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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vs CPU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는 VGA용 프로세서입니다만, 요즘엔 벡터 기반의 병렬처리 프로세서를 말합니다. GPU기반 컴퓨팅은 nVidia 가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를 앞세워 주력으로 밀고 있는 분야죠.
nVidia의 GPU vs CPU 발표자료에서 발췌
CPU(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 처리 장치)는 범용 프로세서입니다. 그래픽처리도 가능하지만 그 이외의 것도 할 수 있고, 시스템 전반에 걸처 두루 사용됩니다.
요즘엔 슈퍼 컴퓨터를 설계할 때 GPU와 CPU를 모두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GPU와 CPU가 서로의 영역을 넘보고 있네요.
nVidia 는 ARM과의 협력을 통해 GPU기반의 CPU용 명령셋을 만들고 있고, Intel 은 MIC(Many Integrated Core)프로젝트를 통해 GPU 영역인 병렬처리를 지원하려 하고 있습니다. (범용 명령을 수행하는 코어를 많이 넣는게 아니라, 단순한 명령(주로 벡터/행렬 연산)을 수행하는 유닛 수천개를 넣는 거죠)
기반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같은게 됩니다. 앞으로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네요. 인텔이 자금력이나 제조기술면에서는 유리해보이지만, nVidia 도 GPU 분야에서는 만만하지 않은 기술과 특허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Intel 이 라라비를 포기한 이유가 nVidia 에서 특허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니까요.