는거 같아 생략합니다. 구글등에서 '비아그라 복제약' 검색해보면 쉽게 나올겁니다.

제너릭이 나오면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겁니다. 우리가 먹는 약의 상당수가 제너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