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에서 나온 신형 이어팁 "세드나이어팁 맥스 스탠다드". 평이 좋아서 한번 사봤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어팁 이름이 조금 길어서 그냥 "세드나 맥스"라고 하면 이걸 지칭하는것 같다.
- AKG N5005에 끼워보니 소리가 이상해졌다. 인터넷 찾아보니 잘맞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끼우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겠다. 일단 끝까지 끼우면 안되는듯. 오링이라도 써야 하남.
- SONY XBA-N3 에는 잘 맞는다. (이뿐만 아니라 필자가 가지고 있는 소니 이어폰엔 모두 맞는다) 재미있는건 음질이 많이 달라졌다. 소리가 풍부해지고 재미있어졌다는 느낌으로 필자가 좋아하는 음색이다.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달라질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대신 소리는 작아져서 번들 이어팁 사용할때보다는 볼륨을 좀 키워야 한다. (뭔가 반사음이 줄어든 느낌이다) 귀는 정말 편안하다. 괜히 의료용 실리콘 썼다고 광고하는건 아닌듯. 한동안 이 조합으로 들을 듯.
- 삼성 이어폰엔 아직 안 끼워보았다. (아마 앞으로도 안 끼워볼 듯)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있는 상품 설명에는 아래와 같이 되어있다. 필자가 소니 이어폰들은 보통 M 사이즈의 이어핏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도 수치 비교해보면 MS 사이즈가 맞을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그건 아니었다. 막상 써보니 S 가 맞았다. 그냥 S로 써야 겠다.
SpinFit 에서 최근에 출시한 이어팁이다. IEM(In-Ear Monitors, 모니터링 이어폰)을 기준으로 튜닝되어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08.15 에 출시되었다. SpinFit CP145 를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에 사용 가능하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AKG N5005 나 SONY XBA-N3 에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공식 홈페이지 착용샘플에도 N5005 에 물려있는 사진이 있다.
L,M,S 사이즈를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한다. 2.7 만원.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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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구매 완료. 후기는 좀 더 써본 후에 작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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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기존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뭔가 명료하기 들리지 않던 음이 들리는 느낌. 느낌은 맥스 스탠다드와 비슷하다. 오히려 일부 음역 대역에서는 더 강해진 느낌이다. 뭐랄까 BA의 쏘는 느낌이 더 강해진다고나 할까.
오디오 프로에 비해 음이 작아진다. 그래서 볼륨을 기존보다 더 키우고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저음, 고음이 더 강렬해지는것 같기도 하다.
음질은 워낙 주관적인 이야기라 명확하게 쓰기 어렵다. 그래도 이거 하나만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음을 좋아하는지 몰라도 한번 써볼만한 가치는 있다.
드라이버: 10mm DD (Woofer), 5.3mm DD (Twitter) 블루투스버전: Bluetooth v5.3 지원코덱: SBC, AAC, SSC(Hi-Fi지원) 지원프로필: A2DP,AVRCP,HFP 센서: Accelerometer,Gyro Sensor,Hall Sensor,Proximity Sensor,Touch Sensor,VPU(Voice Pickup Unit) 이어버드 무게: 5.5 g 배터리용량: 61 mAh, 515 mAh 마이크개수: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방수: IPX7 출시일: 2022.08 출시가격: 279,800원
8월 26일 발매 예정인 갤럭시 버즈2 프로. 전작보다 훨씬 가벼워졌다. 전작은 너무 커서 구매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착용해보고 구매할 생각이다. 하나 있어야 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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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수정
오늘 가까운 체험샵 가서 사용해보았다. 알콜솜으로 잘 닦아서 착용해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이건 착용이 안 맞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체험샵에는 많은 블루투스 기기가 있는 곳이기도 해서 음질 최대 스펙을 내주지 못한걸로도 추정된다. 또한 내가 XBA-N3, N5005 의 음질에 익숙해진게 아닌가 생각중. 그래도 ANC 음질은 훌륭했다. 뭔가 음악에 집중해줄 수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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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수정
이어폰 고장났고, 버즈2 사긴 또 그래서 버즈2프로 구매했다. 체험샵에서 했던 경험과는 좋은 음질이다. 집에서 차분히 착용해보니 다른 걸까. 확실히 음의 풍부함이 버즈2와는 다르다. 약했던 악기가 더 가까이서 들리는 느낌. AKG 튜닝이 느껴진다. 플랫한거 좋아하면 추천한다.
드라이버: 11mm DD (Woofer), 6.5mm DD (Twitter) 블루투스버전: Bluetooth v5.0 지원코덱: SBC, AAC, SSC 지원프로필: A2DP,AVRCP,HFP 센서: Accelerometer,Gyro Sensor,Hall Sensor,Proximity Sensor,Touch Sensor,VPU(Voice Pickup Unit) 이어버드 무게: 6.3 g 배터리용량: 61 mAh, 472 mAh 마이크개수: 6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방수: IPX2 출시일: 2021.01 출시가격: 239,800원
듀얼 드라이버를 사용한 갤럭시 버즈의 최상위 제품군이다. 구매하지 않았는데, 시연샵에서 실제 착용해보니 내 귀에는 너무 무겁고 컸다. 6.3 그람이라는게 쉽게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예전에 무거운 이어폰 쓰다가 귀에 물집나서 결국 사용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나기도 했고 말이다.
몇일후에 염증이 생긴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는데, 좀 무거운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기도했다.
잠깐 시연해본거긴 하지만 음질은 좋았다. 당시 버즈 쓰고 있었는데, 버즈와는 확연히 차이났다. 괜히 듀얼드라이버를 채용한게 아니다.
몇일후에 버즈2 프로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떻지 궁금하기도 하다. 좀 가볍고 작으면 살 의향도 있고 말이다.
- 3.5mm 최대 출력이 2Vrms 으로 좋은 편이다. 2.5mm 밸런스 출력은 2배인 4Vrms 를 지원한다. 블루투스모드에서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려면 설정을 변경해줘야 한다. 변경해주지 않으면 최대 1Vrms, 2Vrms 로 작동한다. (최대 출력을 제한한 건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USB DAC에서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다.
- 가능하다면 2.5mm 밸런스 출력을 사용하자. 들어보면 차이가 제법 난다.
- DAC 을 2021.10 까지는 ES9218P 칩을 사용하다가 칩이 단종되어 2021.11 생산품 부터 ES9219C 칩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찾아보니 ES9219C 칩이 개당 20달러로, ES9218P에 비해 2달러 정도 더 비싸고 그만큼 좋긴 하지만, Qudelix-5K 구 버전과 신 버전의 음질 차이는 없다고 한다.참고로 Qudelix-5K 에는 ES9219C 가 2개 들어간다. 원가만 4달러 더 들어가는 셈. 가격 안올린게 다행이다.
- DAC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한다고 한다. 기능면에서는 어느 DAC에 뒤지지 않는다. 10밴드 PEQ(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를 제공하는데다, DAC 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필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 아직 필터를 변경해본 건 아니라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다.
- 윈도에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기본 설정으로는 아래와 같이 1가지만 포맷으로만 출력되기 때문에 큐델릭스 전용 앱을 사용해 바꿔줘야 한다.
- 큐델릭스는 EarStudio 의 ES100 을 만든 팀이 나와서 차린 회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성향이 많이 비슷하다고 하는데, ES100을 써본적이 없어 이부분은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 반드시 저속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해야 한다. 고속 충전기를 연결해 충전할 경우 전원부가 타버릴 수 있다. (또는 고속충전기라도, 저속충전기기를 위한 안전회로가 있는 충전기는 사용해도 된다) 필자는 아예 출력이 5V, 1A 만 지원되는 저속 충전기나 외장배터리를 사용해 충전하고 있다.
- 출력이 좋고 음질이 섬세하다는 느낌.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지 않는다는거에 특히 만족. (필자는 DAC나 앰프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화이트 노이즈가 없어야 한다는 거다. 그 정도로 필자는 화이트노이즈에 민감하다)
- AKG N5005 와는 조합이 잘 맞는다. 들어보니 N5005 과 조합이 좋다고 한 이유를 알겠다. 특히 2.5mm 밸런스 출력으로 듣는거와 3.5mm 언밸런스 출력으로 듣는게 차이가 난다. 그냥 차이가 느껴진다. 필자도 실제 들어보니 이정도로 차이가 날꺼라고는 생각 못했다. 반드시 2.5mm 밸런스로 들어야 한다. 이렇게 나도 "레퍼런스"에 익숙해지고 있는 듯.
- XBA-N3 와도 잘 맞는다. 확실히 "좋다"고 하는 DAC를 쓸수록, 출력이 좋은 고급기로 갈 수록 저음 강조한 이어폰을 조금 평탄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것 같다.
- 이어폰마다 이어폰팁은 크기가 제각각이라 서로 다른 크기로 사야 하는데, SmartCore 시리즈는 그럴 필요 없다. 아마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이어폰에 맞고, 귀의 크기나 모양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 내가 구매한건 Audio Pro 라는 제품군인데, 코어가 둥근형태로 3쌍이 들어있다. 가격은 약 2만원.
- 만저보면 폼으로 되어있어 말랑말랑하다. 폼에 힘을 주면 찌그러지다가 30초 정도 지나면 원래 형태로 돌아온다. 즉 어떤 귀에 끼워도 귀의 형태에 맞춰 지는 셈이다.
- 이 이어팁은 소모품이라고 한다. 6개월 정도 사용하면 잘 밀착이 안된다고. 난 방금 샀기 때문에 이건 확인 안된다.
- 내 귀에도 맞는다. 압축해서 귀에 넣으면, 조용한곳에서는 바로 부스스하는 소리가 들린다. 폼팁이 귀 안쪽에서 점점 커지는 소리다. 1분쯤 지나면 최대로 커지고 약간 귀에 압력이 느껴지다가, 3분정도 지나면(대략 한곡 정도 들으면) 압력이 사라진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한 제품.
- 결국 질렀다. 좀더 기다리면 중고로 더 싸지겠지만 1~2만냥에 기다리고 싶지는 않다. 31만냥에 구매했다. 다행이도 양품이다. 직구한 물건의 중고는 A/S 작업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어폰 유닛과 같이 교환해야 하는 유닛에 불량이 걸리면 아주 골치 아파진다. 하지만 양품이라 다행이다.
- MMCX 규격을 사용하지만, 조금 변형된 규격이라 다른 제품과 호환 안된다. AKG N40 과도 호환 안되고 AKG N30 과는 호환된다고 알려져 있다. 타사제품과도 호환되지 않는다.
- AKG N5005 에 포함된 블루투스 4.1 케이블은 AAC 와 aptX 를 지원한다. 아쉽게도 LDAC 나 aptX HD 는 지원하지 않는다. 별로 쓸 생각이 없기 때문에 패스.
- 2.5mm 밸런스 케이블과, 3.5mm 언밸런스 케이블이 동봉되어있다. 2.5mm 밸런스 케이블 준다는게 아주 맘에 든다.
- 가장 대표적인 불량중 하나가 이어폰 유닛과 케이블의 MMCX 단자와의 결합이 약간 헐렁한 경우가 있다는 거다. 그냥 청취가 어려울 정도로 빠지지만 않으면, 감수하고 쓰는게 나을 정도. 케이블 교환해봤자 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일련번호가 아주~맘에 드는 일련번호다.
- 소니 XBA-N3AP 에 비해 소리가 작기 때문에, 약간 볼륨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모바일에서 들으려면 USB DAC 은 필수다.
- 스핀핏 이어팁이 번들되어있다. SpinFit CP145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도 정식 수입처가 있어 별도로 구하기는 쉽다.
- 사용 설명서는 상단 레이어 뒷편의 종이 박스 안에 있다. 설명서가 보이질 않아 한참 찾았다. ^^ 이거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있을거다라는거에 한표.
※ 정착용을 위한 팁
- 이 이어폰은 "정착용"이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착용, 올바른 착용) 오버이어형 이어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정착용이 쉽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그리고 정착용되지 않으면 특유의 치찰음(고음에서 취익 하는 소음)이 들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 착용전에 유닛과 케이블을 제대로 결합해야 한다. 유닛과 케이블을 결합시 "탁"소리가 나야 할 정도로 끼워야 한다. 케이블에 있는 붉은색/파란색 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끼워야 한다. 제대로 착용되었다면 유닛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 (힘을 주면 돌아가긴 한다)
- 아래 N5005 광고모델이 N5005 유닛 착용한 귀를 잘 보자. AKG 라는 문구가 거의 수평이 되도록 착용해야 한다. 저게 정착용 된 상태다.
- 만약 유닛과 케이블을 분리하려면 절대 케이블을 잡고 빼면 안된다. (케이블 단선된다) 유닛과 케이블 사이를 손톱 등으로 살짝 눌려 틈을 벌린 후 단자부분을 잡아 빼는걸 권장한다. (매뉴얼에도 이렇게 하라고 되어있다)
- 노이즈 캔슬은 안되지만, 제대로 착용하면 외부의 소리가 어느 정도 차폐는 된다. (하지만 차음되는 정도는 XBA-N3AP 보다는 덜 했다)
- 고음이 찌그러지거나, 저음이 풍부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제대로 착용이 안된 경우다. 인터넷 보면 치찰음이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끼우면 치찰음은 없다. 일단 이어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음악을 들어보다보면 저음이 잘 들리고 고음이 명료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위치가 정 착용된 경우다. 이리저리 살짝 위치를 바꿔보자.
- 이어팁도 바꿔보자. 나는 다른 이어폰에서 제일 작은것만 써서 그거 쓰면 되겠지 하는 건 안된다. 이건 오버이어에 특이한 구조때문에 어떤게 맞는지 모른다. 7가지 다 교체해보면서 맞는 이어팁을 찾아보자. 필자는 번들된 이어핏 중에는 스핀핏 M사이즈가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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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왜 120만원짜리 이어폰인지 느낄 수 있었다. 할인한 가격 199달러에 배송대행으로 구매하면 현재 환률로는 28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30만원대의 타사 이어폰과는 비교 안되게 좋다. 없으면 필히 득해야 할 이어폰이다. 무었보다 이거 가지고 나서는 50~100 만원 정도의 가격대에 대한 이어폰에 대한 구매욕이 사라졌다. 그 이어폰들도 이거랑 비슷하다. 이것보다 "상급"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어폰은 몇 없다. 소니 IER-Z1R 정도몇 그렇게 말할 수 있으려나.
- 풍부한 저음, 맑은 고음이 특히 일품이다. 이렇게 나도 BA에 익숙해져 가는것 같다.
- 그렇다고 내가 이 이어폰을 자주 쓸지는 모르겠다. XBA-N3 에 비하면 모니터링 이어폰에 가깝다. "하만타겟"(올리브-웰티타겟 이라고도 함)으로 튜닝된 이어폰이라 플랫한 편 (하지만 AKG 치고는 V 자형으로 튜닝되었다고 한다) 이라고 평하는데 나도 그 평가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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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추가
- N5005 으로 자주 듣는다. 청음시간 기준으로 거의 50% 정도는 이 이어폰으로 듣는듯. 처음 살때는 10%만 되어도 잘 산거라고 생각했다. 자꾸 듣다보니 AKG 특유의 음색에 익숙해지는 듯 하기도.
- 드디어 플래그쉽 이어폰을 써봤다. 예전에 들어봤던 AKG N20, N40와는 다른 느낌이다. 역시 난 소니껄 써야 한다. 에혀. (하지만 AKG N5005 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
좌) XBA-N시리즈용 BA 우) XBA-A 시리즈용 BA
- 조용한 곳에서 혼자 이어폰 끼고 있으면, 기존에 듣던 음악이 완전히 다르게 들린다. 특히 고음 부분 재생이 다른데, 이게 맘에 드는 곡이 있는 반면 맘에 안드는 곡도 있다. 확실한 건, 안들리던 악기 소리가 들린다는 거다. 선명도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니 이 이어폰이 더 좋은거겠지.
좌) XBA-N3 용 DD 우) XBA-N1 용 DD
- 동봉된 하이브리드 이어버드와 컴포트 이어버드 중 어느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음악이 다르게 들린다. 컴포트 이어버드로 들으면 저음이 강조되는 느낌인데, 이게 좀 미묘하다. 취향차이 날 듯. 난 처음 몇일동안은 컴포트 이어버드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그냥 실리콘 이어버드 사용하고 있다. 컴포트 이어버드 착용하면 귀가 따뜻해진다. 여름에는 땀날지도 모르겠다.
- 이어폰 바꾸면 한동안 이퀄라이저와 씨름하곤 한다. 그래프상으로는 평탄한 상태라 이퀄라이저를 꺼도 된다는건데, 그게 내 맘에 든다는건 다른 이야기라서 말이다. -> 여러가지 조작해 봤는데 지금은 끄고 듣는다. 그게 가장 좋은듯.
- 소문으로는 밸런스 케이블 쓰면 음질이 또 다르다고 하는데, 밸런스 케이블 및 밸런스 출력을 지원하는 플레이어는 넘 비싼거 아닌감.
- 야외에서도 들어봤다.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좋다는걸 못 느끼지 못했다. 그냥 차음 잘 되는(내 귀에 잘 맞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 쓰는게 나을듯 하다. 오히려 야외에서는 저음이 많이 증폭된 이어폰이 더 나은 느낌. XBA-N3의 섬세함이 야외에서는 잘 느껴지질 않는다.
- 이 이어폰은 16 Ω 짜리 이어폰이다. 이거 지원 제대로 안되는 플레이어에서는 저음이 너무 크게 울리거나 고음이 찌릉찌릉해진다. 이게 별로 문제가 안되는 곡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곡도 제법 많다. 걍 소니에서 발매하는 DAP 로 듣거나, "임피던스 매칭"이 되는 플레이어를 사용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들을꺼면 삼성 USB DAC 을 써도 된다. (삼성 오디오 잭 어댑터 (USB-C To 3.5 mm))
MMCX 이어폰용 블루투스 수신기다. 본의 아니게 구매한 제품. 뭐 사정은 나중에 설명할지도. 잠깐 들어보니 괜찮긴 하다. 하지만 계속 사용할지는 모르겠다. 이 제품이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에 익숙한 나도 너무 크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LDAC 코덱이 전송 대역폭이 높다 -> 무선 품질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실외, 지하철에서는 끊김이 발생해 사용하기 어렵다 -> 이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듣기는 좋다 -> 하지만 집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잘 안쓴다. 유선 쓰는것도 안 불편하기 때문이다.
AAC 코덱은 애플용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하는 AAC 인코더가 애플의 AAC 인코더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음질이 많이 저하된다. 필자는 차라리 aptX 쓴다. 삼성에서 사용하는 SSC도 안드로이드의 AAC보다는 좋다.
잠깐 써본 느낌으로는, 확실히 LDAC 가 좋긴 좋나보다. 이 기기는 LDAC로 들을때와 다른 코덱으로 들을때와 음향이 확연히 차이난다. 소니 특유의 고해상도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맘에 든다. 하지만... XBA-N3 쓰는 이유가 음질때문이다. 블루투스 음질에 만족할 수는 없다. 그래서 다시 케이스에 봉인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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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루투스 기기에서, 페어링 안되면 일단 초기화부터 시키면 된다. MUC-M2BT1를 초기화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초기화: 충전중에, 파워버튼과 - 버튼을 동시에 5초 동안 누름 공장 초기화: 파워버튼과 - 버튼을 동시에 7초동안 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