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산 모터쇼 못간것 땜시 이번엔 꼭~! 가겠다고 맘먹었었다. 문제는 비. 코엑스 옆에 항상 주차하는 탄천주차장의 침수위기(실제론 침수 안된걸로 알고 있음)때문에 버스타고 갔당. 이 불굴의 의지!
첫 느낌은 예전엔 경주소녀들이 전부였는데, 그나마 차가 많았다는 거. 게다가 나 역시 차에 관심이 많아진 관계로 다른게 별로 눈에 안 띄었다는거.
휠을 한번 바꿔볼까 하는 생각땜시, 휠만 주로 봤다. 역시 빗살무늬가 내 취향엔 딱인듯. 문제는 그게 아방이한테 어울릴꺼냐 이거쥐. 게다가 내 아방이가 은색이라 더 안어울릴것 같은 느낌. ^^ 번쩍번쩍 한것도 많고 광 나는것도 많더만 가격에 좌절.
터보같은것도 달고 싶긴 하지만 아방이 1.6에 그런거 달면 사치일듯 ^^ 투스카니 엘리사 튠한거 본네트 열고 나왔는데, 웬지 좋아보이데ㅎㅎ 투스카니에 문 위로 여닫는거 달아놓은거 시연한것도 봤고. 열고 닫아봤는데, 웬지 좋은 느낌. 슈퍼카가 된 느낌. 아방이한테도 달아줄까나 ^^
옆에선 '저거 낮게 깔은거 봐라. 쥑인다~' 라는 말도 들렸는데, 흠. 저렇게 낮게 깔면 돌에 걸리지 않남 하는 순진한 생각도 잠시 해봤음 ^^
역시 사진 찍는덴 줌 렌즈가 좋다는 생각만 절실하게 느낌. 다른 사람들은 광각이 땡긴다던데 난 망원렌즈가 땡긴다. 포토라인때문에 가까이서 찍을수가 없다. 간혹 포토라인을 넘는 !#$%^&* 인간들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지른다 지른다 했건만 아직 못 지른 망원렌즈 하나 지를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