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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KT 아현국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났고 회선이 많이 타버렸나 봅니다. 광케이블 220조 가 타버린건 좀 크지 않겠나 싶네요.
고객의 유무선망 통신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백업망이 없었나보네요. 휴대폰은 물론 카드 결제도 안되고 경찰 통신도 제대로 안되었다고 하네요. 백업망 없으면 어쩔 수 없겠죠. 정말 백업망의 필요성을 절감할겁니다. 백업망이 있으면 임시복구하는 시간을 확 줄일 수 있으니까요. 이게 5G 라던가 10Gbps 인터넷이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이거 외에도 아현지사 2층에 있던 서버룸도 분진에 의해 망가졌다고 합니다. DVDPrime 이라는 커뮤니티의 서버가 이전하려 했었던거 같은데 서버가 영 못 쓰게 되었네요. 원래 서버는 먼지에 취약한데 저정도 분진을 뒤집어쓰면 잔고장이 많이 납니다. 못쓰죠. 운용 책임자에게 애도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windy.luru.net/attach/1/6151828435.jpg)
DP 서버 상황 공지글에 올라온 서버 상태. 검은 가루가 전부 분진이다
보상이야 장비값 정도 물어주는 걸텐데 저정도 서비스를 하는 회사는 장비값보다 데이터값이 더 크죠.
제 블로그도 이중으로 백업받고 있습니다. 예전에 디스크 배드섹터때문에 한번 크게 당한적이 있기 때문이죠. 운영하던것도 한번 날린적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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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서버 상황 공지: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notice&alim_click=yes&wr_id=9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