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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제플린(Maybach Zeppelin)
마이바흐라는 회사는 1909년 Wilhelm Maybach가 세운 독일의 회사다. 마이바흐는 1901년 메르세데스의 첫차인 Mercedes 35 PS의 디렉터이기도했으며 다임러와는 동료였다. 전쟁이 발발하자 군수회사로 바뀌었고, 팬저3탱크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 전쟁이 끝나도 자동차 제조를 하지 못했고 결국 MTU Friedrichshafen으로 이름을 변경한다(현재 MTU Friedrichshafen는 다임러그룹의 엔진 제조회사이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에도 도입된 디젤 잠수함의 엔진 제조사기도 하다).
1997년 메르세데스 벤츠는 도쿄모터쇼에서 럭셔리 카 마이바흐를 출품한다. 이를 시작으로 마이바흐의 역사가 다시 쓰여진 것이다. 이후 2002년 Maybach 57 과 the Maybach 62 차가 출시되었다. 뒤의 숫자는 차의 길이를 나타낸다. 57은 5.7m다. 참고로 내 아반떼는 4.5m정도. 오호 1.2m밖에 차이 안나네. 근데 그랜저가 4.9m다. ^^ 차에서는 전장 0.1m도 큰 차이다.
이번에 제플린을 만든다고 한다. 100대 한정으로. 1928년에 처음 나온 제플린은 7리터,V12 엔진을 단 최고급 승용차였다. 이걸 최신 트랜드에 맞춰 다시 개발하겠다는 뜻일 것이다.
사진 보니 하나 사고 싶어지긴 하는데. ㅎㅁ
Maybach 57 Zeppelin 406,000€(약 7.3억원)
Maybach 62 Zeppelin 473,200€(약 8.6억원)
향수 3950€(약 715만원)
2009년 3월 3일부터 주문을 받으며 첫 차는 2009년 9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1928년의 제플린
2009년의 제플린
앞좌석
뒷좌석
700만원짜리 향수 두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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